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 안녕하세요? 얼마전 서점에서 "엄마표 영어학교" 책을 접하고 바로 구입해서 하루만에 다 읽고 상담요청드립니다.
8월달까지 직장맘으로 아이한테 신경을 거의 쓰지 못했습니다. 맨날 야근에 몸도 너무 힘들고, 아이들한테 안되겠다 싶어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된지 3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제가 영어를 워낙 못하기 때문에 부담감으로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엄두도 못내고 있다가 주변엄마의 소개로 "잠수네"를 알게되어 책도 읽어보았습니다. 첫째가 한글에 대한 학습없이 책을 스스로 읽게 된것을 보며 영어도 그런식으로 접근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학원보다는 엄마표로 진행해보자 마음먹긴 했지만..아직도 시작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유치원이 어학원을 같이하고 있어 원어민하고 매일 수업하고, 내년 7세때는 오전은 완전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4세때부터 어린이집에서 영어특강을 했고, 지금까지 영어를 그래도 어느정도 하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지만, 제가 꾸준히 해주지는 못했습니다.
요즘들어 집에 있으면서 영어CD (플레이타임잉글리쉬1)영어+한글과 영어로만 나오는 CD를 반복적으로 틀어주고 있습니다. 많이 듣고 쉬운 노래는 곧잘 따라하고, 밤에 가끔씩 영어책을 읽어주긴 하는데,,, 발음에 신경쓰이고, 저도 영어실력이 짧아 한글책처럼 읽어주기는 잘 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잠수네에서 추천하는 "리틀베어" DVD를 얼마전까지 거의 매일 30-40분 정도 보아왔는데 요즘은 또 못하고 있습니다.
밤마다 두 딸의 책을 읽느라 제가 목이 아플 지경이지만.. 책 읽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매일 꾸준히 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린엄마님 처럼 좀 더 일찍 조금만 내가 더 노력했다면 지금쯤 여유로울텐데... 사실 그때는 영어그림책의 위력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또 주변 친구들의 말이 영어를 넘 빨리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천천히 생각했습니다. 이제 내년이면 7살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세린엄마님의 책을 읽으면서 어릴때부터 꾸준히 한권이라도 매일 읽어줬으면.. 하는 후회가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보려 하는데.. 영어책이 가격이 만만치 않아 걱정이 됩니다.한글책을 구입하는것도 부담이 되고 있는 시점에 영어책을 이중으로 구입하기가 힘드니 쉬운 책으로 둘째까지 할 수 있도록 접근하는 것은 어떨까요?
씽씽영어가 쉬우면서도 괜찮을듯해서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전집의 그림책은 효과과 떨어질 수 있을까요? 글구 세린이가 6세까지 읽은 책은 대략 몇권정도나 되나요? 책에서 추천해주신 책은 모두 다 읽은 책인가요? 7세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는 건가요? 마음은 조급하고.. 그래서 윤선생 영어교실을 한번 해볼까도 생각했는데.. 병행하기엔 시간이 넘 많이 뺏길꺼 같고.. 넘 고민이 많습니다.
6세(만5세), 2세(21개월) 둘이 함께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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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들이 6세, 2세면 절대로 조급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읽어 주시면 된답니다. ^^
제 경우 아이가 어렸을 때는 그림책을 이것저것 많이 구입한 편이에요. 왜냐면 그 당시는 구입하지 않고 빌려 볼 만한 곳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사정이 달라서 영어 그림책과 챕터북 등을 구비하고 있는 도서관이 참 많답니다. 그래서 저희도 요즘은 도서관을 많이 이용해요.
이제는 아이가 크다 보니까 그림책을 더 구입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참 탐나는 책들이 많아서 그런 건 그냥 도서관에서 부담없이 빌려 보곤 해요. 아이가 어렸을 때 구입했던 그림책들은 아직도 거의 다 갖고 있는데 요즘도 가끔 생각날 때마다 들여다 봐요. 형제가 있어서 물려서까지 봤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아이 혼자 봤어도 본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잘 활용했답니다.
"엄마표 영어학교"에 소개했던 책들은 저희 아이가 다 봤던 것들이에요. Learn to Read, Hello Reader와 같은 리더스 전집은 책에도 언급했다시피 몇 권 맛만 보고 말았기 때문에 세트로 구입하지 않았지요.
저희 경우는 책을 구입할 때 원서로 살 것인지, 한글판으로 살 것인지 생각해 보고 더 저렴한 쪽, 더 낫겠다 싶은 쪽으로 선택했어요. 테이프가 딸린 책은 비싼데 그냥 페이퍼백은 저렴한 편이죠. 저희 아이 경우는 테이프 듣는 걸 싫어해서 제 목은 좀 아팠지만 돈은 좀 덜 들었네요. ^^;;
전집이라고 효과가 떨어지진 않아요. 다만 어떤 책이던간에 아이가 좋아해야 효과가 있겠죠.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서서히 시작해 보세요. 제가 소개했던 무료 사이트들도 잘 활용해 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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