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2005년생 글 아는냐는 물음에 대부분 읽을 줄 안다고 하니 갑자기 맘이 바빠지네요.

울 애는 8월생인데 덩치는 큰 편인데 하는 짖도 아직 애기같고 한글도 잘 몰라요. 유치원에서 하는 방과후 수업 신청해서 몇달 했는데 가나다 부터 하더라구요.

아주 간단한 우유 같은 단어 몇개 알고 자기 이름도 앞에 두글자만 쓰고 뒷글자는 어렵다고 맨날 저보고 써달래요.

큰애도 6살 후반까지 글자 몰라서 제가 카드 들고 가르친다 어쩐다 하다가 속터지던 차에 둘째 낳으러 가서 그냥 국어나라 시켰더니 의외로 진도 확확 나가서 7세 때는 혼자 책 보더라구요.

우리 둘째도 이번 여름에 뭘 시킬까 하거든요. 책은 많이 읽어주는 편인데 울 애들은 책 많이 읽어도 그림에만 관심있어하고 글자 깨치는데는 큰 도움이 안되는 거 같아서요.

한글학습지 뭐가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