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딸 5세(52개월)구요..둘째딸 4세(30개월)에요..^^

첫째는요..두돌때까지 미국살다 왔구요..

귀국후엔 매일 영어노래 1~2시간 꾸준히 노출시켜 주고, 씽씽1과 퍼포먼스잉글리쉬, 그리고 노부영 단행본으로 매일 조금씩 신나게 놀아주고,  한글책 읽을때 1:3(영어:한글) 비율로 책을 읽어주는 정도로 영어를 접해 왔어요.

30개월때 3개월간 문화센타 노부영을 다녔었는데, 그것도 재밌어라 했구요,. 집에서 그냥 인터넷에서 참고한 자료들로 엄마표 활동교구 만들어서 신나게 놀아주었구요..

간단한 생활영어 꾸준히 써주었구요..

아이도 곧잘 영어책 꺼내와서 읽어달라고 했었고, 영어놀이 하는거 재밌어했었고, 영어노래 늘 흥얼거리면서 다녔구요, 가끔 영어dvd를 보여준 덕분인지 가르쳐주지도 않은 단어나 문장을 가끔 얘기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4살 중반부터 영어책을 가져오지도 않고, 제가 영어책을 읽어주려고 하면 슬며시 밀어내더라구요..'나중에 읽자'라고도 하구요... 부쩍 한글책만 찾고(아직 한글자체에는 관심이 없어서 글자는 배우고 있지 않아요.), 좋아하던  영어dvd(도라,뽀로로영어, 씽씽등)도 보려고 하질 않네요. 

 "다행인건 그래도 영어노래 나오면 따라부르고, 혼자서도 흥얼거리긴 해요..제가 생활영어 써주면 그땐 영어로 대답도 하구요..(사실 생활영어로 뭘 잘 물어보진 않아요..그냥 제가 'time to go to bed, wash your hands..이런 식으로 간단히 써주는 정도에요..^^;)

놀이학교에선 현재 메이센영어르 하는데.. 영어수업 참여도도 높고 재밌어한다고는 하는데..

내년 6세부터는 메이센영어가 강화된다고 해요.

그래서 영어유치원만큼은 아니어도 영어수업이 준영어유치원처럼 수업이 진행될거라고 하는데..

전..이렇게 영어거부를 하니까..차라리 영어유치원을 보내면 어떨까 하고 있어요..

너무 빡센 영유 말고..조금 놀이식으로 해주는 그런 영유로요..

그런데 글을 검색하다보니..

좀 걱정이 되네요.

되려 영어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스트레스 받고 그럴까봐요.

사실 지금 튼튼영어 6주째 진행중인데(아이가 동네에서 만난 튼튼샘 보고 체험수업 하자고 해서 체험수업 신청했구요, 아이가 하쟈고 해서 수업 시작했어요..) 요새 부쩍 영어가 어렵고 재미없다면서 튼튼수업도 안할라구 해요. 4살 동생이 더 수업시간에 잘하고 재밌어해요. 그래서 튼튼영어도 둘째만 시켜줘야 하나..고민중이거든요..

그리고, 첫째가 책은 굉장히 좋아하고 많이 읽는 편이지만, 그에 비해 글자인식은 느려요. 5세인데 아는 한글이 얼마 없어요.. 한글 가르쳐주는  dvd(한글이 야호 등) 싫어하구요, 제가 낚시놀이며 자석놀이 등등으로 아무리 재밌게 한글을 가르쳐주려고 해도 웬지 학습적으로 다가와서 그런가..별로 집중을 안해요..그래도 관심은 있는듯 해서 예전에 들인 프뢰벨 읽기책으로 홈스쿨을 해줄려구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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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영어거부증있고, 한글글자 인식도 느린 아이에게..영유 보내는거 별로일까요?

그냥 지금 놀이학교로 7세까지 쭈욱~갈까요? (지금 놀이학교 아이가 좋아하거든요..)

아..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