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12-27 pm 10:45:00
123.--.83.9 |
| 아니 원글님 뭐래요 ㅋㅋ
이거 은근 돌려자랑이죠? ^^
와이프 내의 사다주는 남편
부인 고생한다고 절임배추 주문해 버무리는 남편
마트에서 장 봐다 주는 남편
그 장점가지고 꽁하고 먼저 안푸는 거는 퉁치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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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2-12-27 pm 11:55:00
125.--.134.4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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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2-12-28 am 9:58:00
112.--.192.165 |
|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가 방송에 나온 부분을 잠깐 봤는데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화를 많이 내는 대상을 생각해보래요
엄마, 자식, 부부지간 등등…
가까운 사이일 수록 뇌에서 그 사람을 나와 동일시한대요
저 사람은 내 일부인데 내맘대로 안되는거에 대해 화가 많이 난다는 거죠
다 맞는말인지 아닌지 저도 모르는 얘기지만 수긍은 가요
원글님 마지막 문단을 보니 남편이 원글님을 아끼고 사랑하시는게 보여요 ^^
얄밉고 화가 나고 어이없어도 또 맘 녹여주는 훈훈함
부부만이 아는 그 복잡미묘한 심정
원글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전 맘 불편한게 싫어 그냥 좀 지고 살게 되긴하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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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2-12-28 am 10:12:00
14.--.47.17 |
| | 부인이 먼저 말시키고 화해를 청하고 싶어도. 안 받아주는 남편이 더 많지 않나요? 남편마음이 풀릴때까지 기다려야하는 경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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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2-12-28 pm 3:58:00
218.--.231.160 |
| 우리집과 바뀐 케이스네요.
절대 제가먼저 싸운뒤 말을건다거나 화해 제스츄어를 해본적이 없어요.
전 화가나면 말로 풀기보단 혼자 삭히고 나름 생각이 많거든요 딱히 말 안하고 있는게 불편하지도 않고
내가 먼저 말 꺼내면 화해든 대화든 싸움이든 할텐데 전 그러면서까지 내 에너지 쓰고싶지 않아요. 한마디로 말 안하고 있는게 아무렇지가 않아요. 오히려 편해요. 회피형에 가까운건가.
신혼때 남편이 불만을 토로하더라구요. 너가먼저 왜 말 안하냐 . 잘잘못을 떠나 먼저 얘기걸어준적이 왜 한번도 없냐 서운하다 한번쯤은 노력해달라.
남편 스타일이 대화로 조목조목 풀고 해답 개선방안을 찾으러해요. (남편은 아무리 화나도 큰소리내거나 짜증은 없어요) 전 개선방안 그런건보단 공감,어~그랬구나 이 말이면되는데 그런게 안되는 사람이다보니 그냥 내 에너지안쓰고 입닫고 있는게 편한거죠
그땐 나도 먼저 말걸어볼게 알았다해놓고 여지껏 그런적이 없네요.
생겨먹은 성격이 이래서 그런지 잘안돼요.
남편도 이젠 뭐 바라지도 않을거에요
남편은 어디 뭐 먹으러가자 카톡오고 장봐오고 제가 좋아하는 연어나 등등 사오면서 술먹자하는데 그럼 전 풀어지는거죠. 그런데 저는 내심 남편이 그래주길 바라는것도 아니거든요.
말이 부부싸움이지 생각차이로 트러블생긴거니 누구 잘잘못은 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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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2-12-28 pm 6:19:00
218.--.203.69 |
| 그런인간이 잇군요
저희집에만 있는줄
지가 잘못하고도 적반하장이에요
여태 사과하는걸 못봣어요
저를 밢고 찍소리 못하게 해야 직성이 풀리나봐요
이혼생각은 늘 잇는데 실천을 못하고 잇네요
겁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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