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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교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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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감사드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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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http://
105990 번 글을 425님이 남겨주셨습니다.
2009-11-19 오전 9:05:44에 남겨주신 이글은 1082번 조회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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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이런 성향의 아이가 저정도면 잘하는 거라고 하시니
그간 제 속끓임이 다소 위안이 되는듯 합니다.
아이와의 관계가 제 생각에는 나쁜것 같지는 않지만,
아이 생각은 모르겠습니다.
아이 의견을 존중해서 같이 계획하고 같이 방법을 찾는게 좋은건 알지만 아이의 의견은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것이고
그저 밖에 나가 노는것 컴퓨터 게임하는것 외에는 의견이 없고
그냥 엄마가 하라는데로 하겠다가 의견이라 저도 참 고민입니다.
무엇이든 잘하고픈 의지가 없으니, 아이를 믿고 언젠가 하겠지 하고자 하는 맘이 생기겠지 하고 느긋이 기다려지지가 않네요.
한두번 해보고 잘 안된다 하면 스스로 자긴 못하는애로 낙인찍고, 안하려고 피하고 잘 해내고픈 의욕도 없고 해야만하는것을 외면하고...
(도대체 의욕... 그분이 언제나 오실까요 ~ ㅜ.ㅜ )
서서히 가랑비에 젖어져서 어느순간 일정 수준에 도달해 있는 그런게 가장 맞는것 같기에 제가 고민이 많습니다.
저 결과들이 그나마 제가 그렇게 해와서 저 정도라도 되는걸거예요.
학원을 안다니니 놀시간이 많고, 자유시간이 많다는걸 자기도 아는데 놀친구가 없어도 여전히 놀시간.자유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어하니 애들이 그렇지~ 하다가도
한편으론 왜 얘는 유독 그럴까... 싶은 맘에 속도 상하고 그렇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부모와 아이의 관계. 아이 주도의 자신감 이것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넘어야할 과제임을 확인해주셔서...
앞서가려는 제 마음. 수련에 힘써야 겠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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