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에는 흰밥에 ‘꽁치 김치찜’

추운밤 눈인지 비인지 촉촉이 내리고, 찬바람 훅훅 불고 온수매트에 누워 뜨근뜨근하게 지질 때 생각나요.

흰밥에 돌돌 말아 올려서…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꽁치통조림과 묵은지만 있으면 후딱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자주 해먹어요.

<재료>

꽁치 통조림 1캔(400g), 묵은지 한 묶음

양파 1/2개, 풋고추 2개, 다진마늘 1숟가락

찜 양념 : 고추장 2숟가락, 고추가루 1숟가락, 간장 0.5숟가락, 설탕, 0.5숟가락, 소주 2숟가락, 후추가루 약간

<과정>

1. 양파와 풋고추는 채썰고, 마늘은 다집니다.

묵은지 한 묶음은 머리 심 부분을 잘라냅니다.(김치를 썰어서 해도 되지만 저는 통째로 넣어야 맛있는 거 같아요^^)

2. 찜 양념을 만듭니다.

찜 양념 : 고추장 2숟가락 + 고추가루 1숟가락 + 간장 0.5숟가락 + 설탕 0.5숟가락 + 소주 2숟가락 + 후추가루 약간

3. 냄비에 꽁치통조림 물을 빼고 꽁치만 넣습니다.

위에 다진 마늘을 골고루 뿌립니다.

4. 그 위에 묵은지를 올리고, 찜 양념을 붓습니다.

썰어둔 양파와 풋고추를 올립니다.

5. 물 3컵을 넣고 15분 정도 끓입니다.

양념이 자작하게 잘 배어들도록 조리듯 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