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5-01-31 pm 2:28:00
182.--.83.181 |
| 원글님
설마 결혼때까지 고이고이 순결지켜야한다고 생각하는건가요?
결혼전제하에서만 관계를 가져야하고요?
대체 무엇때문에요? 자기만족인건지 아니면 결혼할 남자를 위한건지...?
얼마전에 저희 대딩 큰애가 묻더라구요
얼마정도 기간이 지나면 관계를 하는거냐고...
이걸 엄마한테 묻는 딸을 순진하다고 생각해야하는건지..ㅠㅠㅠ
음..글쎄 하고 대답못했어요
남친 있는 친구들하고 이런저런 말을 많이 하는거 같은데
전적으로 딸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책임감있고 스스로를 잘 지켜야한다는게 가장 중요한거고요.
저희 큰애 대학교 막 들어갔을때...
동기가 이미 호텔 사진 올리고 그랬던 기억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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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5-01-31 pm 2:36:00
125.--.196.60 |
| 지난주에 아들 여친이 밤늦은시간 올라와서 다음날까지 서울 구경한다고 불러내서 저는 아주 명절이고 뭐고 연휴내내 집안분위가 망치고 했었어요. 기어이 여친 만나러 나간다는 아들넘이랑 날 밝을때 만나서 하루종일 같이 있다 저녁늦게 내려보내라 했더니 말 안듣고 나갔어요. 여기서 한술 더 떠서 애아빠가 여친 차로 편안히 모시라 격려까지 해줬다는 이런 미친 지랄같은 일도 있었어요.ㅠㅠ
세상이 아주 우리때하곤 달라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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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5-01-31 pm 2:49:00
220.--.162.242 |
| 제 딸이였어도 원글님 기분이였을거 같아요.
벌써? 해외로?남친과?
흥분되고 애가 달리보이고 이래도되나 싶구요.
너무 가볍지 않나 싶죠.
그것도 겨우 두달만에..
짧은 기간인게 저에겐 충격이네요.
이미 엎지러진일~
우리때와 다른 문화인걸 가만히 받아들여야되겠죠.
순결의 의미,단어가 사라진거 같아요.
키스정도의 행위.
이렇게 글을 쓰지만 저도 닥치면 두달만에?침착하긴 힘들거예요.
그래도 가다듬고
아이랑 대화로 스스로의 책임등 현실적 문제를 이번 기회로 단단히! 나누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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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5-01-31 pm 7:14:00
61.--.231.153 |
| 그 기분 잘 알아요. 이성적으로는 남의집 애 이야기면 조언도 쉽고 생각도쉽죠. 그게 내 아이라면 마음이 달라지더군요
25살 아들이 여친이랑 여행가고 주말이면 여친(학교후배) 자취방에서 자고오고.
그것땜에 넌 집이 없냐 거기서 왜 자냐 전
소리소리 지르고 감정낭비도 했더랬죠.
신기한건 그 여자애 집 부모님은 여행간다고 용돈주시고 울아들이 딸 오피스텔에 들락거리면서 잔다는것도 다 아신다네요 영상통화까지해서 바꿔준대요 헐 이었죠ㅠ
우리 남편은 자기가 연애하나 밥도 사주고, 더 좋아함. 자기 딸이라면 절대 저럴수 없는 개 또라이 같은 일이죠.(두살아래 딸도 있음)
주말에 여친이랑 자고 아침에 들어오면 넘 싫은거에요.무슨말을 꺼내야할지도 모르겠고 아무말 안하고 있자하니 어색하고. 사이좋은 아들과 저 사이가 이상해지고 있는 느낌. 차라리 아들또한 자취나 해서 내 눈에 안보이는데서 그러면 신경이 덜 쓰였겠죠. 밤중에 생리통 심하다는 연락받고 생리대랑 약 사서 갖다주고 자고와야겠다 그러질않나.
1년을 그런문제로 아들땜에 신경쓰였는데 (저 40대 엄마 젊은엄마인데도.. 저도 cc로 연애하고 여행도가고.. 결혼해서 모르는건 아니지만).
하지만 공개적으로 이러진 않았는데 ㅠ 어불성설이긴 합니다 인정ㅠ
아무튼 1년사귀고 두달전 얘네들은 헤어졌네요
속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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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5-01-31 pm 7:45:00
39.--.147.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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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5-01-31 pm 7:50:00
211.--.117.159 |
| 미성년자도 아닌데 그러려니 할거 같아요
두달이면 한창 좋을때겠죠
혼자 사니 더 자유로울테구요
대신 피임 제대로 하고 이것땜에 발목 잡혀
결혼 하는 일은 없었음 좋겠다
연애는 하되 걱정 할일 만들지 않게 조심해라
요정도만 말해 줄거 같아요
너무 몰아 부치면 숨어서 만날테고
엄마가 알고 있으니 조금 더 조심 하겠죠
옛날이라고 혼전 순결에 남녀칠세부동석 이런거
아니었잖아요
저 20대때도 좀 개방적인 친구들은 남자 친구랑
할거 다 했었어요
집에 거짓말 하고 남자친구랑 여행 간 친구도
있어서 그친구 부모님 전화 대신 받아 준 적도 있었네요
집에선 모르게 동거 하는 애도 있었는데
그친구 학교 졸업하고 몇년후 우연히 만났는데
다른 남자랑 결혼 했다고 해서 허걱 했던 기억 납니다
세월이 변했으니 좀더 자유로워 졌을 순 있지만
새삼 스러울 일은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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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5-01-31 pm 9:28:00
61.--.100.42 |
| 요즘 아이들 다 그럽니다.
