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 아이에요.

우리 아이와 개월수는 같은데 여자 아이이고 우리 아이는 남자아이..

우리 아들이 말이 좀 늦어요. 겨우 언어소통 되는 정도..

그런데 이웃 아이는 말을 잘 해요.. 아니.. 엄마 말만 들었구요.. 말 이렇게 저렇게 한다고..

사실 믿을 수밖에 없는 건 보통 여자 아이들 보면 정말 말 빠르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그런 말이 빠른 여자 아이만 봐서 그런지 우리 아들 말 참 느리구나 하는 생각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어제 그 엄마를 만났는데 한글교육 시작했다고.. 자신은 조기교육 정말 싫어하는데 아이가 뽀로로 글자를 읽더라고.. 아이 스스로 한글 교육을 너무 절실히 하는 것 같아서 시키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보니까 은근 부럽기도 하고..  우리 아이는 아직 말도 잘 못하는데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 엄마 앞에서 속시원히 얘기했지요~ 우리 아이는 아직 말도 잘 못하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그런데 정말 그렇게 빠른 아이가 있나봐요.. 저번에 그 아이 한 번 만났을 때 그렇게 말 잘하는 것 같진 않았는데..

어찌되었건 부럽기도 하고.. 우리 아이는 아직 한참 멀었나 싶기도 하고.. 그냥 그래서 글 끄적여봐요.. 우리 아이는 언제쯤 한글교육 시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