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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49 번 글을 세린엄마님이 남겨주셨습니다.
2008-04-26 오후 4:23:28에 남겨주신 이글은 2244번 조회되었습니다.
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 초2 남아인데요, 올해부터 리더스북(헬로리더,스텝인투리딩1단계)을 해보니까 그림보면서 들은 내용은 글을 읽으며 이해도 하는 듯 한데, 문장이 길어지면 아무래도 모르는 단어가 끼어들기 때문에 그림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챕터북은 그림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그저 무작정 듣기만 한다고 이해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만약 챕터북을 시도한다면 미리 단어 암기를 하고 듣기를 해야 하는지 아님 무작정 듣기만 하고 아는 범위 내에서만 내용 파악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지 궁금해서요.
또한 현재 우리 아이 수준에서 챕터북 시작이 가능하기는 한건지도 궁금합니다. 리더스로 끝까지 간 다음 챕터북의 수순을 밟아야 하는 건가요? 아님 리더스북을 하지 않고도 바로 챕터북으로 시작도 가능한건지요.
현재 제 계획은 스텝인투리딩 2단계 몇권 정도만 해보고 쉬운 챕터북으로 들어가면 어떨까 하는데 무리일까요? 헬로리더랑 스텝 합해서 1단계는 한 30권쯤 들은 거 같아요. 리더스북으로 하는게 좀 지루하단 느낌이 들더라구요. 스토리가 확 끄는 부분이 약한 거 같아요.
만약 가능하다면 적당한 챕터북 좀 추천해 주시고, 위에 질문한 듣고 읽는 방법을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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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챕터북은 테이프를 듣고 어느 정도 알아 듣거나 리더스북 3단계 정도는 혼자 읽을 수 있을 때 시도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리더스북은 (특히 1단계) 아무래도 내용이 단순해서 재미있게 읽기는 어렵습니다. 너무 지루하다 싶으면 단행본 창작 그림책을 시도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림책을 충분히 읽고, Starters, Chameleons, Rockets, Usborne Young Reading 시리즈 등을 많이 접하면 접할 수록 본격적인 챕터북 단계에 들어갔을 때 수월합니다. 리더스북 2단계에 해당하는 Henry and Mudge 시리즈도 지금 접하기 적당할 듯 합니다. 위에 언급한 책을 어느 정도 접한 후 챕터북을 테이프 위주로 시도해 보셨으면 합니다. 아이가 챕터북을 읽어 보고 싶어 하면 지금이라도 테이프 위주로 시도해 봐도 됩니다만, 책 자체는 아직 좀 무리다 싶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단계를 거친 후 챕터북에 들어가면 단어를 따로 정리해 알려 주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내용을 유추해 가며 이해합니다. 그러므로, 올 한 해동안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챕터북 단계를 준비한 다음, 내년 쯤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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