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 5세부터 유치원에서 영어 1-2시간씩 했으나..효과는 미비(?)한듯 하구요 청담에이프릴 보내볼까하고 테스트했는데 seed1나왔어요;; 극초보단계라고 ㅋㅋ
파닉스공부도 유치원에서 했는데 읽어보라고 하면 대략은 읽지만 완벽하진 않아요...he, she도 잘 못읽을때도 있고;; 그래서 파닉스 좀 정리하면서 체계적으로 봐주려고 하는데 스마트랑 훅온이랑 어떤게 더 나을까요? Hooked on이 교재는 좋아보이는데...너무 복잡해보여서 망설여지고 가격도 거의 2배에 가깝게 훅온이 더 비싸네요 ㅋㅋㅋ
스마트가 간단한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부담은 없어보이는데 둘째가 8개월이라 서점에가서 보지도 못하고 인터넷으로만 보고 판단하려니 감이 안오네요;;;
그리고 let's go 나 브레인뱅크 or 스콜라스틱 hello reader 로 리딩 공부하려고 하는데요 let's go 는 회화위주인듯하고..브레인뱅크가 교과서적인 냄새가 나서 좋아보이는데.. 아이가 보기엔 hello reader가 재미있을것 같아요..리딩책으로... 단계로 1단계부터 쭉 사서 봐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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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닉스 학습을 했다고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게 되는 건 아니랍니다. 책을 더듬 더듬 읽을 수 있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면 제대로 읽는 거라 할 수도 없고요. 그래서 파닉스 학습보다는 아이의 흥미를 끄는 재미있는 그림책을 다양하게 읽어 주는 게 좋다는 거에요. 책을 읽어 주는 걸 듣다 보면 의미 파악도 되고, 문자 또한 통문자로 읽게 되거든요. 의미 파악이 되기 때문에 단어에서 문장, 그리고 문단 단위로의 확장도 굉장히 빠르다는 장점이 있죠.
저라면 파닉스 교재 대신 그냥 책을 많이 읽어 주겠어요~ 그간 배웠던 거면 아주 기본적인 음가 정도는 익혔을 테니까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실제로 단어들을 어떻게 읽는지를 접할 필요가 있어요.
어머님이 Let's Go와 같은 코스북을 좋아하시면 단계별로 진행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 경우는 코스북이 좀 부담스러워서 그냥 단행본 스토리북을 구입해서 부담 없이 하루에 한 권이라도 읽어 주자는 생각으로 했어요. 영어도 영어지만 책을 가까이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요. 영.유아들이 보는 보드북부터 시작해 페이퍼백 그림책, 얄팍한 챕터북으로 단계를 서서히 높여 나가서 현재는 아이 또래 원어민 아이들이 보는 두꺼운 챕터북과 명작 원서를 별 어려움 없이 읽고 있어요.
저희 아이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스토리북 위주로 접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내용이 단순한 리더스북에 그닥 흥미를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리더스북은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허나 초등 아이들의 경우 무슨 뜻인지 이해되지 않는 스토리북을 부담스러워 하기도 하거든요. 이런 경우는 쉬운 리더스북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아이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엄마 혼자 고민하시는 것보다 아이의 의견을 들어 선택하시는 게 좋아요.
아이가 리더스북류를 좋아하면 단계별로 접하게 해도 좋은데 간혹 1단계에 해당하는 책이 너무 쉬운 경우도 있으므로 무조건 1단계부터 시작하지 마시고, 샘플을 좀 살펴 보신 후 적당한 단계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ORT의 경우는 4단계라도 문장이 그리 많지 않은데 비해 Hello Reader 시리즈는 4단계면 꽤 문장이 많거든요.
그러므로 우선 아이 성향을 감안하셔서 코스북, 리더스북, 스토리북 중 어느 게 좋을 지를 선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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