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5-07-22 am 8:59:00
57.--.16.36
부모와 자식 관계는 그냥 물이 아래로만 흐른다고 생각 하시는게....
가족에게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면 당연히 알려야 하고, 부모가 좋은 소리만 한다면 모를까 미주알, 고주알 감정표현 하면 자식들은 징징댄다고 불안해 할 것 같아요. 자식을 친구화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답글
  ***
2025-08-15 pm 8:29:00
122.--.44.243
네~너무 딱맞는 말씀이세요..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은하는데
낭펀과 사이가 안좋다보니
두딸에게(27.24살) 아빠땜에 힘듦을 너무자주
보이며 살아온듯해요.,지금도..
저도 외롭다보니 자꾸 애들한테 기대고..
애들도 당연 씩씩하게 자기삶을 즐기는엄마를 좋아하지 나같은 엄마는 부담스럽고 싫을듯요..
제가 몸도아프니 더그런거같아요..에효..ㅠ
2  ***
2025-07-22 am 11:14:00
58.--.179.244
친정엄마가 워낙 신세한탄하는 분이라서 그게 힘들었어서 전 애들한테 일체 얘기안했어요
딸이 대학생되니 친구들과 여행가고 속 얘기하면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는 애들이 많다네요 엄마 걱정하는 친구들도 많구요 자긴 그런걸 모른다니까 친구들이 오히려 이상해한대요
우리 애들이 철이 덜 드는 걸수도 있고 반대로 그런 애들은 부모때문에 힘들어도 또 그런 부모가 애틋해서 더 잘 챙기고 그런면도 있으니 뭐가 좋다 나쁘다 할순 없을거같아요
하지만 겪어본 제입장에선 자식은 부모 생각안하고 자기인생 가볍게 사는게 제일 같네요
답글
3  ***
2025-07-22 am 11:51:00
223.--.148.242
동서,시누,시어머니가 말이 많은편인데
시가에 가거나 여행을 가면 배틀하듯이 서로 힘들고
슬프고 화나고 우울한 얘기들이 끝이 없어요.
만나고오면 기분 안좋고 아무렇지않게 애들 듣는데서
얘기하는것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동서부부,시누부부는 술을 좋아하고
본인들 말로도 술로 푼다해요.
남편은 맏이고 말수적고 술은 좋아했으나 몸 안좋아
진적이 있어서 되도록 안먹고 시가에선 아예 안마시
더라구요.
친정식구들은 밝은편이고 힘든 얘기등 잘안하는
편이고 여행,운동 좋아하고 건강식들 먹고 만나고
오면 기분좋아져요.
친정엄마85시어머니 72인데 친정엄마는 늘
아픈데없고 너희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라하니 더 챙겨드리고싶은데 시어머닌 늘 어디
아프고 시누,동서네 안좋은 얘기들만 얘기하니 듣기
싫고 관심없구요.
나이드니 짜증많고 술좋아하고 우울한 얘기들 많은
사람은 인상도 안좋아지고 빨리 늙는거 같아요.
자식도 성인되면 나가 살게 되니,좋은 기운 많이
주고 긍정적이고 밝고 씩씩하게 살기를 바라게
되고 스트레스도 건전하게 풀며 살았음 좋겠어요.
답글
4  ***
2025-07-22 pm 12:19:00
39.--.147.225
신세한탄은 사람을 지치게 해요 친정엄마가 그런 편이었는데 엄마 15세때 6.25 전쟁난거 어릴 때 할머니 돌아가신거 작은아버지가 재산 다 빼돌린거 그래서 못살앗건거 어릴적 들으면 그랫구나 하고 말지 감정이입 잘 안됫어요 그런데 너무 자주 그러면 짜증나더라고요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하고 살앗고
아이들에게 가끔 얘기해도 징징 거리지않는 선에서 그랬엇다 그래도 기운내야지 하는 정도만 해요 가끔 친정엄마 생각하면 짠하지만 전 더 힘든 일도 겪었거든요 그래도 애들에게 별일아니야 하고 속으로 웁니다
답글
5  ***
2025-07-24 pm 5:10:00
121.--.16.211
신세한탄이 아니라 감정표현요
저는 서로 적절한표현도 하고 서로 도우며 해결하는게 좋은거같아요
혹여 아플때는 애들걱정할까봐 숨기지만
어떤이슈가 있거나 할때는 서로 얘기해서 더좋은 대안을 찾기도 하거든요
저는 애들 키울때 미주알고주알 표현하고 엄마에게 속얘기하는게 부럽던데요
저는 좋은감정도 나쁜감정도 건강하게 표현할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표현하다보면 내감정에 취하지 말아야하겠고 감정에 속지 말아야하는것 금방 지나간다는것도 알게 되는것같아요
답글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