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12-11 pm 1:52:00
175.--.171.94
저희 부모님과 같네요.
아직도 밤에 보일러와 전기장판 안 켜신답니다.
언제 켜실거냐 했더니 2월달에 더 추워지면 켜실거래요.
저녁식사도 컴컴하기전 불 켜기전에 드신다고 4시 좀 넘어서 드시고 각자의 방에 가서 주무실 준비하십니다.
너무 안타깝지만 평생 그렇게 살아오신 분들이라 전 포기했어요.
자식들한텐 안 아끼는데
이상하게도 본인들한테만 아끼시네요.
답글
2  ***
2022-12-12 am 8:30:00
117.--.28.94
평생 그리 사셔서 그만큼 모으신건데요.
그래도 팔십대 후반이신데 큰병없이 사신다면 복이네요.
자식들이나 주변엔 후하신데 본인들에게만 그리 아끼시는 것도
저희 친정부모님과 같은데, 두분다 요즘 세상에 일찍 돌아가신 편이라 전 그게 넘 가슴 아파요. 그 당시로서도 그리 모아 몇억씩 물려 주셨거든요..
만약 오래 사시면서 반대로 안 아끼시고 자식들에게 손벌리는 지경이라면 그건 더 속상하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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