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5-01-17 am 9:22:00
39.--.147.225
냅둬요. 혼자 가겠다는데..저도 낼모레 60인데 시가 남편 혼자갑니다 시부모는 돌아가셨고 시형제들 만나는데 뭐가 좋다고 제가 가겠어요 혼자 가서 자고와요 그러려니 합니다 시부모 고집 못꺾고 남편도 그냥 두세요 꼴보기싫어 그런거니 마음 비우구요 전 시가랑 남편 너무 미워했더니 병 왔어요 부질없더이다
답글
2  ***
2025-01-17 am 9:45:00
57.--.16.24
제 많지 않은 주변의 경험으로 보자면, 우리 부모님 세대 (70후반-80대)가 재정상태는 그 윗대 보다 훨씬 좋은데 시부모한테 복종 하면서 자식들 한테 그 돌봄은 받지 못하고 요양원으로 가야하는 세대라 억울함이 많은 세대이고, 생각은 고루하면서도 약아빠져서 능력있는 며느리가 경제적으로 도움되는건 좋으면서도 사회생활 한다고 하면 손주들 봐주는거 안도와주고, 그저 자기아들 끼니 못챙길까 전전긍긍하는 세대에요. 자기네들끼리 여행도 다니고, 만나면 자랑 배틀에 각자 떠드는 커뮤니티도 있고. 거기서 자식인 우리는 각자도생 내지는 이기적으로 성장했으니 이런 저런 이유가 아니라도 대부분 원글님 가족하고 지내는 속사정 비슷하고, 손주들도 자애로움 없이 지적질만 해대면서 비교만하니 누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좋아하겠어요.
답글
3  ***
2025-01-17 pm 1:02:00
59.--.153.103
그거 진짜 답답해요 누구하나 직언해주질않고 자식은 네네
우리시부모가 그래요 결혼하고 느낀게 내가 살아왔던 환경과 너무 다른 환경이라 놀라기도 하고 어쩌다 이런집안을 만나 내가 이런일을 겪을까도 생각하고 이혼을 품고 살았어요
대화가 그냥 한쪽에서 고집부리다 못꺽으면
뜻대로하는 무식한 사고방식이라서요
그래도 남편은 제가 좀 포기하기도 했고
고마운부분만 생각하려고 하다보니
조금씩 빗장은 풀더군요
답글
4  ***
2025-01-17 pm 4:29:00
182.--.216.46
시부모 돌아가실때 까지 남편은 그리 할겁니다 바뀌지 않을듯
중요한건 내자식들과의 관계죠 하기야 요즘 자식들이 어떤 애들인가요
요즘드는 생각은 부모든 자식이든 답없다 싶으면 빠른손절과 무관심이...
남편은 같이 살아야하니 달래고 얼르고 해야죠
전 요즘 세게 참교육 시키는 중이요 그나마 고집 덜하고 말은 통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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