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7-28 pm 2:08:00
223.--.172.71
치료라고 하지 말구요.
전 요즘 프리로 상담해주시는 미술치료사 만나고 있는데요. 제가 힘든 이유가 미성숙 때문이라고
그런분 만나셔서 꾸준한 상담하시면 좋은데요
답글
  ***
2016-07-28 pm 2:24:00
1.--.3.29
낯선사람한테 자기이야기 처음부터 끝까지 다해야하는게 싫다네요.
상담도 필요한데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것도 필요하고
남편은 저한테 칭얼거리는것이 저한테 또다른 상처를 주고있는지는 전혀 모르는 듯 해요.
모르고 결혼 한 제가 등신
2  ***
2016-07-28 pm 3:49:00
222.--.185.43
사람을 듬뿍 받고 자란 저희 남편도
똑 같아요.
그냥 남자는 큰아들이에요
답글
3  ***
2016-07-28 pm 8:17:00
183.--.60.30
원글님 남편분 어떻게 보면 귀여운데요^^
봉사 가셔서 만난 거 보면 원글님 남편분도 남한테 뭔가를 해줄 줄 아는 사람 같아요.
상처나 결핍 때문이 아니고 그냥 원글님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윗 댓글님 남편분처럼 저희 남편도 사랑 듬뿍 받고 자랐는데 원글님 남편분하고 크게 다르지 않아요.
마누라인 제가 엄마 같기도 하고 누나 같기도 하고 여동생 같기도 하답니다.
그덕에 저도 아들 하나 더 키우는 기분이고 내 보호자는 없고 혼자 세상 살아가는 기분이예요.
아주 좋게 보면 가정적이고 나밖에 모르고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건 제 사랑 받고 싶어 그런지 다 도와줍니다. 스스로 알아서는 안해주고요 ㅠㅠ
좋게 보면 귀여운 남편이랑 사는 걸로 위안 아닌 위안을 삼아보시면...
답글
4  ***
2016-07-28 pm 9:07:00
175.--.130.234
남편분은 그렇다 치고 본인은 남편분 사랑해서 결혼한거 아닌가요? 전 그게 궁금하네요. 이래서 저래서 결혼 했다기 보다 두분 다 사랑해서 결혼한거라면 문제될 부분이 아니지 않나 싶어요. 못된짓 한게 아니라면요. 상대방의 상처까지 보둠어줄 생각까지 있어야 결혼하지 않나요? 애교라 생각함 미울게 없을듯한데 퉁명스럽고 폭언하는 남편도 아니고... 그리 싫음 늙어서 까지 어찌 부부관계를 유지하실려고 지금 잠깐 권태기는 아닌지 생각해 보세요. 본인이 등신이라고 하시니 하는 말인데 결혼이라는게 그런거라지요. 그사람의 상처까지 덮고 가는거...그걸 모른다는건 님도 아직 성숙하지 못하신듯, 봉사까지 다니신분이 왜 그걸 힘들어 하실까. 그냥 남편이 싫어진 거겠죠.
답글
5  ***
2016-07-29 am 12:22:00
211.--.43.136
어디서 읽은건데요...성장기 상처는 두번 폭발한대요. 한번은 사춘기,한번은 결혼생활 할때... 지혜롭게 잘 넘어가시길~~
답글
6  ***
2016-07-29 am 9:11:00
59.--.118.86
본인도 힘든데 자꾸 기대구
뭐든 바라기만하면 지치죠
내 자식 돌보기도 바쁜데 남의
다큰 자식까지 돌보려면 짜증 나겠죠
답글
7  ***
2016-07-29 pm 10:24:00
59.--.196.174
아무리 사랑해서 결혼했다하더라도 정도를 넘어선 행동은 정상은 아닌거죠.

분명히 어릴적 부모에게 못받은 사랑을 님에게 갈구하는것 맞아요.

제남편도 외곬수 강압적인 엄마밑에서 커서 거부반응이 있으면서 그앞에서는 찍소리 못하고
제가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면 외면하고 보듬어주지 못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은연중에 이상한 성격은 닮아있고 누가 이상하다고하면 절대 인정안하고 자기가 젤
잘난줄 착각하더군요.자기엄마 닮아서 고집불통이면서...아이들 힘든것도 모른척하고 감싸안을줄
모르면서 자기힘든부분만 위로받고싶어하고 인정받고싶어하고 그러더군요.
어른이 먼저 양보하고 감싸주어야하는데 자기주장만 고집하고 약한아이 밀쳐내고
남한테 자기가 위로받고싶어해요. 완전 이기주의죠.

그래서 깨달았죠.어릴때부터 보고배운대로 군림하려들고 동시에 자기의 공허한부분을 남에게
보상받으려하는 이상한심리가 있어요.
근데 본인은 자기가 이상하다는것 인정안하고 잘몰라요.
자기가 어릴적 못받은사랑을 다시 받고싶어하는 심리죠.
근데 옆에 사람은 너무 피곤하고 정떨어져요.사실을 말하면 짜증내하고 절대인정안해요.
저도 정말 미치겠어요.너무 안달내하는 성격에 질려버려요.

근데 아이러니한건 그런엄마와 아들은 너무 잘맞아서 서로 최고로 잘난줄 착각하고있어요.
지네들 기분에따라 생각하고 남들이 자기를 싫어하는줄 꿈에도 몰라요.
정말 너무 피곤해요...
답글
8  ***
2016-07-30 am 12:14:00
121.--.192.21
정말 애정결핍 사람들은 답이 없어요
늘 나는 불쌍한 사람이라는 감정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사람들, 30년을 그렇지 않다고
옆에서 말해보세요 변하나~
습관이에요 그거.
방법이 하나 있긴한데
딱 잘라버리고 안받아주면
누울 자리 보고 눕는다고 못그러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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