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p과 tab이
있는 책은 아이가 이것 저것 조작해 보느라고 바빠서 읽어 주기가 수월하답니다. 문장도 한 장에 한 문장밖에
없으니까 줄여서 읽는 게 아니라 오히려 살을 붙여 얘기해 줘야 하죠.
앞 페이지에서 했던 것처럼 의성어만 넣어서 읽어 줘도 좋고, 굳이 더 얘기를 해주고 싶다면 몇 가지 더
부연 설명을 할 수도 있어요.
Look!
Here's a slide.
Maisy climbs up the stairs, and slides down the slide. Wee!
There's a paddling pool over here.
Maisy sprays water with a watering can.
A boat is floating on the pool.
Maisy pours sand into the truck. Plop!
Maisy throws away the bag in the trash can. How nice!
Maisy rides her tricycle all the way home.
Ring ring!
Can you ride a tricycle?
이것 봐! 여기
미끄럼틀이 있구나.
메이지가 계단을 올라 가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 오네. 야!
여기에는 물놀이터가 있네.
메이지가 물뿌리개로 물을 뿌리는 구나.
배도 떠 다니고 있고.
메이지가 모래를 트럭에 붓네. 털썩!
메이지가 봉지를 쓰레기통에 버리네.
참 착하다!
메이지는 세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요. 따르릉 따르릉~
너도 세발 자전거 탈 수 있니?
이제는 몇 가지 활동을 소개해 드릴께요. 아까 험한 세린이
손에 찢어진 책 얘기를 했었죠?
찢어진 책도 활용하자~
찢어졌다고
그냥 버릴 순 없죠! 세린이가 흔들흔들 말 타는 메이지 그림을 그냥 쫙~ 찢어 버렸지 뭐에요? 다시
붙이자니 금새 또 떨어지겠길래 에라~ 코팅해서 창문 장식을
만들어 버렸어요. 밤에 양면 테이프로 붙여 놓고 아침에 눈 떴을 때 데리고 가서 보여줬죠.
세린이 반응이요? 물어 보나 마나죠~ 지금도 커텐 칠 때 조금이라도 가려지면 얼마나 화내는지 몰라요.
(우리 딸 무서워라~ㅇ)
책 뿐 아니라 전단 등에 나오는 큰 그림도
마찬가지로 활용할 수 있어요. 지난 해 조기교육전에서 받은 포스터를 그냥 붙일까 하다가 역시 잘라서 코팅을
했죠. 함께 쭉 붙여 놓았더니 예뻐요!
젓가락에 붙여 막대인형을 만들어서 Maisy
책을 읽어 줄 때마다 활용해도 좋아요.
책을 읽고 난 후 색칠하기를 해 봐요.
Maisy 홈페이지에 가면 coloring
pages가 있는데 질문이 하나씩 쓰여 있어요. 꼼꼼하게 색칠하라고 하는 건 아이 정신 건강에
안 좋다니까 무식하게(?) 다 칠하게 하지 말고, 질문을 해 가면서 해당되는 것만 칠하도록 하면 좋아요.
예) Color the wheels on the Maisy's
bike black.
메이지 자전거 바퀴를 검정색으로 칠해 보렴.
놀이터에 나가서 책에 나온 표현을 한 번 써 보면 어떨까요?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책에 나온 표현이 실생활에서 활용하기에 아주 좋게 되어 있어요. 관련 예문을 참고로
해서 아이랑 놀이터에 나갔을 때 영어로 몇 마디 해 보면 어떨까요?
Maisy Playhouse는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집이 bedroom, kitchen & dining room, bathroom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죠? 다양한 영어표현을 구사해 가며 놀기가 쉽지 않은데 관련되는 책을 한 번 활용해 보면
어떨까요?
Bedroom에서는 "Maisy Goes to Bed"를,
bathroom에서는 "Maisy Takes a Bath"를
kitchen에서는 "Maisy Makes Gingerbread"
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책
내용을 참고로 해서 몇 가지 예문을 정리해 봤어요. 손님을
맞아서 부엌에서 나누는 대화는 일전에 게시판에 올린 적이 있으니까 못 보셨다면 함께 읽어 두셔도
좋겠죠?
이제는
정말 하루가 다르게 날이 따뜻해지고 있네요. (이 말했다고 꽃샘 추위가 오는 금새 오지는 않겠죠?)
놀이터에 나가서 신나게 놀 수 있을 날도 얼마 안 남았다 싶어요.
찢어진 책도 활용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