아들이 이번에 중학교 입학했는데요,

다음주에 교내 단위 영재학급 모집 선발 시험을 본다 해요.

지원자들 모아 수, 과학 시험 치르구요.

초등 땐 3년간 교육청 영재원을 다녔는데

중등 땐 시간이 많이 뺏긴다는 얘기들이 많아서

차라리 내신에 집중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아이에게 하지 말자고 했었어요.

그런데 생기부에 영재 교육 수료 기록이 남는다니 그것 때문에라도 다니는 게 나을까 싶어 갈등이 생기네요.

아이가 과고를 가고 싶어 하거든요.

지금까지 성적은 아주 좋은 편이고 선행도 열심히 하고 있긴 한데

괜히 생기부 기록 한 줄 바라고 했다가 시간만 낭비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갈팡질팡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