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10-25 pm 5:57:00
59.--.153.103 |
| 아이구 그동안 너무 힘드셨을거같아요
아빠라는 분은 너무 뻔뻔하시네요
그 바람난여자랑 헤어지기전까진 연락하지 말라고 하세요
읽기만해도 마음에 번아웃이 오는느낌이에요
심신이 얼마나 피로할까요
아버지차단하고 쉬는 기간을 꼭 만들어 원글님 본인부터 돌보세요 토닥토닥
그동안 타버린 심신을 위로하시고 쉬시는게 |
|
|
|
|
2 ***
2024-10-25 pm 6:17:00
118.--.4.151 |
| 저도 나름 막장 인생을 살았고,
지금도 진행 중인 사람이어서
속풀이 방 웬만한 글을 읽으면
그래도 나보단 살만하네 싶은 글들이 많았는데요.
님 글을 보니 내 얘기도 아닌데
넘 맘이 아프고 눈물이 나네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ㅠㅠ
아무 도움은 못 되지만
곁에 있으면 꼭 안아드리고
고생 많았다고 얘기하며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습니다. |
|
|
|
|
3 ***
2024-10-25 pm 9:35:00
182.--.83.181 |
|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진짜 안아드리고 싶어요.
너무 상처가 크고 부끄러워서 남에게 못할말....저도 친정엄마가 그래요...ㅠㅠㅠㅠ
아무리 가까워도 도저히 할수없는...
원글님 아픔이 정말 공감되요.
아버지와의 연락은 끊고 엄마만 찾아뵈도록 해요.
82세가 되어서도 본인 잘못 모르면...그건 어쩔수 없어요
원글님이 버려야 할 짐일뿐인거죠.
저도 그냥 그 짐에 대한 의무와 책임만 합니다... |
|
|
|
|
4 ***
2024-10-25 pm 11:11:00
183.--.72.150 |
| 아버지는 본인이 부모로서 님에게 인정 못받는다는 걸 아니깐 (오랜 폭력 탓에)
그나마 병간호하는 걸로 님에게 애비노릇 남편노릇은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거죠.
본인도 알지 않겠어요
과거의 잘못을.. 그땐 젊어서 감정대로 살다보니 아닌 줄 알면서도 그랬을테고
모르고도 했을텐데 나이가 들고보니 당신도 후회가 되시겠지요
그러니 과거의 잘못을 지금은 병간호로 덮고싶을 거에요
그거라도 해야 계속 애비로써 큰소리도 칠테니깐요
저도 큰딸인데 님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잘해도 못해도 구박만 받았어요
부모들도 젊어서의 습관이 늙어도 여전하더라구요
나도 오십되니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아무리 못난 딸이라도 이런 대접을 받나..
남편 자식들까지 덤탱이로 천덕꾸러기 취급이고 제 남편은 정말 처자식에게도
잘하고 처가에도 잘하는 바른 남편인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안쓰럽더라구요
그렇게 부모가 무시를 하니 형제들도 윗사람이라고 존중도 없고..
결국 올해 들어서는 왕래를 안해요
예전에도 왕래 안하지 3년의 기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부모라고 또 가게 되던데 역시나 사람은 잘 안변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내가 변하자 하고 엄마 연락처를 아예 차단을 했어요
저 정말 너무너무 편합니다
부모와는 그랬어도 여동생들과는 그동안 잘들 지냈는데 이젠 오는 전화만 받지 제가 먼저 안해요
엄마 잘못으로 왕래 안하는데 제 위로보단 우리 애들이라도 조무모 안찿는다는 타박만 하고
잘한 건 아무말 없더니 잘못한 건 지적하길 바뿌고 짜증나서 형제도 다 귀찮고..
