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 초2학년입니다. 파닉스까지는 집에서 모두 끝난 상태인데 다음 진행을 어찌해야할지..막막해서요. (단어는 파닉스에서 배운 단어들은 다 알고 또, 모르는 단어도 짧은건 읽는 편입니다.문장도 쉬운 것만) 제가 영어를 잘하는 편도 아니어서 더욱 걱정스럽네요. 저학년이니 집에서 해주는 방향으로 맘을 잡았는데 어떤식으로 교재선택을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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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읽을 수 있어도 읽고 무슨 뜻인지 모른다면 소용이 없어요. 또, 영어에는 phonics 규칙으로 읽을 수 없는 예외가 많기 때문에 영어책을 읽으면서 case by case로 익혀야 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phonics 학습보다는 오히려 책 읽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일단 아이가 혼자 읽어 볼 만한 책을 구입해 주시는 게 좋아요. 아직 혼자 읽기 버겁더라도 테이프를 들으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도 좋고요. Hello Reader나 Step into Reading, Oxford Reading Tree와 같은 리더스북류가 아무래도 혼자 읽기 쉬울 텐데 만만한 만큼 줄거리가 아주 재미있지는 않거든요. (셋 중에서는 Oxford Reading Tree가 가장 아이들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읽기 쉬운 책보다 줄거리가 재미있는 책을 좋아하면 단행본 그림책을 살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의 듣기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는데 읽기와 상관없이 듣고 이해하는 연습도 꾸준히 하는 게 좋아요. 글 분량이 좀 많아서 혼자 읽기는 버겁더라도 테이프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책도 마련해 주세요. Starters 시리즈, Henry and Mudge 시리즈, Rockets 시리즈 등을 우선 살펴 보시고, 좀 더 분량이 많은 책도 괜찮다면 Junie B. Jones, Horrid Henry와 같은 챕터북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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