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만 좋아하고 영어는 죽어라 안합니다.

학원가면 안할 걸 알기에 학교영어수업받고 제가 집에서 해줍니다.

주말에 책 읽고 워크북풀리고 리스닝 좀 봐주고,방학땐 책을 한 3-40분정도,

평일날엔 책 5-8분정도 봐요.ㅠㅠ

작년 3월에 렉사일지수가 100점 이하였는데 그나마 좀 시키고 해서 

해서 작년 12월기준 400점 정도인데 학원가서 매일이나 월수금 꾸준히 한 애들 일부는

500-600점정도, 외국나갔다 오거나 긴 챕터북읽는 애들은 초2(예비초3)임에도

900점까지도 나오더군요. 헐...

400점이면 그냥 미국 제학년 정도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스러운데

다른 애들이 학년보다 높은 점수이니 신경쓰이고 걱정스러워요.

수학심화 푸는 것처럼 영어도 좀 그렇게 하루에 1시간씩 해주면

좋으련만 몇분읽고 땡이니 속상하네요.

싫다는 걸 시키면 나중에 질려할 거 같아서 정말 동기부여생겼을 때

학원 보내보려고 하는데, 렉사일지수 자기학년보다 높아야

나중에 중학교가서 고생안할까요?

미국에서 4년보내고 온 조카가 중학교 2학년인데 토플시험 만점 받으려고

학원다니고 학원에서 내주는 영어단어 100개시험본다고 공부하는 거 보면

안쓰러운데 정말 지금 빡세게 하면 나중에 편할지 아님 나중엔 더 빡세게 하는 건지?

암튼 아이랑 싸우면서 영어시키는 것도 고역이고

따로 렉사일반을 그냥 보내볼까도 생각중이에요.

렉사일지수 잘 나오는 아이둔 부모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