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8-16 pm 1:58:00
222.--.114.188 |
| 사회에서 만난 사람은 마음도 중요한데 나이가 들다보니 마음보다도 형편이 맞아야 서로 편해요
원글이 말한것처럼
님은 금전을, 동생은 마음만 줘도 될텐데 하지만
동생입장서는 얻어먹는것도 편하지않고 시가랑 같이 산다고 저번 글에서 본거 같은데 형편도 그렇고 님처럼 쉽사리 돌아다니는게 쉽지않을꺼 같아요
님은 맘을 100줬으니 70이라도 확인하고 싶지만
다들 내 맘 같은가요
서운하지않을 정도 50만 주세요
50주고 못받아도 괜찮을 정도의 마음만 주면 상처받을 일 없어요
50줬다고 내 맘이 거짓인것도 아니구요
님이 너무 좋아하는것도 상대편에선 부담스러워요
님도 넘 목매지말고
님이 쓴것처럼 아무때나 손 내밀어 놀기 편하고
통화상대도 없으니
거절 당해도 상처 안받는 연습을 하세요
예전 글에 그려진 동생 이미지론
언니언니하는게 사람 갖고 논다고 보기보단
님이 부담스러워서 한발 빼는거 같아요
염치없는 친구가 아니라 매번 얻어 먹는것도 눈치보는거 같구요
이만한 사람 만나기 쉽지않다면서요
너무 급친은 상대가 힘들어요
님도 너무 치대지말고
적당거리 유지하면서 미운정 고운정 쌓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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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pm 2:10:00
211.--.215.234 |
| 저번글도 기억해주시고...감사하네요ㅠ
늘 사람이 고픈나는...그렇게 아침저녁으로 전화주고 했던 느즈막히 넘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도 아이들없이 밥도먹고 차도 마시고 싶었던것같아요
계속 또 시간이 된다고 해서 약속도 잡고 했는데 안되더라구여...ㅠ
제가 오늘 느낀건...내생애 내팔자에는 인복이 없구나..기대자체를 안하기로 했다답니다
적정거리 지키기가 왜캐 어려운걸까요??ㅜ
그게 안되요 늘 실망하고 돌아서는 저라서 더 주변에사람이 없나봐요
남편은..저에게 친구는 없어도 남편있잖아~일케 위로해줘요ㅠ 넘 자상하고 14년넘어도 늘 애인같은 그런 남편있는데 저는 왜그렇게 친구??동생이 그리울까요??ㅠ
가족이 없어 더 그런것같고 성격도 이렇게 지혜롭지못해요ㅠ 슬픈것같아요 얼른 이삶이 지나갔으면..
30년만 더 참으면 죽을날 오겠죠??삶이 너무 고달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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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pm 2:36:00
58.--.179.244 |
| 대댓글이 슬프네요
외로움을 더 깊이 느끼는 사람이 있나봐요
그래도 제일 소중한 남편과 아이가 있잖아요
좀더 무덤덤해지고 평안해지시길
친구분과는 아들 친구로서 충분히 소중하니까 잘 이어나가보세요
아들 친구 얻은게 어딘가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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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08-16 pm 2:23:00
182.--.83.181 |
| 저도 지난번 글 봤었어요
내가 더 상처받은거 같지만 사람관계 다 비슷해요
다들 내가 억울하고 상처받고 손해본거 같지만 아마 100명중에 99명이 그렇다고 할거예요
다만 서로 상처주고받는다는걸 인정하고 이해하면 오히려 더 인간관게 편해지지 않을까싶어요
저도 얼마전 30년지기 절친과 속상한 일이 있어서 사이가 좀 그런데...
나만 서운하겠어요. 그 친구도 그렇겠지요..
다만 그 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털어놓고 풀수 있으면 진짜 좋은거고
그렇지 않다면 그래도 훌훌 털기라도 해야지
감정속에서 헤엄치고 있다면..본인만 괴로운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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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8-16 pm 2:26:00
211.--.98.252 |
| 서로가 내가 먼저라 그래요
예전 학교다닐때 친구가 전부였던 시절
친구는 그시절 뿐이고요
지금은 서로가 필요로 할때 만나는 관계
님과 같은 생각을 상대도 똑같이 할수 있고요
피곤해 가면서 만나고 싶지는 않은거
인정하고 다른일 1 순위지 서로가 1 순위가
될수 없다는거 인정
되면 보고 안되면 말고 라는 생각
감정 없이 미워말고 좋아도 말고
님 의지에 달려 있는듯
그렇게 볼수 있는 관계로 .그럼 미움은 없어요
가까워할 사람을
미워하는 사람으로 만들지는 마세요
하나더 나와의 관계에 아이들까지 엮는 관계는
만들지는 마세요 애들이 싫다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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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08-16 pm 3:35:00
211.--.215.234 |
| 댓글로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맘이 찌르듯 아팠는데 읽으니 위로가 되네요 오랜시간..늘 혼자였어요 항상 남들 단짝들과함께 걸어가는것만 눈에보이고 캠핑가도 북적북적 가족들많이 있음....눈가에 눈물고이고...
