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12-13 pm 8:32:00
118.--.141.54 |
| | 원글님 옆에 계심 안아 드리고 싶네요. 저도 아마 지인들은 걱정없이 사는 여자로 보일거에요. 하지만 제 속은 그게 아니거든요. 자존심에 다 말 못할 뿐. 아무리 친해도 전부다 말은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며칠 전 책에서 읽은 글귀중에 나만 특별하다 생각하지 말라는 말이 있던데 와 닿았어요. 힘든 일이건 좋은 일이건 너무 의미부여하고 매달리며 살다보면 내가 너무 힘들잖아요. 그냥 우리 하루하루 살아내봐요. 애들 지금 모습이 다가 아니잖아요. 커가는 애들인데요. 저도 친정 , 자식땜 속 끓일 일이 많았고 지금도 해결안되는 일들이 있어요. 누구나 힘들게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내고 있을 거에요. 원글님 맘이 좀 더 편안해지심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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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12-13 pm 10:46:00
59.--.153.103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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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12-13 pm 11:08:00
211.--.215.234 |
| 전 요즘 신기한거 하나발견이요..
저는 제가 젤 힘든인생이라고 생각햇거든여..
부러워했던 그어떤사람도 인생의 무게가 전부있어요
속속들이 들어가면 쉬운인생 한개도 없어요
만나면 그냥 즐거운사람도 있어요 특히 저는 집에서 계속 일만힌기때문에 모임이라도 생기면 싱글벙글 어릴때모습이 나옵니다..누군가는 저는 늘 즐겁게 사는구나..사업잘되서 돈벌어 좋겠다..라고 생각할사람도 있을듯..
요즘엔 인생자체가 전부모두다...심지어 재벌들도 나름대로 인생의 무게가 있다는것을 알고는 그닥 부러운사람도 없어요
그냥 힘든시기..최대한 잘 이겨내시고 또 웃는날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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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5 am 8:49:00
218.--.203.69 |
| 제가 우울증 잇는데 몇년만에 중학교 동창을 만낫는데
룰루랄라 하는 내모습에 깜짝 놀랏어요
내모습이 이랫지
친구는 여전하다는 듯 느끼는거 같고
내가 세월에 확 쭈굴해젓구나 느꼇어요
인생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이란
애기 진짜 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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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12-14 pm 12:43:00
58.--.145.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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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12-14 pm 2:21:00
106.--.66.122 |
| | 가슴 따듯한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 특히 2번 댓글님 친구처럼 공감해주신 글에 감동했는데 글을 지우셨네요. 다시 읽고 싶었는데..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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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4-12-15 am 2:16:00
121.--.36.217 |
| 저도 원글님 글 읽고 계속 맘에 걸려서 위로해드리고 싶었어요.
토닥토닥~ 토닥토닥~ 괜찮다. 다 잘 될 거야, 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참 착하고 멋진 사람인 것 같아요.
저도 저를 롤모델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말 못할 고민있어요.
그래도 항상 감사하는 게, 저는 가장 안 좋았을 때와 비교해요~.
둘째에게도 분명히 좋은 일 생길 거예요.
그러면 그때 또다시 글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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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4-12-15 am 9:14:00
211.--.191.218 |
| 1. 남편과 헤어지지 않은거 잘하셨어요. 미워도 다시한번 안아주셨으니 남편도 맘속으로 반성하고 잘 하겠지요
2. 아이는 사수를 해도 오수를 해도 이해해주세요
현역으로 대학 간 아이들도 다 졸업 미루고 취준하느라 힘들어요
솔까말 명문대 나와서 인생 쭉 잘나가는 사람들 얼마나 될까요 다들 또이또이 합니다
3. 친구의 카톡 읽씹은 좀 짜증나네요
친구 아니니까 손절하세요
4. 친정부모님 오빠도 안타깝네요
무어라 해드릴 말이 없음이 속상해요 아무 관계 아닌 저 조차도 ㅠㅠㅠ
힘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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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4-12-16 pm 9:43:00
211.--.203.107 |
| 그래도 친구에게 기대란걸 하시네요 ㅎㅎ
저는 요즘 남편 회사 정리해고 건으로 집안이 살얼음판입니다
겨우겨우 매번 버텨왔는데 이제는 더 버티기 어려울듯 싶어요ㅠ
생계가 걸린 문제니 아이 입시의 고통에 비할수 없네요!!
이혼 안 하신거 잘 하셨고 둘째도 말도 예쁘게 하는 착한
아이인듯 싶은데 조금 더 원글님이 보듬어 줘야 할것 같네요
저도 글은 이렇게 써도 원글님 힘듬에 깊이 공감합니다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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