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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53 번 글을 물잔님이 남겨주셨습니다.
2008-06-15 오후 4:32:07에 남겨주신 이글은 1567번 조회되었습니다.
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작년 12월에 글 올렸었죠. 1년간 삼성영어시작 했다고... 아이가 이제 읽기 시작했는데, 이쯤에서 파닉스 짚어주는게 낫지 않을까하고...
파닉스는 뒤로 접고 1년간 더 듣게 해주라 하셔서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그 사이 아이는 초등입학을 했고, 그 뒤로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그 6개월간 나머지 4단계까지 모두 듣고 집에 있던 유아용첫발견 원서(12권) 듣고, 유치원에서 교재로 사용했던 오알티 2단계 40권 듣고 집에 있던 영어동화책 (70권정도) 도두 듣고 지금은 미초등교재 (리터러시 2학년) 듣고 있습니다.
이렇게 적고보니 꽤 많은듯 보여지네요. 지금하고 있는 교재말고는 읽었던 책은 모두 읽기도 가능합니다 (앤서리 브라운의 고릴라, 러브유 포에버, 큐리어스 조지.. 정도의 동화도 페이지당 한 두단어 외에는 틀리지 않고 잘 읽더군요. 집중듣기로 한 두 번 했을 뿐인데..)
지금 하고 있는 교재는 무작정 듣기만 해요. 전에는 읽을 수 있을때까지 듣게 했는데 지금 교재는 좀 분량이 길어서 그냥 책들고 집중해서 듣게만 합니다. 확인같은거 전혀 안하고... 잘 듣고 있나, 감이라도 잡고 듣고 있는건지 굉장히 궁금한데 아이가 별로 표현을 안해 답답해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래도 가끔 따라쟁이 여자애라던가 망고를 알아내기 위해 애쓰는 생쥐 이야기 같은경우는 재미있다고 웃기도 하고.. 또 듣고 싶다고도 하고...잘 때 틀어주면 그 부분은 재밌는거라고 조용하라고 하기도 하고... 듣는중에 왜 악어는 대답을 안해주지? 하고 혼잣말을 하기도 하고...(그림으론 전혀 알 수 없는 건데 그런말을 하기에 어렴풋이나마 알고 듣는것도 있나..해서 좀 감격..)
듣고 나선 예전에 듣고 읽었던 책들중 아무것이나 골라 세 권.. 좀 길다 싶은 건 한 권 큰소리로 읽게 합니다.
롱맨 그림영어사전 한 장씩 매일 듣고 읽게 하고 있구요.. 전혀 설명은 안해주고 그냥 듣고 읽게만 합니다. 괜히 우리말로 묻고 설명하고 하면 영어개념잡는데 안 좋을것 같아서 그림만으로 알까? 싶지만...그냥 냅두고 있구요.. 완벽하지 않겠지만, 한 번 더 반복하지..하는 맘으로요..
그리고 일주일전부터 가끔씩 삐삐비디오 원어로 20분에서 30분정도 보여줍니다.
나머지는 놀때나 자고 일어날때 영어테잎 틀어놓고...
쓰고 나니까 굉장히 많이 하는것 같은데, 실제로 앉아서 공부처럼 하는 시간은 30분정도... 아이가 학원이나 학습지를 전혀 안하기에 시간이 빽빽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세시쯤되면 모두 끝내고 종일 맘대로 놀거든요..가끔 낮잠도 자고..
지금 고민은 이대로 계속 진행해야 할런지... 읽기책을 더 구비해줘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듣는것보다 좀 쉬운책으로 구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한글책만큼 구비해주고 싶은 욕심도 있구요.. (고릴라나 조지시리즈는 큰소리로 읽기에 힘들어 하더군요.. 눈으로 읽는 것도 아니고..큰소리로...버겁겠구나 싶어서 세권정도 읽혀보다가 중단했습니다.)
영어동화책이 나을런지, 아님 리더스북이 나을런지.. 가격적으론 리더스북이 나을것도 같고..(언 아이 캔 리드 북 고려중이거든요)
그리고 그냥 이대로 듣기중심으로 죽 나가면 될런지요.. 언제쯤 다른 과정을 시작해도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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