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부터 어느정도 말도 하고.. 글도 보면 엄마들의 욕심은 수학입니다.

체계적인 것을 원해 혹은 학습지 선생님의 정보로 인해...

학습지 없이 수를 엄마와 함께 배워보는  방법입니다.

1. 1~10까지의 수 세기

설명 : 아이와 노래하듯 1~10을 셉니다. 계단오를때, 걸음걸을때, 목각놀이 탑쌓을때.. 등 놀이와함께.노래도 좋습니다. 새 날라가는 노래 있습니다.

그후 아이가 5이상은 좀 힘들어 하지만 1~2일로 끝나는게 아닙니다. 한달가량 ... 두달가량... 길게 보세요.

여기까지 잘하면 거꾸로 세기 하세요. 10,9,8,...1.0 그래서 아이가 또 잘하면... 놀이와 함께 하면서 즐겁게 하시고 엄지손가락 빼기 놀이나 손바닥쌓고, 빼기 놀이.. 등.

여기까지 잘하면 물건을 이용한 양, 길이도 수와 접목시켜주세요. 공부가 아니라 놀이입니다. 생활로 교육하시라는 말씀.

2. 10~100까지의 수 세기

설명 : 10이후에 100을 세기란 놀이로 하는데 더욱 더 긴 장시간이 필요합니다.

엄마와 주고받기하며 수를 늘려나가세요. 기간을 정하고, 아이의 습득시간을 보시면서 기간을 조정하시고, 걸어다니며, 산책하며, 조용히 둘이 함께... 수를 100 다세면 꼭 만세를 외쳤습니다. 아이의 성취감을 위해.. 화이팅 손뼉도 마주쳐주고요...

칭찬은 고래가 춤춘다죠?

3. 100~1까지 거꾸로 수세기

설명 : 2번까지 다하면 3번을 하는 겁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놀이로..

그런데 2,3번은 힘듭니다. 아이도 지칩니다. 그럼 엄마가 수를 3~4개 세고 아이도 세고싶은 만큼 세기... 하면 덜 힘들겠죠?

방법은 아이의 취향, 성격,.. 고려하셔야 합니다. 엄마가 지칠겁니다. 하시다 보면...

여기까지가 될 동안 꼭 1~10안의 수를 가지고 나머지 수를 마치는 놀이하세요.

가르기라고 하죠. 1이 보이면 나머지는 9/ 4가 보이면 나머지는 6.. 우리어릴적 홀짝 놀이 비슷하게 하시면 됩니다. 바가지속에 장난감 숨기고 해도되죠. 우리아이는 퀴즈형식을 좋아했습니다.

대부분의 어린아이가 좋아하는건 쌓기하고 무너뜨리기...

4. 10씩 세기

설명 : 10씩 세기할땐 징검다리 놀이 좋습니다.

종이에 수 쓰고, 발로 밟기... 징검다리처럼 수 찾아 건너기.. 이런거 몸으로 해야 아이들 기억에 경험으로 오래 남습니다.

이쯤 하면 6세쯤 될겁니다.

4-1 이때 또하나 발전단계 : 홀수와 짝수

홀수는 둘이 나누어 가질때 남는게 있는 수.

짝수는 둘이 나누어 가질 때 남는게 없는수.

사탕이나 먹을것으로... 하면 아이들 쉽게 이해합니다. 한번씩 홀수라는 짝수라는 단어를 상기시켜 주시구요.

5. 서수 세기(하나, 둘, 셋....)

4까지 되면 서수세기 하세요. 우리나라 엄마들 1-10쫌 세기시작하면 서수 시키는데... 저도 해봤지만 늘지 않습니다. 어려워 합니다. 왜몰라? 답답해 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아이들 어렵습니다. 서수라는 것도 잘 모르는 아이들이니까요.

이쯤되면 하나둘셋... 열 금세 세구요. 스물, 서른, 마흔.... 쉽습니다.

어릴때 억지로 하는것보다 아이도 성취감 높아지구요.

6. 다 되었네요. 이제 하나와 하나가 모이면 둘이 된다는 모으기를 가르칩니다.

이게 더하기의 기본이죠. 하지만 10안의 수가 가르기가 잘되는 아이일수록 모으기가 잘되더군요.

그래서.. 더하기 빼기부터 급해서 시키는 아이보단 1~5까지의 수를 알고, 그다음 계산을 하면 공부 수학에 대한 거부감 보다는 그냥 쉽게 받아들입니다.

잘 못한다는 것을 아이가 부담스러워할때는 다그렇다는 그렇지만 넌 그래도 잘하고 있다는 ....

성취감을 꼭 많이 주셔야 아이는 잘한다고 할때 더 잘합니다.

때론 자신감만 넘치는 아이일 경우 엄마가 더 잘하면 안하려고 합니다. 그럴땐 꼭 져주시고 물어보시고 가르쳐 달라고.. 하지만 때론 엄마도 어려운거 잘한다는 인식을 가끔 시켜주셔야 아이가 엄마 선생님을 더 잘 따르게 될것입니다.

저는 4,3학년 두 딸아이를 모두 이렇게 해서 가르쳤구요. 지금도 수학을 기본이 충실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 수학전공자도 아니고 수학100점자도 아닙니다.

손가락 발가락으로 어렵게 계산하던 계산이 느린 아줌마였는데 아이키우며 저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번 제 방법이 여러분들께 좋은 방법이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