저도 이젠 저만 챙기며 살려구요
큰딸이 뭔 죄졌다고 혼자만 참고 희생해야 하나요
당연하다는 듯 여기는 그 마음들이 싫어서라도 이젠 안합니다
엄마 이대로 안보고 살아도 저 하나도 아쉬울 거 없어요
오죽하면 두분 돌아가셔도 눈물도 안날 것 같습니다
아무도 안챙겨주면 나라도 나를 이렇게 챙겼어야 하는데 너무 몰랐고 님도 너무 고생하지 마세요
전화 안받기 연습부터 서서히 해보세요
그리고 아버지 새 여자는..저것도 자기 팔자에요
처음엔 새여자가 좋아서 나중엔 정이 들어서 상대도 갈곳이 없거나 의지처거나..
남녀가 20년이나 이어오고 있다는 건 이젠 서로도 어찌하지 못하는 운명이니 저라면 신경 안씁니다
|
|
|
|
|
5 ***
2024-10-27 pm 2:35:00
58.--.179.244 |
| 전화 차단하세요
저도 친정엄마랑 안좋았다 잘 지냈다 다시 안좋은데요
차단해두었어요
제 맘이 좀 풀리고 편해지면 해제할거예요
잘 지내다 다시 어긋나니 정말 속상하네요
딱 제가 정한만큼만 해드릴거예요 |
|
|
|
|
 | ***
2024-10-28 am 5:25:00
183.--.72.31 |
| 마음 약한 사람은 번호 뜨면 안받을 수가 없어 또 받게 되고 스트레스 반복..
차단하니 오는지 안오는지도 모르고 전화 없으니 속 끓일 일도 없고 좋네요
저도 진작 이럴 걸 싶더라구요
원글님 전화 공포증 있으시니 더 더욱 차단해야 하고 내키지 않는
사람도리 이런 거 다 잊어버리고 살았음 좋겠네요
저도 지나고 보니 자식도리 그런것도 내가 먼저 살고 볼 일이지
나를 희생해가면서 하는 건 미련한 짓이었고 이젠 제가 쌩하니
눈치를 보고 부모형제들도 더이상 선을 넘지 않네요 |
|
|
|
|
6 ***
2024-10-28 pm 1:22:00
117.--.3.38 |
| 부모된 사람이 도리란 걸 보인 적 없는데
왜 님만 자식된 도리? 랍시고 애쓰고 사셨네요.
그간 너무 선넘게 고생하셨어요.
그리 받은 거러곤 고통뿐이었는데
뭘 그리 해주려 하셨어요.
전화 차단부터 하고
찾아와서 행여 폭언 폭행하려 들면
그 땐 경찰 부르세요.
끝내세요. 안그러면 스트레스에 님도 치매올까 싶네요. |
|
|
|
|
7 ***
2024-10-29 am 10:38:00
118.--.245.78 |
| 님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로그했네요~
일단 너무 애쓰셨어요~
몇살인지 모르지만 그동안 애쓰며 사신게 느껴지네요.
저도 거의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고요..
막내지만 딸이 하나라 온갖 잡다한일 제가 다 했구요.
이제 본인을 좀 돌보세요..
내안에 나를 바라보면 너무 안쓰럽고 짠해서 차단도 하고 같이 울부짖기도 하고ㅠㅠ
원래 옆집하고 싸우고 옆차하고 사고난다고~
가장 가까운 가족이 제일 상처가 되는 그런 가족을 원망밖에는....
끝나지 않을것같은 그 시간도 끝은 있을꺼여요~
기운 내시고 나부터 살자구요~
|
|
|
|
|
8 ***
2024-10-29 pm 12:13:00
1.--.201.5 |
| 진짜 뭐라고 위로의 말을 남겨야 될지 모르겠네요
대단하시고 장하시다는 말밖에는요
내안에서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시고
조금 거리를 두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힘들다고 표현도 하시고요
내가 사는 인생 평온하고 행복을 누리는것도 결국 본인몫이라
님 자신을 더욱소중히 돌보시길 바랍니다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