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8-28 pm 10:35:00
218.--.203.188 |
| 님이 치우는 와중에 눈으로 잔소리 하는거 아닌가요?
너 늘어놓은거 내가치운다 이런느낌을
남편이 느끼니까
불편해서 째려보는거 아닐까요?
아님 깨끗한데 왜저래? 이런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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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pm 10:50:00
110.--.54.10 |
| 남편을…
저 사람은 저렇게 생긴 사람이다,
생각하고 사니,
잔소리할 생각도 안 들고
그런 눈빛으로 처다보지도 않아요.
깨끗한데 왜 저래? 보다는 더 강한 느낌이랄까…
제가 무슨 결벽증 환자도 아니고
정말 기본만 하고 사는 사람인데,
왜 그걸 유난이라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남편과 제가 코로나 걸려서
다른 식구들 예방 차원에서 소독약 뿌렸더니,
그것도 유난이라고 째려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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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2-08-29 am 7:18:00
223.--.172.76 |
| 저희집이랑 반대네요.
저 꽤 깔끔한 편인데 자기가 살림하면 어떻게 하겠다느니 그런 말 자주 해요. 스트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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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2-08-29 am 7:38:00
222.--.114.188 |
| 좋게 말해서 그나마 양심있는거라 스스로 찔리는거죠
아내는 계속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
본인은 하기 싫고
그렇다고 딱히 나에게 잔소리는 안하니 뭐라할수도 없지만 그 상황이 불편한거죠
아마 님이 치우는 모습 안보이고 집이 깔끔하면 아무말 안할거예요
님이 잔소리 안하니 할말은 없고 가만있자니 스스로 찔려서 나 불편하니 나 있을때 그만좀 해 하면서 째려보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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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9 pm 1:36:00
218.--.203.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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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2-08-29 am 7:59:00
117.--.10.213 |
| 시댁은 어떤가요? 깔끔한가요? 어질러진채로 사나요?
어질러진 게 더 맘 편한 사람들도 있어요.
원글 쓰신대로 남편분 어려서부터 집안이 어질러진 채 살아도
잔소리 안듣고 자기 부모도 그리 살았다면 그게 편해서
자기 앞에서 치우고 닦는 게 부산떠는 것 같고 불편할 수도 있어요..
다른 얘기인데, 정도가 심한 경우이고 어지르고 사는 게 옳단 건 아닌데요.
아내는 엄청 깔끔하고 부지런떨고 정돈된 스타일인데
남편은 어지른 채 사는 게 편한 경우
아내가 어느 정도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같이 못 살고 이혼하는 부부도 봤어요.
결벽증처럼 치우고 닦는 아내, 자기 습성도 그러니 그게 편해서 아이들도 아주 어려서부터 그렇게 로봇처럼 철저히 훈육시켜 키워 아아들도 무척 깔끔 떱니다, 그런데 남편은 집에 같이 있으면 그런 아내에게 훈육 당하는 느낌 들었을거같아요. 흐트러뜨리나 눈치 살펴야하고 조심해야하는 쌀한톨도 밥그릇에 남기는거 싫어하는 아내.
어디 하나 흐트러진 데 없고 빈틈없는 집안에 빈틈없는 아내인데, 그렇지 못한 남편 입장에서 이해해 보자면 일마치고 돌아와도 어지르고 대충 먹고 널부러져 편히 숨쉴 시간과 공간이 필요했었겠다싶긴하더군요. 아내는 깔끔한 자기 공간을 너무 사랑하는지라 밖으로 여행가고 외식하는 것도 안좋아했는데, 남편이 같이 여행가고싶어도 아내는 싫다하니, 자꾸 틈만나면 자연인처럼 홀로 여행하고 밖으로 떠돌고 결국 바깥에서 여자 생겨 아내가 상간녀 소송하고 이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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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2-08-29 pm 3:15:00
39.--.147.225 |
| 제가 어지르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강박에 결벽...솔직히 말하면 양심이 찔리는게 아니라 뭘 잘못햇다고 찔리나요 ?? 그게 범죄인가요 다를뿐이지..."나를 비난하는거 아닌가 "해서에요 니가 알아서 치우지만 속으론 나를 비웃지?? 사실 전 어질러져도 스트레스 안받는 타입인데 남편은 조금만 어질러지거나 비뚤어져도 혼자 못견뎌해서 치우고 또 치우고 정리만 하루종일...그러니 저도 비난받을까바 남편 오기전에 치우지만 그것도 스트레스고 혼자 치우고 난리치면 또 시작이다 하며 째려봅니다 ㅋㅋ
근대 남편은 정리만 잘하지 쓸고닦는건 또 안해요 남편은 겉으로 눈으로 보아 정리된것만 좋아하고 전 바닥까지 깨끗이 물걸레질된걸 좋아해요 서로 다른거니 님 너무 티나게 치우지마세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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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2-08-31 pm 4:43:00
125.--.134.46 |
| 자기 없을때 치우란 소리 같아요
저희 남편도 집에선 꼼짝 안하는데
저도 엄청 깔끔은 아니어도
머리카락때문에 청소기는 자주 밀어야 하거든요
그때마다 나중에 하면 안되냐고 하네요
Tv소리 안들리고 앞에서 왔다갔다하면
신경쓰이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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