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 작년부터 엄마표로 영어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궁금해서 인터넷 영도테스트를 해봤네요. 처음엔 베이직을 해봤는데 92점 나왔네요. 다른건 다 맞았는데 문법쪽에서 틀리구요. 그 다음엔 주니어를 해보고 싶다해서 그래 한번해봐라 했더니 76점이 나왔어요. 듣기, 독해에서는 잘 본것 같은데 여기도 문법쪽에서 점수가... 아이가 창을 확 닫아버려 자세하게는 못 봤어요.
이게 어느 정도 실력인지. 앞으로 뭘 어떻게 보충해야 할지 그런다고 초 1을 문법을 가르치기도 그렇고, 말하기는 어떻게 이끌어 줘야하는지 고민이네요. 지금은 간단한 문장의 말들을 하거든요. 제대로 맞지 않지만 할때마다 잘한다 훌륭하다 칭찬은 엄청해주어서 그런지 쑥쓰러워 하진 않은 정도예요.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 저도 영어에 자신이 없어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수고스러우시지만 꼭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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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이 주니어에서 76점 정도 받았다면 제법 잘 하는 편이네요. 총점보다 각 항목별 점수가 더 중요한데 세부적인 내용은 잘 보지 못하신 모양이군요.
문법은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서 문장에 대한 감을 갖고 있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들입니다. 그러므로 테스트를 염두에 두고 문법을 지금 다룰 필요는 전혀 없어요. 그보다는 오히려 꾸준하게 영어 독서를 진행하는 편이 문법 뿐 아니라 전반적인 실력 향상에 두루 도움이 된답니다.
말하기는 지금처럼 부담 없이 말해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책을 읽고 난 후 재미있었던 부분이나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영어로 말해 보게 한다던가, 하고 싶은 말을 직접 녹음해 보게 한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자꾸 표현해 보게 해 주시면 좋습니다. 억지로 시키면 오히려 입을 다물 수도 있으니까 요령껏 하셔야 해요. 무엇보다 꾸준하게 input에 신경 쓰는 것이 자발적인 output을 끌어 내는 길이라는 걸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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