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7-22 am 7:34:00
1.--.3.29
신혼때부터 악착같이 저금했어요.
현재44세고요.
가계부를 벽에 붙여놓고 남편이랑 같이 썼어요.
남편이 사치병이 있어서 제가 통장돈느는 즐거움을 신혼때부터 하나하나 가르쳤습니다.
돈좀쓰고 살자고 난리도 아닌 남편이었지만 지금은 고마워 합니다.
아이들 수학,피아노,바이올린은 제가 가르치고 영어,미술은 남편이 봐주다가 영어만 학원 보낸지 얼마 안됐네요.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하도 많이봐서 아이둘다 도서상품권5만원 받아옵니다.
그걸로 문제집 사고요.
1000만원 모이자마자 전세안고 아파트구입한거부터 시작해서 현재 대출없이 거주하는 아파트 40평대 하나
월세 80 나오는 아파트 하나
미장원,치킨집 끼고 있는 복합3층상가
월650나오고
현금 7억정도 있습니다.
월세는 다 적금넣고 부부월급 합산1000만원중 700만원은 저금 합니다.
중간중간 돈되는 퀴즈대회 나가서 상금타는 부수입도 짭짤합니다.
외식할 돈으로 집에서 여러번 먹고
알뜰살뜰히 살았네요.
지금은 노후를 위해 퇴직없는 부동산 자격증 공부 하고 있습니다.
올여름은 스페인 가족여행 갑니다.
이제부터 조금씩 쓰려고요.
답글
  ***
2016-07-22 pm 12:00:00
218.--.150.27
전세끼고 아파트 장만 잘 하셨네요.
지금이야 할 수 없는 일이니요.
우와~~ 대단하시네요
2  ***
2016-07-22 am 10:29:00
183.--.61.38
저희도 대출 없이 형편에 딱 맞는 시세 낮은 집 샀어요.
지금 원글님 40 중반에 부부가 퇴직이 60까지 보장 된다면 모를까 2억 대출은 아마도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릴 것 같아요. 신중하세요.
답글
3  ***
2016-07-22 pm 12:03:00
218.--.150.27
월600이면 월 얼마씩 갚을 수 있는지..
생활비 확 줄이고 빚 갚기에 돌입할만큼 독해질 수 있는지 체크해보세요.
2억은 이자가 낮다해도 부담되네요
답글
4  ***
2016-07-22 pm 4:11:00
124.--.246.11
전 45이구요 지방에 소형 재건축 아파트 3채 준비해놨구요 결혼하면서부터(이 사람 결혼할때 돈 천만원있었구요 도움 받을곳 없었고 시댁에서 3년정도 살다 돈 되는데로 전세끼고 바로 소형 아파트 하나 샀습니다)
들어오는 수입 거의 70% 연금이던 저축이던 자동이체로 옮겨놨습니다. 애들공부 제가 시겼고 인강으로 공부합니다.지금 중3 초5아이 둘다 인강으로만 합니다. 전 늦둥이 3째 까지 있어요 첫 댓글님처럼 상가주택 구입하고 싶어서 물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금은 현재 5억 준비해놨습니다.

제가 님글을 보니 좀 한마디하겠습니다.
2억3천 전세에 대출을 2억더 더 들여서 아파트 전세가려는 원글님 계산이 안맞은거 같아요

좀 외적인걸 많이 신경쓰시는것 같습니다. 나 먹고 살려면 내가 조여 살아야 하는데 지금껏 편안히 살았다면 줄이는거 만만치 않습니다. 왜 꼭 아파트여야 하나요? 정 주거를 편안히 하려면 괜찮은 신주택 빌라를 적당히 대출받아서 엉덩이에 깔고 앉고 그거 대출갚으면서 사세요. 아파트를 전세를 2억이나 대출받아 옮긴다? 그리고 내집될것도 아닌 아파트 전세 빚 갚는다? 그럼 평생 그냥 남의집 사는거라 보심됩니다.(만약 30대라면 그리 도전해보라고 하겠습니다만 40중반은 이제 모든게 불안한 상황입니다)

제가 보기엔 님 소비패턴은 적당한 대출로 깔고 앉은다음 대출갚으면서 그걸 저축이라고 생각하고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이라도 아이들 앞으로 월 적금 자동이체 해놓으세요
저도 두아이 월 10만원씩 자동이체 태어날때부터 해왔었고 늦둥이 생기면서는 바로 태아때부터 10만원 정기적금 해놨습니다.
답글
5  ***
2016-07-24 am 1:19:00
220.--.157.114
오늘 2층 주택 계약했어요 30년된 노후주택이라 리모델링해서 1층 방둘전세와 원룸3칸 월세로서 비자금 조로 몽땅저축하고
2층은 식구들 살고 신랑이주는 생활비로 반은 저축 반은 생활하려구요
47세 신랑도 힘들어 보여서 이젠 부지런히 더 모으고 작은돈 굴려봅니다
저처럼 급매나온 노후주택을 생각해 보심이 Tv에서 많이 리모델링 하니 인기가 정말 짱입니다
4억집값입니다 땅값이 하루가 달리 오르네요
답글
6  ***
2016-07-24 pm 2:35:00
119.--.100.41
맞벌이 월600정도 되는데 먹고싶은거 놀러가고 싶은거 다 가셨으니 목돈 못 모으신게 당연한데 이제와서 바보같다니요. 하나를 선택하는건 하나를 포기한다는 말과 같은거죠.
2억대출받으면 이자야 요즘 싸니 상관은 없지만 대신 그 길을 택하셨으면 먹고 노는 일은 이제 끝낸다고 각오하셔야 할듯해요.
원금, 이자 상환능력, 기간 등 꼼꼼히 계산하셔서 결정하세요. 막연히 잘 할 수 있을까요? 란 질문은 님이 계산하다보면 저절로 답 나옵니다.
지금처럼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는 절대 불가하죠. 이것 저것 다 놓치기 싫은게 '욕심'이라는 사실을 빨리 깨달으셔야 답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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