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1과 6세 되는 두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8세되는 큰아이는 일반 유치원(33개월에 입학했어요..)3년, 스포츠단1년을 보냈어요.

영어는 다니는 유치원에서 배우는 1주일 2시간정도...

a,b,c..알파벳만 아는 정도입니다.한글,수학,한자는...집에서 혼자 제손가지 않게 잘했구요..

영어는 제가 워낙 듣기 싫어하다 작년엔 맘먹고 스포츠단서 주는 영어교재씨디를 잠에서 눈뜨면...

집에와..공부끝나면 짬짬이 씨디를 틀어주다보니 제가 입에서 흥얼거리는 정도가 되었지요.(듣기싫던

영어소리가 잼나더라구요...)

그러나 ...애들은 간식먹을때 들려오는 영어에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 독서에 정신이 팔려

듣는건지 알수가 없고...그래도 계속 들려주면 흥얼흥얼 노래따라 부르는듯 하는데...

한번 책을 펼쳐 읽어보라고 하니..헐...모른다고...무슨글자인지 모른다고 하네요..

큰놈과 작은놈이 그래도 자기 영어교재 씨디 틀어달라고 하면 열심히 서로 바꿔주면 틀어주기는 하는데

책을 보지 않아서 일까여?

결국 작년 12월 밤잠을 설치며 고민하다 큰놈을 1월부터 영어학원에 보냈습니다.

가서 3회 수강했는데 파닉스를 배우고 있어요.

파닉스 씨디는 매일 틀어주면 책과 읽게 하고 인터넷 싸이트에 들어가 화면을 보며 자기 음성을 녹음하며

공부하는게 재미있는지 자기딴에 동생에게 알려주고 있어요..

제가 할수 있는건 파닉스 씨디 복습하며 듣고 인터넷 학습 따라가게 하고만 있는데

아무래도 부족한거 같아서요. 유치원다닐때 받은 영어교재와 씨디를 복습하며 틀어주는게 좋을까여?

저희집엔 따로 영어동화책이나 시리즈..파닉스시리즈....이런거 산게 없어요..

그리고 6세 작은놈은 형이 컴퓨터로 따라 말하며 녹음하고 듣는게 신기해서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하는데

알파벳도 모르고 그냥 영어교재만 보기만 하는데...어떻게 해야할까요..

계속 씨디만 틀어주고 제가 읽어주고 하면 영어 습득에 도움이 될련지..

알파벳이라고 지금이라도 하나씩 알려주며 형옆에서 파닉스를 해볼까 싶기도 하고요..

몇주를 인터넷에서 씽씽,노부영,버터영어...등 많은 영어교재의 홍수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8세 처음영어시작하며 영어학원과 병행하며 할수 있는 영어학습을 알고 싶어요..

6세도 처음이여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네요..(위에 언급한 씽씽은 펜으로 찍으면 발음이 나오던데

두아이가 보더니 장난감같이 보이는지 호기심을 같는데 6세 아이를 시키면서 큰아이도 같이 시키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전혀 다르게 시켜봐야 하는건지...흠...)

여러맘들이 각각 교재를 해본뒤 서평을 올린게 다 좋게 보여서 ...어찌해야할지 ...

꼭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