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7-28 pm 1:23:00
14.--.23.1
힘드시겠어요... 남편분 정말 3자가 봐도 밉고 싫으네요ㅠ 애도 아니고 그정도 배려못하시다니..
새벽마다 혼자 김치에, 물말아서 먹으라고 하세요.
일부러 일어나지 마시고...
답글
2  ***
2016-07-28 pm 1:30:00
174.--.41.70
다 해주시고 힘들다 이혼한다 하지마시고 적당히 해주세요.님건강도 챙기시구요.반찬가게에 국도 종류대로 있으니 냉장고 넣어놓고 아침에 하나씩 데워주세요.요즘 인터넷 반찬도 잘되어있고 요. 근데 이렇게 말하면 꼭 사먹는반찬 맛없다.몸에 해롭다.이런분 있는데 그러면 힘들게 해드시면 되구요.각자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답글
  ***
2016-07-28 pm 1:33:00
1.--.3.29
파는반찬 절대 안먹어요.
이 인간은
시모가 어릴때 반찬가게에서 사다주는것만 먹어서 절대로 안먹는다네요.
3  ***
2016-07-28 pm 1:46:00
59.--.8.204
헉,저랑 너무 비숫하셔요.저도 갑상선암 진단받고 6년간 관찰만 하다 결국 수술은 했는데요
당연 유두상이시니 버티고 계신거죠?! 간혹 순하지 못한 놈들도 있으니 잘 알아 보시고요
삼식이들 밥차리는거 징글징글 한것도 나랑 똑같고...
저도 수술전엔 요양원도 알아보고...혼자 조용히 내몸만 관리하며 살고싶은 생각 많았어요
몸이 병드니 딸린식구들이 걱정도 되며 부담도 되고...
전 제가 자연요법 하겠다고 하루에도 수차례 녹즙짜고 샐러드 해먹고 커피관장 하고
음식 가려먹고..또 식구들 밥은 따로하고...
휴,지금 생각해도 지긋지긋 하네요
나중엔 차라리 아무거나 먹고 죽고 싶더라고요.그래서 식이요법은 포기 했고요
암튼 힘내세요~~ 전 그사이 애들이 커서 좀 낫네요 큰애가 대학생이에요
님도 아이들이 크면 좀 나아지실거고요
또 수술해도 약간의 관리만 하면 몸에 지니고 스트레스 받는편보다 나은면도 있더라고요
화이팅!같이 힘내요~~
답글
4  ***
2016-07-28 pm 1:56:00
59.--.8.204
위댓글자인데요 애들한텐 기대하지 마세요 우리가 즈네들 아플때 노심초사 밤새우며 지켜주고
돌봐주고 했던거지 엄마가 아픈거는 실감을 잘 못하는거 같기도..
울애들만 인정머리 없어서 그런건지..
다행히 전 남편은 끔찍하게 잘해줬어요 암에 좋다는 모든거 다 해볼 수 있게 지원해줬고요
그래서 울남편도 집밥 좋아하는 삼식인데 그리 미워하진 않아요ㅋ
답글
5  ***
2016-07-28 pm 2:01:00
1.--.57.50
마음은 해드리지 말라고 하고 싶지만 그래도 굳이 아침을 선호하시니 약식 추천드려요.

매일 아침 빵이고, 떡이고, 이것저것 다 물리는데
약식은 찹쌀이라 그런지 안 물린다고 하네요.
약식해서 냉동해 놓고 밤에 하나씩 꺼내 놓으심 편하더라구요.
1년 다 되가는데 밤이며 잣 대추 말고도..
요새는 파는 호두 건포도 아몬드 파는 건과류도 넣고 하니 넘 편해요.

찹쌀 불려 밥하듯 하니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한번 하면 2주는 거뜬하고요..

여튼 더운데 몸 생각하시고 남일 같지 않아 답글 답니다.
답글
  ***
2016-07-28 pm 2:42:00
1.--.3.29
딱 밥하고 국만 쳐먹어요.ㅎ
6  ***
2016-07-28 pm 2:27:00
58.--.204.89
에고 힘드시겠어요.
갑상선암이 비록 착한 암이라고는 하지만
몸이 너무너무 고된 암이잖아요.
푹 쉬어도 모자랄 판에 남편분 너무하시네요.
애들이야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러려니 한다지만...
아침을 꼭 밥으로 드셔야 한다면
햇반 사다놓고 알아서 데워드시라 하세요.
반찬도 산 건 죽어도 못먹겠다 하면
차라리 전날 두세가지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에 좀 꺼내드시라 하시구요.
적어도 새벽엔 안 깨고 푹 주무시게요.
한동안 투덜대더라도 걍 모른척 무시하세요.
본인이 답답하면 다 하게 돼 있습니다.
요구에 다 맞춰주지 마세요.
님 몸 챙기는 게 먼저예요.
답글
7  ***
2016-07-28 pm 2:58:00
121.--.178.72
아이고~사는 음식도 안먹고ㅠㅠㅠ

