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10-13 pm 9:44:00
59.--.153.103
원글님이 80대 노모라면 어떻게 할것같으세요 ?
내가 싫은건 나중에 안하면 되고 그래도 좋은게 있다면
하고 지내면 되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부모님이 오라할때
적절히 둘러대시고 한템포 쉬어가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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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3 pm 11:21:00
182.--.98.13
제가 우울증이 있고 부모님들보다 더못살아요
전80세까지만 살고 싶네요
2  ***
2024-10-14 am 2:15:00
39.--.147.225
부모님들이 금전적으로 여유있다면 그렇게 들여다보고 음식 해나르는거 돈으로 해결하세요 부모님은 본인들 몸만 생각하면 되지만 우린 안그렇잖아요 아직 자식. 취업도 결혼도 안시켰고 할일이 얼마나 많어요 할수 있는 만큼만 하고. 요구하면 못한다 말하세요 이제 그래도 되는 나이에요 너무 힘들면 멀리 이사가고요 내 자식도 내 몸도 챙겨야 하니까요
답글
3  ***
2024-10-14 pm 4:31:00
211.--.98.252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4  ***
2024-10-14 pm 11:56:00
218.--.203.69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그런 시기 거든요
그래서 친정시댁 다 가기가 싫어요
맘을 다잡고 가죠
돌아가신뒤 후회할까봐
내자신을 위해서 잘해 드릴려고 합니다
근데 제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으니
왓다갓다 뭐 사다드리고 하면 돈이 많이들고
그렇다고 나 얼마 썻으니 달라고 할수도 없고
얼마전에도 친정엄마 와계셧늣데
생활비 빵구 낫거든요 먹는거 신경쓰고 하니깐
그래서 뵈러 가는것도 꺼려집니다
원글님 맘 이해하지만 내 부모니깐
날 키워주셧으니깐 갚는다 생각하고 합니다
원글님 마음의 여유를 좀 가지셧으면 좋겟네요
지금 지쳐보여요
답글
5  ***
2024-10-15 am 3:40:00
117.--.14.130
무리한 요구하시면 휘둘리진 마세요.
내 몸, 그리고 내 맘 관리도 중요합니다.
님 자랄 때 어떠셨는지, 그리고 시부모에게 받은 거나 관계 등 어떠셨는지도 돌아보세요.
양심에 가책이 온다면 님마음 편하기 위해서라도
최선 다해드리는 게 도리지만
많이 힘들게 했다거나 하면 애써 고생하지 마세요.
우울증도 있는데 님 몸 마음 님 가정과 식구들이 우선이지요
답글
6  ***
2024-10-15 am 7:24:00
211.--.117.159
이해해요
저 결혼할때 시어머니 40대후반 시아버지 50초반이셨어요
자식들이 효자라 뭐든 어머님 뜻에 많이 맞추고
결혼초부터 시댁일로 불려 다녔던거 같아요
남편이 제사도 어머님 살아 계실때 까지만 하자는데
가끔은 제가 먼저 죽을수도 있겠단 생각 들어요
친정은 몇년전 다 돌아가셔서 할일 끝났는데
시댁 생각하면 가슴 답답해지는게 있어요
답글
  ***
2024-10-15 am 11:29:00
125.--.196.60
비슷하네요. 저 결혼할때 시모나이 51살, 시부나이 59살.
그때 당시 기억에 시모가 아직도 생리를 한다고 하시던 말이 기억나요.지금 제나이는 그때 시모나이보다도 많은데 아직 애들이 대학생이고 앞으로 넘어야 될 산이 수두룩한데 그때 당시 시모는 자식 결혼시키고 시부랑 모임에서 세계여행 다녀오신거 생각하면 스스로 지금 제가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7  ***
2024-10-15 am 9:42:00
211.--.99.179
제가 늦둥이라 친정부모님은 돌아가셨고
친정아버지 편찮으실때, 젊은 시부모가 오라가라
시가 눈치보며 친정갔던게 후회돼 친정엄마 혼자
되시고 편찮으실때 1:30거리서 매주 갔었어요.
시부모가 뭐라하건 말건 신경 안썼구요.
어이없는게 전업일땐 전업이라 불러대더니?
친척분 일 돕느라 일 시작하니 주말은 쉬니 불러대고
친정부모님 안계시니 이젠 시부모 챙기라고?
그말 듣고 오만정이 떨어져 전화도 끊고 남편만
보내고 명절,생신만 당일치기로 다녀오네요.
남편이 취하면 가끔 얘기하는데 나도 좀 살자고?
가는데 순서없고 주변은 50넘으니 부부위주로
생활하고 다 돌아가시거나 한분 계셔도 자식들
힘들게들 안한다고 얘기하니 아무말 안하더라구요.
남편친구들만 봐도 양가 안계시니 스트레스없고
여행다니기 바쁘고 부부위주던데 아직도 70대인
시부모를 보면 끝이 안보일때가 있가 햐요.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늙고 아프니 내몸부터 챙기고
거리두기를 해야지 싶어요.
답글
8  ***
2024-10-16 pm 2:01:00
182.--.83.181
지금 70 80대이신분들은...부모님 봉양하는게 당연한 시대였으니 아무리 세월이 변했다 해도
어느정도 요구하는거고
저희는 또다른 시대를 살고있으니 힘들고...
저희 자식세대는 저희가 부모대하는거와는 저희를 대하는 게 또 다르겠죠...
저는 마음이 되는 만큼만 해요.
친정엄마는 제가 친정엄마 딸인건 맞나싶게 방치 방임이었기때문에 정도없고 마음도 없지만
그냥 그래도 핏줄이니까 하고 최소한의 도리만해요. 결혼하고나서는 그래도 잘 지내보려 애썼지만
관계라는게 일방적일수 없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자식보기 부끄러워 남편보기 민망해서 제 양심에 찔리지 않을만큼하는데..
오히려 잘하려고 애쓸때보다 편해요
다행인건 친정엄마는 자격지심인지 자존심인지 절대 대놓고 요구하지는 않아요.
미안함은 없는것 같고요...ㅠㅠ
시어머니에겐 그냥 남들하는만큼해요..시어머니가 나 미워하고 뒷담화하면
그만큼 거리두고 살고 다시 아쉬워서 찾으면 그만큼만 가까이 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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