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 6세 남아 세현이 엄마 입니다. 영어공부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네요.. 노부영 시리즈로 시작했는데 아이들의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아이들 특유의 깔깔 거리며 자지러 지면 책을 보는데 마음이 다 뿌듯합니다. 글의 내용은 그림을 통해 짐작하며 읽고 길을 가다가도 노래를 부분 부분 흥얼거립니다. 같은 내용의 반복되는데 주로 챈트보다는 노래를 듣고,, 싫다고 하면 반복하지 않습니다.
6세 아이 같은경우에는 특정단어의 뜻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먼저 제스처로 가르쳐 주고 답답해 하면 그냥 한글로 알려줍니다.음 좀 편안하게 책을 빠지지 않고 읽어 주려하네요.. 근데 책 값이 만만치 않겠네요.. 인근 지역에 도서관이 있어 책 목록을 만들어 보려고 하네요.. 지금은 한 10권정도 구입해서 한동안은 계속 읽어주고 있어요.. 제가 발음이 안 좋아도 그냥 씩씩하게 읽어주고 있습니다.
근데 주변에 한시간 정도 원어민하고 이야기 하고 오는 학원이 있는데 비용이 15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외국인에 대한 부담도 줄이고.. 회화도 늘을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교육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그냥 시험보는것 없이 쭈우욱 대화로만 이어진다고 하네요.. 외국인이 후후 불면서 blow up 이런거 해주고 nose nose ears. 하면서 놀이도 하고.. 주입식이 아니여서 병행하기에 괜찮을 것도 같은데...
----------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그 사이 어떤 결정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면 둘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 또한 보완할 수 있어 최고일 것 같지만 문제는 그만큼 영어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죠. 투자 대비 효과를 생각하면 6세고, 영어 그림책에 맛 들인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좀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제 지론은 "꼭 필요할 때 시간과 돈을 투자하자~" 거든요. 그래서 당장 눈 앞의 결과보다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효과적일까를 먼저 생각하려고 해요.
허나 평소 원어민 수업에 대해 관심이 많으셨다면 일단 한 번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막상 해보면 생각만큼 그리 대단한 걸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 그런 수업에 큰 미련을 갖지 않게 될 테니까요. 몇 개월 투자한 건 그걸 깨닫는데 든 수업료죠...
요즘은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는 학교가 많아졌어요. 원어민 수업은 영어 그림책을 충분히 읽은 후 아이가 말해 보고 싶어할 때 활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물론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스스럼이 없는 건 있습니다. 아이의 성격과 현재의 영어 발달 상태 등을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
영어교재 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