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긴 하지만 2년넘게 다닌 리딩타운의 레벨은 2D 였지만 월말고사나 다른 테스트에서 결과가 썩 좋지 못했습니다. 레벨을 버거워하기도 하고 수업 2시간 40분, 숙제하는데 걸리는 시간 2시간 30분...다른 공부할 시간이나 독서할 시간조차 내기가 어려워서 이참에 과감하게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교도서관에서 1시간30분가량 책읽고 집에서 수학문제집풀기와 영어 듣고 읽기를 시작해보려합니다,
집에 있는 영어책중에서 Arthur series가 있어 이것으로 엄마가 만든 Dictation test와 읽기를 시작하고 영어일기 쓰기도 해보려고 합니다.
시작을 잘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이는 스폰지밥같은 코믹한 얘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직장맘이라 시작도 하기전부터 걱정이 앞서지만 일단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저희아이에게 알맞는 챕터북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개인 사정으로 답변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아이 콩쿨이 그간 연이어 있었던 관계로 휴일도 없이 바빴어요. 다 끝나고 나니 긴장이 풀렸는지 갑자기 감기 몸살이 오네요... -.-
영도와 리딩타운 테스트 결과를 볼 때 아직 쉬운 책을 많이 읽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휘, 독해 점수에 비해 듣기 점수가 상대적으로 안 좋은 편이라 당분간 테이프 듣기에도 시간 할애를 많이 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집에 Arthur 시리즈가 있다고 하셨는데 Arthur Adventure (그림책) 시리즈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님 Arthur Chapter인가요? SpongeBob과 같은 챕터북은 재미있게 잘 읽는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40페이지 내외 분량의 얇은 챕터북을 다양하게 많이 접하게 해 주세요. 아이가 그림책을 좋아하면 다양한 그림책을 읽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챕터북으로는 The Starters 시리즈, Franny K. Stein, Marvin Redpost, Stink, The Zack Files 등을 우선 추천하고 이상을 별 무리없이 읽으면 Andrew Lost, The Magic School Bus Chapter와 같은 과학분야 책도 읽어 보게 하시길~
영어로 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아이가 문장을 만들어 쓰는 걸 부담스러워 하면 책을 읽은 후 재미있었던 부분을 옮겨 써보게 하는 독후활동도 쓰기에 도움이 됩니다. 독서록 양식이 필요하시면 제 홈에 있는 걸 활용해 보세요.
영어교재 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