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7-21 pm 7:12:00
58.--.93.167 |
| |
|
|
|
2 ***
2016-07-22 am 12:21:00
180.--.101.72 |
| 교육방송에도 잘 나오는 오은영 선생님이 왕따 피해자인 경우 부모가 적극 개입하고 특히 교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가해자 아이에게 직접 단호하게 말하라는 충고를 했던데 그걸 말그대로 실천한 케이스인가 봐요 그 글을 읽을ㄷ때는 공감했는데 좀더 신중하게 생각할 문제였네요
속상하시고 화나시겠지만 일단 마음을 가라앉히고 아이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시고 그 엄마한테도 차분하게 전화해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엄마에게 먼저 말을 해줬다면 좀더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하면서요
그쪽 엄마는 나름 애한테 왜 해결해주지 않냐고 시달렸을 테고 아이가 겪는 모든 어려움이 원글님 애탓으로 돌려졌을 가능성이 커요 이쪽에서는 별로 의식하고 살지도 않는데 한번 싸운 계기로 쟤가 날 미워하고 따돌리고 뒷담화한다고 확정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정작 그 가해자한테 물어보면 전혀 상관없이 살고 심지어는 친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봤어요 그래서 내 아이가 현재 왕따 당하고 있다면 여러 경로로 그 가해자를 확인하고 검증해봐야 하는데 만약 그 엄마가 오버한 거라면 애 말만 듣고 실수한 것일 수도 있죠
근데 또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까 그건 내쪽에서 조심스레 확인해봐야 할거 같아요 학교에서의 내 아이의 모습은 완전히 낯설 수도 있고 또 아직 애들이니까 큰 악의없이 한 행동들이 생각보다 심각한 결과를 낳기도 하니까요
혼내는 건 좋은데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건 아무리 생각해도 그 엄마가 좀 경솔했네요 4학년이면 예민해지기 시작하는데요
여하튼 저희애도 별거 아닌 일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어떤 사안에 가해자로 지목된 적이 있는데 좀 황당하고 기분 나
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의 평소 행실이나 평판으로 봐선 오해가 분명하다는 식으로 정리됐어요 당분간 가십이 될 수도 있지만 남들도 다 눈과 귀가 있으니까 정리가 되더라고요 이런 일 앞에서는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면서도 내 아이 말만 듣지 말고 중심잡고 현명하게 해결보셨으면 좋겠어요 |
|
|
|
|
3 ***
2016-07-22 am 1:20:00
223.--.202.35 |
| 좀 알아보세요.
님 아이만 감싸고 상대엄마를 나쁘게만 말하지 말구요.
도대체 그 엄마는 얼마나 분노가 치밀었길래
남에 자식 학원까지 찾아가는 수고를 했는지...
뭔가 이유가 있겠죠. |
|
|
|
|
4 ***
2016-07-22 pm 1:16:00
112.--.133.223 |
| 원글맘입니다.
제가 글을 올렸으니 결과도 말씀드려야 할것 같아서요.
이엄마가 말을 자꾸 바꾸고 이상해서 아이3 어른3 다같이 만났어요.
대답은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결론은 피해자 아이는 자기엄마가 반대표라 엄마힘을 믿고 자기가 놀고싶을때 같이 안놀아 줬다고 말한거였네요.
이아이는 활동적이어서 늘 남자아이들이랑 운동하며 놀다가 가끔 여자아이들 놀이(짝지어 캐릭터그리기)에 놀고 싶어서 오면 아이들끼리 짝지어 하는 놀이에 짝수가 안맞아서 못논적이 있대요. (그 놀이 추천을 우리아이들이 했구요.)
그것말고는 다 친하게 지냈는데 평소 이아이는 아이들한테 자기는 문제생기면 엄마한테 말하면 다 해결해줘 라는 말을 하고 다녔대요.
제가 활동을 안하다 보니 그엄마를 잘몰랐었는데 이번기회에 알아보니 이엄마가 유명인사더라구요.
공통적으로 안엮이는게 최선이라고 가능하면 피하라고 해서 좋게 끝냈어요.
그아이에게도 왕따는 친한친구 중에 한명이랑 안노는게 왕따지 게임중에 함께 못할상황에서
못노는건 왕따가 아니라고 알려주고 우리아이들한테는 깍두기라도 만들어서 같이놀아라고 했는데 본래 노는 코드가 맞는 아이들은 아니예요.
피해자든 가해자든 무슨일이 생기면 담임이나 엄마를 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바로 윗 댓글님 얼마나 화가 났으면 찾아갔겠냐는 말에 동감합니다 만 자기 화를 주체하지도, 콘트롤하지도 못하는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엄마도 있더라구요.
이엄마도 자기큰아들이 왕따 경험이 있어서 성급하게 일을 저지른거구요.
자기아이 귀하다고, 자기 성질 급해서 없는일로 남의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주는일도 있으면 안돼죠. |
|
|
|
|
5 ***
2016-07-22 pm 2:19:00
183.--.61.38 |
| 그게 참...케이스바이케이스라 뭐가 딱 옳다 그르다 할 수가 없더라구요.
일방적으로 자기 애 말만 믿고 바로 행동에 옮기는 건 좀 경솔해 보이기는 해요. |
|
|
|
|
6 ***
2016-07-22 pm 10:07:00
61.--.22.189 |
| 예전에 미국살다 온 남자아이 엄마가 같은 라인에 살고 같은반이라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미국에 4년정도 살았다는데 영어로만 이야기하고 한국음식 못 먹겠다하고
좀 그랬나봐요 아이들은 싫어하죠
그 엄마는 그런 사실 전혀 모르고
자기 아이랑 안논다고 학교찾아가고 현관입구에서 노는 남자아아이들 불러다 꿀밤주고 잔소리하고 그 엄마 떳다하면 잠시 놀아주다 다 도망가고...
아주 유명했어요
아이는 또 다시 안놀아준다고 엄마한테 말하고 거의 1년동안 반복이었는데..
엄마 성향이 자기 아이말만 듣고 행동하는 내 아이말이 100프로 정답이라고 하는 그런 성격이더군요
엄마도 멀찌감치 바라보는 눈도 필요한듯해요
조심해야죠 .
|
|
|
|
|
7 ***
2016-07-25 am 8:52:00
1.--.127.91 |
| 딱 보고
그 엄마 오은영샘 책 읽고 따라하는구나 싶었네요.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