경제적으로 아주 어렵지도않고 자상한 남편이 늘웃어줘도 내가없는하나...친구혹은 동생 혹은 언니...
이유야 어찌됬든...현재 편한지인 한명없는 그거하나만 생각나서 ㅠ 이댓글들 박제해놓고 힘들때 한번씩 읽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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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pm 3:23:00
211.--.74.155 |
| 저랑 똑같은 사람이 여기있네여. 로그인 안되는거 아이디 찾고 비번 찾고 해서
들어왔어요, 저도 주위 두리번 두리번 그런것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난 아무문제 없는것 같은 데, 왜이럴까 생각도 하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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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08-16 pm 4:11:00
222.--.114.188 |
| 사람을 만나는건 인연이지만
그 인연을 이어가는건 노력이예요
원글님 금사빠 스타일이신거예요
원글님 댓글보면 사랑스런 남편과 좀 힘든 외동아들만 등장하잖아요
아들이 힘들게 하는거 빼면 편안한거죠
물론 힘들게 하는 아들이 열아들 몫을 하겠지만 그래도 하나잖아요
그 애 셋엄마는 수월해보여도 세명에 자상하지않은 남편에 불편한 시모까지
그 엄마가 신경 쓸 사람이 적어도 5명이 넘어요
애 놔두고 커피타임 전화타임도 쉽지않을겁니다
그 엄마가 그래도 무던한 편이니 내치지 말고 너무 기대말고 만나시구요
님은 님대로 애 놓고 따로 친구를 만들어보세요
애가 학교가면 문화센터나 운동 같은거 등록해서 다니세요
사람이 그리우면 사람 많은 곳을 찾아가야죠
가서 친구찾을란다 큰 기대 부푼 꿈 말구요
오늘 입에 거미줄은 치지 않겠다라는 생각으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라도 하면서 스몰토크도 하고
사람 사귀는게 영 쑥쓰러움 운동에 집중해서 내 몸 만드는거나 취미로 그림이던 만들기던 집중하다보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따라와요
조금 더 용기내서 한 발자국 나아가보시고
오프에서 너무 힘들면
온라인에서라도 글 쓰면서 커피타임처럼 소통해보세요
님 기억했다가 언제든 답글 달아드릴께요
사람이 그립다는건
외롭다기보다
어찌보면 가장 행복한 고민일수 있어요
최소한 아프지않고 금전적으로 힘들지 않다는거니깐
그리고 님 사랑 많이 해주는 남편을 최고의 친구로 만드세요
그게 가장 남는 인간관계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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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pm 11:16:00
211.--.215.234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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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pm 9:21:00
182.--.21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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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4-08-17 pm 12:21:00
211.--.89.194 |
| 형제끼리도 친하고 좋아도 사는 형편이 안맞으면
멀어지더라구요.
5형제인데 저도 40중반까지는 형편이 좋아
전업으로 여행이나 모임이나 쇼핑등 마음 먹은것들,
사고 싶은 것들,가고 싶은데,하고 싶은 것들
다 했었는데요.
남편 퇴사후 사업 말아먹고 집이니 건물이니 다
팔고 빚 갚느라 일다니며 앞만 보고 살았나봐요.
오빠들은 외국에 있고 언니들은 연예인들 사는
좋은데서 살고 애들 유학만 신경쓰고 40초중반까지
맞벌이하다 전업되며 인생 즐기며만 살겠다해요.
여행가자고 피부관리니 건강관리등 자주 연락오고
제 사정을 알아 몇번 제거까지 내주곤 했는데 일하느라 갈 시간도 없지만 여유자금도 마음의 여유도 없고
자존심도 있고 빠지게 되고 그렇네요.
친구들도 다들 여유있고 저희가 아직도 부유한줄
알고 이사한거 모르기도 하고 단짝친구만 알고
있어서 단톡도 무시하게 되더라구요.
