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 노부영으로 시작을 해서 삼성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영어를 듣고 있습니다. 아이가 테잎보다는 책을 더 좋아해서 가지고 오는데요.. 엄마 발음으로 읽어주다보니 항상 고민이듭니다.
엄마가 읽어주면 무슨 소리인가 귀 기울이고 그걸 가끔 따라하는데...b와 p등등 이런 발음들이 정확하게 나오지를 않거든요... 이러다가 rice를 lice라 발음하지 않을지 걱정이됩니다.
제가 제 발음으로 계속 읽어줘도 괜찮을까요? 세린이는 발음은 어떡해 진행이 됐는지도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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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테이프보다 엄마가 읽어 주는 걸 더 좋아한다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껏 읽어 주세요. 요즘은 우리 때와는 달리 영어 소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좋은 교재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그런 걸 적절히 잘 이용하면 이상한 발음을 익힐 염려는 없답니다.
간혹 발음이 어색한 아이들은 읽기를 깨치고 소리 내어 읽게 하는 과정에서 단어를 딱딱 끊어 억양을 무시하고 읽어 버릇한 게 원인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발음도 발음이지만 자연스런 억양을 익히게 하려면 평소에 원어민 발음으로 된 테이프를 꾸준히 들려 주시면 됩니다. 아직 어려서 발음이 정확하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전반적인 발음과 전체적인 억양 또한 이상한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저희 아이 경우는 3~4살 때 간혹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단어가 있었는데 크면서 저절로 괜찮아졌어요. 한 예로 four를 이상하게 "꼬"라고 발음하더니 (저야 물론 four라고 제대로 발음해 줬죠~ ^^) 언제부턴가 제대로 발음하더라고요. 지금도 어렸을 때 "꼬"라고 했다고 하면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발뺌합니다. 증거도 있는데~~ ^^
엄마가 읽어 주는 게 아이가 책을 친밀하게 느끼는데 큰 도움이 되니까 발음 때문에 포기하지는 마세요. 대신 원어민 발음이 담긴 테이프를 꾸준히 들려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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