그래도 먹던 안먹던 사서 차리세요

다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고 님이 해주니까 입만 살아서 그런소리 하는겁니다

우린 모두 다~~~ 한번 사는 인생이에요 두번은 없습니다!!!!
답글
8  ***
2016-07-28 pm 4:14:00
121.--.245.12
왜 다~ 해주고 힘들어하세요?
님 없으면 남편 굶어 죽을까요?
물말아 먹어도 집밥 좋다면서요.
딱 거기까지 준비하세요.
본인이 소세지를 구워먹든 계란후라이를 해 먹든.
님 지금이 기회예요.
분위기 꼭 바꾸세요
답글
9  ***
2016-07-28 pm 4:59:00
1.--.237.239
같은반찬 두번 않먹는다..
정말환장하시겠네요...
사오세요... 그리고는 만들었다고
하시고..
학원가는 시간 틀려도 깨워서 같이 먹게하고
이러다 님이 죽겠어요...
답글
10  ***
2016-07-28 pm 4:59:00
1.--.127.91
전 시어머니가 이 더위에 같이 지내는데
밥 차리느라 죽겠기도 하고
그냥 한 공간에 같이 있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답글
11  ***
2016-07-28 pm 5:40:00
211.--.159.161
답답합니다. 할수 있는만큼하세요.
사서주시고 힘든날은 라면으로 해결하라하시고
애들은 스스로 나가서도 먹으라 하세요
원글님이 아픈걸 알면서 남편분이 그렇게 하시다니..
너무 어이 없어요 몸아픈거 애들도 알톈데 뭐하러 애들까지... 몸좀 챙기세요..
애들 나중에 뭐라 할지 아세요?
그렇게 엄마가 힘든지 몰랐다. 그렇게 힘들었다면 우리에게 얘기하지..

답글
12  ***
2016-07-28 pm 8:20:00
183.--.60.30
수술 안하고 버티는 것처럼 아침 밥상 안 차려주고 버텨 보세요.
남편이 암보다 더 심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온 가족의 배려를 받아도 힘든 병인데 원글님이 너무 씩씩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가족들을 대하는 건 아닌지... 알아서 잘해주지 않으면 요구해서라도 받아 내세요. 원글님에 대한 배려요.
답글
13  ***
2016-07-28 pm 9:24:00
175.--.130.234
글만 봐도 답답하네요. 남편이 진짜 너무하네요. 아빠부터 솔선수범하고 애들이랑 좀 나가먹고 하지..스트레스 받음 낫던 병도 도지겠어요. 힘내시고 화를 제대로 한번 내보시지. 죽고나서 후회할꺼냐고.

힘내시구요! 빨리 나으세요.
답글
14  ***
2016-07-28 pm 11:33:00
39.--.72.54
너무 못된남편이네요 부인이 암인데 저럴수가...저도 지병이 있는데 아이 어릴적이었지만 남편이 주말에 일주일치반찬 다해놓고 회사갔어요 긴병에 효자없는건지 그게 오래되니 이젠 엄마가 멀쩡한줄 알고 다 해달라하지만 초기에 아플때는 남편이 집안일 음식 거의 다했어요 님도 아프다 하세요 암인데 .... 가만 있으면 엄마가 안아픈줄 알아요
답글
15  ***
2016-07-29 am 9:33:00
180.--.12.101
에구...토닥...토닥...
남편이나 애들이나 다 필요 없더라구요...ㅠ.ㅠ 내몸 내가 챙겨야 해요...
답글
16  ***
2016-07-29 pm 10:01:00
59.--.196.174
남자들 아픈사람 생각 안해요.지들만 편하면 최고이고 이기주의예요.

원글님이 참고참고 밥차려주니 참을만한가보다하고 생각해요.
죽을만큼 힘든거 참아낸다는 생각 절대안해요...그러니까 손놓으세요.
밥차려달라는 남편도 문제지만 너무 참아내면서 견디는 사람도 문제예요.
그래도 밥차릴 기운은 있는가보다 안아픈가보다 생각하기 마련이예요.

밤에 식탁에 숟가락 젓가락 차려놓고,반찬만 냉장고에서 꺼내서먹으라고하고 아침에
일어나지마세요.지들끼리 지지고볶던지말던지 눈감고 못일어나는척하세요.
아니면 일어나다 쓰러지는척하고 기절해버리세요.
안그럼 절대 못고쳐요...
자기배 고프면 목마른놈이 우물판다고 다들 알아서해요.
그러다 정말 쓰러지면 누가 고생인데요.

너무 힘들다며 친정에 다녀오시던지 며칠 집을 비워보세요.
신경 끊고 님만 챙기세요.집안일에 손놓으시고 앓아누우시고 모른척하세요.
그럼 지들이 알아서하겠죠...최소 아침만이라도 모른척하고 나몰라라하세요.
죽으면 무슨소용이예요. 나만 억울한거예요.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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