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5의 보수놀이를 해보았답니다.
참고로 보수놀이는 덧셈과 뺄셈의 기초로 매우 좋은 놀이랍니다.
구슬이나 단추 등을 5개씩 실에 꿰어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어보세요.
아이가 5이하의 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면 간단한 5의 보수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5의 보수를 만드는 놀이를 통해서 5 이하의 덧셈과 뺄셈의 원리를 이해할 수가 있고,

0이라는 수를 포함하면 놀이가 더욱 풍부해진답니다.

준비물: 투명한 통, 바둑알(또는 보석가베나 단추)



놀이 방법:
1. 속이 보이는 투명한 통에 숫자 '5'를 써줍니다.

2. 엄마와 아이가 각각 다른 색깔의 보석가베(또는 바둑알, 단추 등)를 나눠갖습니다.

3. 엄마가 갖고 있는 보석가베 일정량을 통에 넣은 후, 아이에게 "네가 몇개를 집어넣어야 5가 될까?"물어봅니다.
-상 위에 늘여뜨려놓고 연습한다음 통에 담아보게 하는 식으로 진행해도 무방하답니다.^^


-> 3에 몇개를 더해야 5가 될까? 생각한다음 정답을 잘 맞춘 모습이랍니다.^^


-> 1에 몇개를 더해야 5가 될까? 생각한다음 정답을 잘 맞춘 모습이랍니다.^^

4. 아이가 생각한대로 자신이 갖고 있는 색깔의 보석가베를 통에 채워넣어 5를 만들어보게 합니다.
-아이가 답을 모를 경우에는 엄마가 가진 보석가베부터 "하나, 둘, 셋"수를 세고, 아이가 가진 보석가베를 통에 넣으면서 2개를 집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5. 마무리 활동으로 스케치북에 전화기 모양을 그리게 한 후, 각각의 숫자버튼까지 그려넣어보았답니다.^^



**{5의 보수놀이}를 또 다른 방법으로도 해 볼 수 있답니다.^^*

▶[박수 5번 치기]

이 방법은 아이가 지루해하는 차 안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랍니다.
일단 '박수 3번 치기'부터 해보자.
엄마가 짝짝. 아이는 짝.
엄마가 짝. 아이는 짝짝.
아이가 짝짝짝. 엄마는 조용~

아이가 익숙해지면, 박수 5번 치기
엄마가 짝. 아이는 짝짝짝짝.
엄마가 짝짝짝, 아이는 짝짝.

▶[손가락 보수놀이]

손가락 5개를 펴고 한 손가락을 접으세요.
처음에는 접은 손가락을 아이가 보이게 둔 채로 아이에게 접은 손가락이 몇 개인지 맞추는 놀이를 해보세요.
그리고 다음에는 손가락을 접은 부분을 다른 한 손으로 가린 뒤에 숨어있는 손가락을 맞추는 놀이를 해보시고요.
예를 들어 오른쪽 손가락은 2개만 보이고, 나머지 숨은 손가락은 왼손으로 가리는거예요.
그리고 아이에게 숨은 손가락 개수를 물어보세요.
아이가 대답하고 난 후, 아이에게 확인시켜 줄 때는 입으로 "뿅. 뿅. 뿅!"소리를 내며 접어서 숨긴 손가락을 하나씩 펴주세요.^^

**참조: <연령별 수학교육>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 덧붙여 소개합니다.^^

1. 0~1세 : 사물과 단어를 연결시켜 이해해요

1세에 가까워지면서 아이는 사물과 단어를 연결시켜 이해하기 시작한다.
이때는 '완전 흡수기'로 어느 때보다 엄마의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 따라서 보여주고 들려주는 일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일부러 가르치려고 하는 것보다는 부지불식간에 수의 세계인 대응, 비교, 분류 등 감각을 길러준다.
크다, 작다, 많다, 적다, 길다, 짧다, 넓다, 좁다 등 수와 관계된 용어를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쓰면서 수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2. 1~2세 : 비슷한 것끼리 대응시킬 수 있어요

이제 변별의 기본 개념이 자리잡아 비슷한 것끼리 대응하기도 하고 하나부터 셋까지는 직관적으로 말할 수도 있다.
또 '있다 없다, 많다 적다, 크다 작다'의 용어사용이 가능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 동안 구체적 대상인 주변 사물을 통해 하나의 양으로 느끼고 있던 아이가 셋 정도의 수량을 지적하며 말할 수 있게 된 것.
이때는 수량에 대한 보존개념이 자리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센 것을 또 세거나 수를 빠뜨리기도 한다. 청각에 의존하여 단순히 웅얼거리는 단계이기 때문.
단지 수만이 아니라 아이가 보이는 흥미에 대해 즉시 응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컵이나 연필 혹은 젓가락, 블록 같은 것으로 쌓기 놀이나 모양 만들기를 통해 아이가 사용하고 있는 용어의 느낌을 정확히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3. 2~3세 : 크기, 양, 길이 등의 개념을 이해해요

이 시기에는 색 구분이나 공간 감각이 생겨나고 크고 작음, 많고 적음, 길고 짧음, 넓고 좁음 등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비슷한 모양의 물건끼리 대응시키며 일정한 양을 자연스럽게 인지해 간다.
또 막연히 세기만 하던 것을 정확히 갯수대로 지적하기 시작한다.
다양한 사물을 통해 여러 가지 수학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4. 3~4세 : 색, 모양, 크기에 따라 분류할 수 있어요

3세를 지나면서 색, 모양, 크기에 따라 사물을 분류할 수 있다.
숫자 따라 쓰기, 선긋기, 색칠하기 등을 하며 돈을 구분할 줄 알게 되거나 20까지의 수를 정확히 셀 수 있다.
이 무렵에는 여러 가지 분류놀이를 해주면 좋다.
색이 다른 여러 가지 사물을 놓고 특정한 색의 사물을 찾는다든지 선 따라 그리기, 사물 수 세기 등을 통해서 구체적인 양을 느끼도록 유도해 나간다.

5. 4~5세 : 10개 정도의 개수와 숫자를 일치시킬 수 있어요

10정도까지 갯수와 숫자를 일치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숫자에 맞게 갯수 대응하기나 간단한 덧셈을 하게 된다.
덧셈을 지도할 때는 반드시 구체 수량을 대응하여 보여주도록 한다.

*아이 나이: 8세랍니다.^^;

9를 6으로, 10을 01로 쓰는 것처럼 숫자를 잘못 쓰면 지적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