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아들이 영재학급 다니는데요,

1학기 때는 1주일에 한 번 방과 후에 수업이 있었고

2학기 들어서는 1주일에 두 번 수업 있어요(학교마다 다를 듯)

6교시 하고 영재수업하고 오면 5시 20분 정도 되구요.

초등 졸업하면서 응시한 대학교 영재원에 떨어지고서

단위학교 영재학급에 지원해 다니는 경우인데

아무래도 수업 수준은 대학 영재원이나 과고 영재원에 비해 낮다고 봐야죠.

하지만 아이가 그럭저럭 재미있어 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장점이라면 수업해 주시는 교내 수학, 과학 선생님들과 친분이 생기고 유대감이 생기니까

학교 생활이나, 혹시 고입 때 과고 지망이라면 추천서도 그렇고...도움이 되는 면이 있지 않을까요.

다만, 수업에 성실히 임할 때 얘깁니다. 불성실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교내 수학 과학 캠프나 특별 행사가 있을 때

참여 인원이 제한돼 있는 경우 영재학급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줍니다.

1학기 때에 교내 수학 캠프(생기부에 특기 사항으로 기록도 해 주시는)가 있었는데

인원이 제한돼 있어 영재학급 학생들로 먼저 채우다보니

대학 영재원 다니는 아들 친구는 순위에서 밀려나 참가를 못해 무척 아쉬워했던 기억이 나요.

또 대학 영재원이나 과고 영재원, 교육청 영재원이 토요일에 수업이 있는 것에 비해

평일 수업이니까 토요일 학원 수업도 부담없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네요.

그런데 영재학급이 없어진다는 얘기가 있나요?

저는 금시초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