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 전 오늘 처음 해오름을 들어와봤어요... 큰애가 6살인데 국어학습지가 어떤게 좋은지 알아보다가 여길 들어왔는데... 세린엄마 영어교재를 보고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개인 사정으로 답변이 많이 늦었는데 그 사이 놀란(?) 마음이 좀 진정되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 저 역시 웹에 올려진 글들을 보면 마음이 조급해질 때가 있어요. 그래서 너무 열성적인 사이트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고 있답니다. 전반적인 방향을 잡고 아이의 취향에 맞는 책을 찾고 나면 정보가 너무 많아도 좋지 않더라고요... 그러니까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필요한 정보를 적당히 잘 취사 선택해 우리 아이한테 적용하는 현명함을 발휘해 보세요. ^^
> 엄마들이 일찍 영어를 시작했네요... 저도 어릴때부터 시작하면 좋다는걸 알았지만... 몬테소리 영어수업도 조금 받아보다가 그만두고... 지금은 어린이집에서 눈높이 영어를 선생님이 오셔서 일주일에 세번 40분정도 수업을 하나봐요... 그러고는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엄마들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그리고 세린엄마 부럽네요...
여러 글들을 보니까 노부영책으로 많이 들려준다고 하시는데...들려주는데 정말 좋다고는 들었는데... 정말 그렇게 그림책만 들려주고 하면 인지가 될까요? 어느순간 표가 날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노부영그림책으로 시작하면 되는지... 엄마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리고 둘째가 4살인데 근냥 형아 하는거 같이 하면 되는건지...
6살, 4살이면 시작하기 적당한 나이입니다. 저희 아이 경우는 우리 그림책과 함께 영어 그림책을 아기였을 때부터 쭉 읽어 줬는데 그걸 통해 듣기, 읽기, 말하기 뿐 아니라 쓰기의 기초도 익혔어요. 지금은 글 위주로 된 챕터북을 접하고 있는데 어렸을 때 읽었던 그림책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자주 느낀답니다. 7세 후반에 쓰기를 시작하면서 처음 학습서를 접했을 정도로 유아 때는 학습적인 접근 없이 그냥 책만 읽어 줬는데 그것만으로도 정말 많은 걸 익힐 수 있었어요.
제 아이는 테이프보다 제가 직접 읽어 주는 걸 좋아해서 책만 저렴하게 구입해서 읽어 줬는데 보통은 노래가 들어 있는 테이프를 선호해서 노부영이나 문진에서 나온 단행본 시리즈를 권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듣기만큼은 투자한 시간에 비례해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의 소리를 들려 주시는 게 좋아요. 귀가 어느 정도 뚫리고 나면 읽기, 말하기 등도 훨씬 쉽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건 몰라도 일단 테이프 듣기부터 시작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전반적인 진행 방법은 제가 올린 글을 쭉 읽어 보시면서 감잡아 보세요.
엄마의 역할은 테이프를 틀어 주거나 책을 읽어 주거나 하는 등으로 영어의 소리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우선 큰 아이 위주로 진행하세요. 작은 아이는 곁에서 접하는 것만으로도 일단은 충분하니까요. 진행하시다가 더 궁금한 게 생기시면 다시 글 올려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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