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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480 번 글을 줌마님이 남겨주셨습니다.
2009-08-13 오전 10:24:39에 남겨주신 이글은 1703번 조회되었습니다.
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튼튼영어를 2년정도 진행시킨 아이들입니다. 초3 여아들.. 요즘 한참 슬럼프가 생기고 저도 조금 지쳐서 황금같은 여름방학에 영어에 올인하지 못하고 있어요.. 대신 한글독서의 시간을 늘린덕분에 한글독서의 레벨은 눈에 띄게 올라갔어요.. 헤리포터를 앉은자리에서 5시간동안 보더라구요.. 영어리딩은 리딩책 기준으로 An i can read 2~3단계 수준정도이구요.. 너무 갭이 벌어졌어요.-..-.
최근 튼튼영어 리딩 5단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조금 주춤한 이유가 테잎에 해석이 딸려있는 것이 있어요.. 그동안 수업방식을 한글해석있는 부분은 딱 한 번 들려주어서 어떤 의미인지정도만 이해시키고 나머지 일주일은 본문에 대해서 주구장장 틀어주고 듣게 하면 통으로 암기를 하곤 했어요. 한 아이는 통으로 암기가 저절로 되는 편이고 한아이는 암기는 안되고 설렁설렁하게 하는 듯..
그런데 요즘 한참 제가 엄마표영어라는 매력에 빠져서 보름동안을 온 게시판을 뒤지면서 튼튼영어의 방식과 다른점을 한가지 발견했는데요.. 엄마표영어는 읽기책을 읽을때 전혀 해석을 안해주고 모르는 단어는 가끔 찾아보기도하며 그림이나 앞뒤문장으로 뜻을 유추해본다... 등등이더라구요..
오늘아침 튼튼영어를 틀어주면서 이제부터는 해석있는 부분을 듣지 말고 한번 해보자 그리고 단어뜻을 알면 어느정도 줄거리를 파악하는 정도는 될거다.. 한번 영어만 직접듣고 의미를 생각해보자 말은 했는데... 2년동안 수업해 온 방식이 있는지라 내용이 궁금하다는 거예요.. 항상 해석을 먼저 한번들었던지라 자기딴에는 답답한 거죠.. 너무 수동적으로 밥만 떠 먹여왔다는 생각도 들고요.
dvd볼때도 내용이 궁금해서 우리말로도 너무 듣고 싶어하더라구요.. 정말 그럴때 한번정도 들려주고 나중에 다시 영어무자막으로 보여주면 내용이 훨씬 머리에 잘들어온다고 하네요..
쓰기부분도 전혀 안되고..쓰기부분은 어느정도 문법부분이 되야쓸수 있는 건가요? 2~3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이 줄줄줄 쓸수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문법을 안다는 소리인데 너무 이해가 안가요-.-. 말하기도 안되서 좀 더 보완할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어요..
이번에 좀 느슨하게 진행하면서 다시 계획을 잡고 있는데 제가 너무 영어에 대해서 티칭도 안되고 해서 튼튼영어를 병행한 엄마표영어를 같이 진행시키려 해요.. 엄마표 영어라는 게 특별한 게 아니고 지금보다 리딩책을 더 많이 들려주고 말하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지요.. 튼튼영어는 리딩책이 일주일에 1권이니 좀 더 많은 어휘확보를 위해서.. 리딩책을 더 많이 듣고 읽게 해야겠어요..
그런데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이미 튼튼영어 수업방식이 습관되어버린것 같은데 그냥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 건지 아님 지금부터라도 한글해석을 들려주지 말고 유추해내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하는 건지요..
그리고 어떤 엄마는 리딩과 병행하며 학습서에 있는 교재로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영어문장을 우리말로 불러주면 아이가 영어로 답하게 하고 영어로 된 문장은 한글로 해석하게끔 한다고도 하네요. 이러한 과정도 거쳐야 하는 지요? 리딩책부분과는 좀 다르게 접근해줘야 하나요? 다들 영어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한데 지금 저희집 아이들 같은 상황이라면 엄마표병행을 어떤 식으로 해주면 가장 좋을까요?
영어교재 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