집에 오겠다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거절하니 오해하고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돈독이 올랐다고 얘기했던 지인하고는 연락 끊었고
단짝 친구랑만 가끔 카톡 나누고 슬픈얘기는 접고
즐거운 얘기,서로 멀리 살게돼 중간지점서 몇달
한번 얼굴보고 그게 낙이 됐네요.
글쓴님은 참 좋은 사람같고 주변에 알아볼 사람도 있을
듯 하고 거리두며 아주 가끔 보며 지내면 좋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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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4-08-19 am 11:58:00
118.--.94.7 |
| 전 한번 약속 어기는 건 이해하지만
두번째 어기면 절대 먼저 만나자는 말을
안합니다~~
먼저 만나자고 해도
최대한 빼고... 마지못해 봐야 할 경우만 봐요
매일 매일 내 스케줄이 있는데...
그 소중한 일정에서 하루 빼고
약속 잡았는데... 상대방이 지켜주지 않으면
제 시간이 붕 떠버리잖아요
저도 친구가 많지는 않은데, 사회생활하다보면
꼭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둘 셋 만남 보다는
4명이상 만나는 모임을 좋아해요
그럼 한 사람이 약속을 깨도
나머지 사람들끼리 보면 되거든요
요즘은 밴드나 당근 취미 모임도 많아요.
운동 여행 등산 취미생활 등
나에게 맞는 모임에 가입하셔서
활동해 보세요~~
처음엔 낯선 사람 만나는 게 어렵지만
관심사가 비슷하면 금방 친해집니다~
전 밴드로 만난 인연이 10년이 되어
이제 다섯집이 모여 남편 아이들 모두 모여
가족여행도 가요
이웃 사촌이라고, 지방이다 보니... 밴드로 만났지만
한다리 건너 한다리 다들 아는 사람이 되버리더라구요.
카페 모임으로 만난 인연도 지금 10년째...
그 모임은 전 직장동료 모임하고 또 연결이 되서
또 계속 만나게 되고
최근에는 운동, 등산 모임에 가입해서 주말에 활동 중이예요
타지에 살다보니, 중고등 친구들하고는 한두명 빼고
다 깨져버리고 대학 친구도 몇년에 한번 ㅜㅜ
진짜 이웃 사촌이 맞아요
거리가 멀면 아무리 친했어도 만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전 저 사는 지역에서
새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동갑이 거의 없어요
위로 15년, 아래로 10년~~
근데 모임에서 중요한건 배려심이더라구요
내가 말주변이 좀 없어도 예의있고
다른 사람 배려해 줄 수 있다면
적어도 모임에서 소외되진 않더라구요
인연이 아닌 만남에 맘 상하지 마시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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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pm 9:15:00
182.--.21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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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4-08-20 pm 6:38:00
211.--.182.233 |
| 저도 님 기억해요^^
그리고 약속 세번 취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나랑 사정이 다르다고 해도 약속 취소는 어쩌다 한두번이어야지..
그중에서 한번은 단순변심 한번은 위급한 상황일때나..
세번은 나를 편하게 생각하다 못해 무시하는거죠
그럴 때 약속 취소가 한번도 아니고 세번은 아닌 것 같애..
너가 나랑 오래 볼 생각이 있다면 다시는 이런 일 없게해줘 라고 말할 수 있는
사이 정도는 되어야 그 관계도 오래가지 이런 말 조차도 못한다면 갑을관계가 되기 쉬워요
그럼 헤어짐도 결국 시간문제일 뿐이구요
길게 보고싶은 사람일수록 너무 만만하게 보이지 않아야 내가 상처가 없고
대등한 관계로 오래 유지가 되어 서로 편하죠
저도 윗님들 조언대로 다른 곳에서도 친구를 만드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는 사람이 하나이면 그 사람 일거수일투족에 더 신경을 쓰게 되서 나만 힘들구요
기회봐서 최대한 빠른 시간에 약속취소 세번은 솔직히 기분이 나빴다고 말을 하세요
만나서 하면 더 좋겠어요
이거 말하지 않으면 당연히 여겨서 이제 이런 일은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를 할거에요
내가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대접을 받느냐는 내 행동에도 50% 달렸더군요
님 실망 알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님과 오래 인연을 나갈 사람이고
무시하면 언제던 지 싫으면 안녕 소리 조차도 없이 차단할 사람이니
그때 더 상처 받지않기 위해서라도 미련 갖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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