제 딸도 대학생인데 남친이랑 해외여행도 가고...
우리때랑은 달라요. 전 피임은 확실히 잘 하라고만 합니다.
세상이 달라졌어요.
사랑한다면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대해 내가 관여한다면 날 속이고 그럴 것이기에 관여 안 합니다.
피임 잘 해라. 원나잇은 안 된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을때 가능한거다. 이 정도만 얘기해 주었습니다.
아끼다 똥된다. 라는 말도 있잖아요.
젊을때 사랑하는 관계에서 즐기기도 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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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5-02-01 am 5:13:00
211.--.206.190 |
| 여친이 있는건 알고 있었어요.
사진으로도 봤고요.
아들생일에 여친이 요리가 취미라고 바리바리 도시락
싸왔다는 사진도 봤구요.
1년 지나서 제주도 여행다녀와 들었었고
일본,베트남갈땐 얘기해서 용돈 줬었어요.
2년 사귀고 군대가기전 생각할게 많다더니 여친한테
헤어지자 했다해요.
전역후에 다시 만났는데 아들이 할게 많다고 연애하면
하고 싶은걸 할 수 없다고 싫다했다해 전여친이 많이
울었다는데 나이 많은 남자 만나라고 악수하고
헤어졌다나요?
동갑인데 아들은 학생이고 여친은 졸업후 취업했고
예쁘고 착한데 생각이 많이 다르고 부잣집 딸이라
씀씀이도 크고 해외여행도 자주 가고 싶어한다해요.
복학후 놀러다닐 시간도 여유도 금전적인부분도
아닌거 같다며 헤어졌다는데요.
학교로도 오고 2시간거리 저희집까지 찾아온적도
있었는데 남편도 저도 뭐라 할 수가 없더라구요.
둘이 알아서 결정할거고 나의 발전을 위해 연애에
넘 빠진것도 그렇고 현명하게 잘하길 바랄뿐인데
본인 인생이니 알아서들 하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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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5-02-01 pm 1:25:00
182.--.216.46 |
| 연애도 해봐야 사람보는 눈도 키워지죠 나하고 맞는사람 고를줄도 알고요
그리고 20대 한창때 얼마나 결혼한다고.. 많이 만나봐야죠
귀하지도 않는 어머님이 걱정하시는 혼전순결 같은건ㅠ
울나라 청소년기 첫경험 시기가 언제인지 비율은 아시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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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5-02-01 pm 3:51:00
121.--.16.211 |
| 두달만에 해외여행 저도 신경쓰일거같아요
첫남자가 남편이 되었구요 순결이란게 요즘세상에서는 상관없겠지만 저는 신중한 사람이 좋고 자식도 상대도 그랬으면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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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1 pm 9:56:00
211.--.64.20 |
| 저도 대2 21살때 복학생이던 선배랑 첨 연애하고 관계도 처음이었어요. 그렇게 4년 연애하다 결혼했으니 남편이 첫남자죠 물론 사랑했지만 중간에 한달 헤어진적도 있었고 그틈에 나 좋다고 목메던 다른오빠도 있었는데 그때 다른남자랑도 해볼걸 싶어요 이제와서야ㅎ 4년만나면서 남친있다해도 참 많은 데쉬 받았는데 몰래몰래 만나보고할걸 싶은 후회가..
속궁합이 좋은지 아닌지 딴놈이랑 비교가 되어야알지 이거는 당췌..
전 딸에게 연애도 많이하고 관계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해도된다 했어요 원나잇은 안되고
관계후 알수없는 미련에 헤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주저하지도 말랬어요.
저랑 생각이 달라 주절이 써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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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2 pm 2:19:00
121.--.16.211 |
| ㅎㅎㅎ저도 사귀었던 남자와 두번의 경험이 있을뻔 했지만 거절하고 지금남편은 결혼을 결심했을때 여행은 많이 다녔어요
속궁합이 남편과 잘 맞기도 했고
저는 다른남자와의 관계가 궁금하지도 않고
미련이나 아쉬움이 1도 없네요
그냥 거기서거기아닐까요?
결벽증이 있는건지 혹시나의 자궁쪽 질환이 생길수도있지않나싶어 깨끗하게 살았다는 생각에 오히려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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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5-02-01 pm 11:24:00
122.--.44.243 |
| 저도 27살딸이 2년사귄남친이랑 글램핑.해외여행 간다고
할때 솔직히말해준게 되려고마워서 그냥 쿨하게 혼전순결
따지는 고리타분한엄마아니다 하지만 피임은 잘해야한다
애기생김 완전인생이 달라지니 신중히 처신해야한다~
그런 현실적인 조언만했어요.,
요즘엔 저희때랑은 달라서 경험없는걸 창피하게 여긴다하네요~
세월이 달라졌으니 내기준에 맞추기보다 그냥 현실에맞게
받아들여야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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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25-02-02 pm 3:56:00
116.--.87.226 |
| | 여행 못가게 한다고 안하는 것도 아님. 제 주위 엄마들 보면 우리딸 남친이랑 여행갔다. 내 아들 방에 콘돔한박스 나왔다.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해요. 첨엔 저도 모태솔로인 자식이 있어서 헉했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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