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11-19 pm 1:20:00
182.--.83.181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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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pm 2:12:00
211.--.215.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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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pm 2:33:00
182.--.83.181 |
| 개인사라 지우지만...
오죽하면..... ?
이게 자식버린 엄마들의 핑계죠
님은.....이런저런 상황되면 어린자식 두고 나갈건가요?
그리고 자식얘기도 남편얘기도 다 들어봐야 상황은 객관적일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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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11-19 pm 3:52:00
119.--.208.235 |
| 내 입장 보다는 엄마 없이 외로움이 많았을 딸 입장에서 말 들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내 입장과 미안한 마음은 편지로 써서 헤어질때 전달해도 좋지 않을까 싶고요.
누구의 장녀 라는 호칭 부분은 그만큼의 딸이 느낄 거리감이 아닐까요?
아마도 이제 아빠의 그늘아래를 벗어난 성인으로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 싶을 수도 있고, 결혼을 앞두고 보고싶을지도 모르고.
먼저 손 내민 딸이 이번 만남으로 마음다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어쨋거나 내가 낳은 아이이니, 행복찾은 엄마 입장 보다 딸의 마음을 다독이는 만남이 되면 좋겠습니다. 딸이 먼저 용기 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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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pm 4:22:00
211.--.215.252 |
| 무슨이유는..뒤로하고..맞는말씀인데 제가 혹여나 말하다가 전남편 흉악한거 얘기하면서 욕을 하게될까봐...걱정이되네요..
그래도 딸은 아빠랑 산세월이 더클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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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11-19 pm 4:56:00
103.--.85.245 |
| | 사시면서 언젠가는 만나지 않을까 생각안해보셨나요? 일단 딸의 얘기를 들어볼것 같아요. 전 남편과의 일은 뒤로 하고. 서로 그리웠던 사이일거라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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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11-19 pm 6:03:00
58.--.147.68 |
| 전남편은 웬수지만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시고
본인얙하시고 그동안 못줬던 사랑 진심으로
엄마노릇 하면되져 그래도 엄말찾아왔네요
엄마가 얼마나 그리우면 찾아왔을까요
추후 그럴일은 없겠지만 웬수가 되드라도
진심으로 사랑하고 남은자식들 엄마노릇 해주세요
님도 힘들었겠지만 엄마없는 세월이 오죽했을까요
이제부터랴도 늦지않았으니 사랑듬뿍주시고 엄마노릇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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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pm 7:55:00
211.--.215.234 |
| | 네..아이의 입장에서 충분히 위로해줄께요...정말 다행인건 제가 그나마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요..잘 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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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11-19 pm 10:45:00
210.--.237.189 |
| 에고...마음이 여러가지로 복잡할것 같네요.
기절할때 까지 맞았다니 오죽했으면 애들 두고 나오셨을까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제가 아는 지인도 남편한테 맞고 시어머니가 친정 가족들 불러다 난리처서 이혼한 분 있어요.
아들 딸 아들 이렇게 3명 두고 나왔는데
큰아들은 엄마 이해한다고 했고
딸은 자기를 이 힘든 상황에 두고 나왔다고 엄마 원망하는 마음이 크다고 하네요. 그래서 결혼했어도 엄마 안보고 싶다했다합니다
따님은 엄마를 찾으러 왔으니 원망하는 마음보다 친엄마가 보고싶어서 온거겠죠.
살아온 얘기 들어주시고 엄마 살아온 얘기 하고
사실대로 이야기 하는게 어떨까요?
그당시 그 나이 그때의 상황 그대로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대화하면 되지 않을까요?
생각만으로도 심장이 떨리네요.
15년만에 딸이 찾아왔다고 하니 ...
아무쪼록 잘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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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4-11-19 pm 10:53:00
1.--.19.6 |
| | 26살이면 엄마없이 대학가고 졸업하고 취직해서 혹시라도 결혼을 앞두고 엄마 찾아온걸수도 있고.. 엄마없이 얼마나 쓸쓸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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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4-11-20 am 4:21:00
1.--.206.7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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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4-11-20 am 6:37:00
211.--.141.238 |
| 제 개인적인 생각은.. 오죽하면 아일 두고 나왔겠냐 해도 어떻게 날 패던 그런 남편에게 아일 두고 나올 수 있겠나 싶네요.
지 새끼 낳은 어미 패던 애비가 자식은 과연 제대로 건사할런가 더 두렵고
또 금세 재혼이라도 하면 내가 낳은 자식은 완전 찬밥 신세 될텐데 .. 나라도 잘먹고 잘 살겠다 이혼하고 애들 두고 나온다면, 애들을 그 지옥같은 전남편에게 남겨두고 나 혼자 남자 새로 만나 자식 새로 낳고 산다고 재혼한 남편이 잘 해줘서 행복하다고 생각이 가능할런지 제가 어지간하면 공감과 위로 잘 하는 편인데, 이번엔 솔직히 원글님 공감이 어렵습니다.
원글님, 혹시 초혼 때 너무 철없을 때 만나 철없이 자식까지 생겼다고 낳았나요.
