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2025-01-17 am 9:45:00 57.--.16.24 |
| 제 많지 않은 주변의 경험으로 보자면, 우리 부모님 세대 (70후반-80대)가 재정상태는 그 윗대 보다 훨씬 좋은데 시부모한테 복종 하면서 자식들 한테 그 돌봄은 받지 못하고 요양원으로 가야하는 세대라 억울함이 많은 세대이고, 생각은 고루하면서도 약아빠져서 능력있는 며느리가 경제적으로 도움되는건 좋으면서도 사회생활 한다고 하면 손주들 봐주는거 안도와주고, 그저 자기아들 끼니 못챙길까 전전긍긍하는 세대에요. 자기네들끼리 여행도 다니고, 만나면 자랑 배틀에 각자 떠드는 커뮤니티도 있고. 거기서 자식인 우리는 각자도생 내지는 이기적으로 성장했으니 이런 저런 이유가 아니라도 대부분 원글님 가족하고 지내는 속사정 비슷하고, 손주들도 자애로움 없이 지적질만 해대면서 비교만하니 누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좋아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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