그 딸이 너무 가엽네요.
그리고 전남편이 찾아와 칼로 찌를까 두렵다고 썼는데, 전문직 여자와 재혼해 산다는데, 이젠 잃을 게 많은 사람이 그런 어리석은 짓은 안할겁니다.
그저 그 딸이 보냈었을 그 긴 세월이.. 엄마 죽도록 때린 애비랑 또 거기다 이런 말까지 하고 싶진 않지만 새엄마까지 들어와 사춘기 보내고 이젠 성인이 되어 엄마 찾아온 그 딸이 안스러울 뿐이네요. 엄마로서 아이가 겪었을 고통에 대한 미안함보다 자기에게 닥칠지 모를 두려움에 더 휩싸인 모습의 엄마. 너무 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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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4-11-20 am 10:34:00
61.--.29.47 |
| | 어찌된이유에서건 자식두고 나와서 그동안 잘 사셨다면 무조건 딸 편에서 얘기들어주고 딸을 보듬어주시길 바랍니다. 어린나이에 새엄마 밑에서 자라면서 얼마나 상처가 컸을까요? 그래도 친모라고 먼저 찿아온 딸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딸이였으면 친모에대한 원망과 미움만 가득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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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4-11-20 am 11:26:00
57.--.16.29 |
| 어쨌든 그런 남편 슬하에 아이들을 두고 나오셨으니 잘 만나서 다독여주시길 바랍니다.
이젠 새로가족을 이루셨으니 너무 본인 신변 걱정과 아이에 대함 의심을거두시고, 엄마없이 보낸 그 간의 생활을 위로해 주는 것이 도리라 생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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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pm 12:14:00
211.--.215.252 |
| 정확한 제심경이네요..시어머니앞에서 갑자기 자기소개를 했던딸이...저는 반갑기보단 제가 이혼하고 얼마못가 거지신세되서 찾아올꺼라고 ..거의 다 생각했을꺼예요..왜냐면 그당시 남편연봉이 거의 8천에 가까웠기때문에 주변 회사와이프들모임서도 쯔쯔쯔..
전남편은..이혼하고 위자료주면서는 살짝 설레어 하는얼굴...별볼일없는 여자 자기발로 나가버렸으니 ..
대신 전남편이 진짜 아이러니한건 두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저에게와는 정반대로 아주 지극했어요
이혼할당시에도 너는 죽어도 못볼줄알라고 했고
재혼후에도 애들하고 여행도 많이 다녔다고..어디선가 들었는데 저는 늘 그가정을위해 기도했죠
사람하나보고 저는 다시 시작했는데 이남자가 첨만날땐 거의 거럼뱅이 처럼그렇게 남들에게 천대받고 무시받는 사람이더니만..점점 사람이 승진을하고..사업이 승승장구하고..술담배 스스로 끊더니만 지금은 운동광에 얼마나 다정한 사람이 되었는지...
저희시부모님께서 저를 인정해주시는 계기가 되었는데 제가 잘산다는 소문이 이미 다 퍼졌는지..
왠지 고의적으로 우리시어머니 가게로 온듯한 느낌..
이혼하고 아이두고온거 말하지않고 총각인 자기아들과 재혼했다면..우리시어머니 얼마나 충격먹으셨겠어요ㅠ
혹시 이걸노리고 우리가정 혼란주려고 ..
저 살사는꼴 못보니 억지로 그렇게 누구누구의 장녀누구입니다~~이렇게 소개한건 아닌지...
전남편이나 주변사람들이 시킨건 아닌지 의심부터 들었어요ㅠ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들이니까..
남편과 얘기하면서 15년전에 솔직하게 얘기하지않았다면 부모님이 엄청충격먹었겠다고..
재혼이라고 했을때 ..아이도있었다고 했을때..
시어머니께서 일주일만 시간달라고 그러셨거든여ㅠ
암튼..악을가지고 왔던 선을 가지고 왔든지간에 두아이들이 부족한엄마라도..없었던것에 대해서 이제 제맘을 열고 따뜻하게 위로도 해주고 엄마로써 딸에게 꼭 해주고싶었던 말이 있었는데 그말도 해주고...
화장품도 다 사주고 싶고 얼굴도 부족한것이 있다면 ..성형도 시켜주고 싶고...
해오름들와서 조언들 읽으면서 맘의 의심이 걷어지고 무조건 환영으로...바뀌었네요
나중에 딸만나면..다시 올려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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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4-12-05 pm 3:24:00
49.--.199.182 |
| 원글님,
따님이 원글님의 현 시모에게 자기를 그렇게 밝힌 것은 예를 갖춰서 얘기한 거라고 느껴집니다.
저도 그렇게 저를 표현했을 것 같아요.
누구 누구의 장녀 ㅇㅇ이라고,
우리 엄마 ㅇㅇㅇ을 만나고 싶어서 왔습니다.
라고요.
무작정 들어가서 우리엄마 ㅇㅇㅇ 있어요? 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따님이 바르게 잘 컸다고 느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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