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8-20 am 2:10:00
121.--.130.144
술에 쩔여 씻을 기운 조차 없는거죠
적당히 마시라고 하세요
술 취해 추한 모습 나만 보는게 아니라 이미 밖에서 다 털리고 들어온다구요
답글
2  ***
2022-08-20 am 8:16:00
125.--.134.46
냄새는 둘째치고 끈적거리지 않나보네요
안씻으면 잠이 안오던데
답글
3  ***
2022-08-20 am 8:19:00
117.--.14.123
그런 남편분이 벌어온 돈으로 님이 밖에 나가 안벌어도 돈걱정없이 사니 어쩌겠어요.
술취해선 아무렇지 않은가 보네요.
저런 몸으로 잠자리하겠다고 억지로 덤비지 않는 걸로
다행이다하고 감사해야죠.
일전에 올라온 주사에 폭력있는 남편들보다야 훨 낫다 생각하세요.
원래 남들 가슴에 박힌 대못보다 자기 손톱에 낀 가시가 더 고통스런법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남자들은 아내가 자길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아내 대하는 게 달라져요.

더럽다, 꼴보기 싫다말고
불쌍하다, 가족들 먹여 살리랴 지쳐서
자기 몸도 못 돌보네.. 가엾다 여기세요.
죄송하지만 평소 남편이 자주 입 안열고 투명인간 취급한다고
불만글 올리셨던 분 아니신가요? 아니시면 죄송..
주말엔 집에서 뒹굴기만 한다고 주말에 홀로 뭐하시냐고들 물으시고요.

부부가 오래 같이 살수록 측은지심 생긴다는데요.
예순넘어 같이 사는 부부는 서로 은인으로 알아야 한다하고요..
우리 아직 예순 안넘었지만 이제부터 그런 마음 가짐이면
서로 편안해지지 않을까요.
오늘 남편분 술 깨면 암말없이 대야에 따뜻한 물담아와 발이라도 씻겨주세요

답글
  ***
2022-08-21 am 12:34:00
182.--.30.158
좋은쪽으로 이해하라 하시지만..
남의 가정사 짧은글로 어찌 다아신다고..
전혀 그런맘갖고싶지않네요..
싫은부분 한 부분만 올린거고 그외 넘넘많아서
너그러운맘 1도 안드네요..ㅜ
4  ***
2022-08-20 pm 1:25:00
211.--.22.79
원글님과 맨 아래 댓글님 두분모두 이해가 되네요.
저도 가끔 술 마시면 씻지않고 그냥 잠들때 있어요. 더럽고 끈적이고 이해가 안간다고 하셔도 할말은 없지만, 정말 손하나 까딱하기 힘들만큼 기운없어 그냥 곯아떨어질 때가 있어요. 돈 버느라 힘드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돈 버는거하고 술 마시는거하고 뭔 상관이냐고 그러겠지만, 술을 많이 마시는거는 아니지만 가끔 친한 사람들과 술한잔하고 그러는게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전환도 되요.
그래서 저는 원글님 맨 아랫댓글님이 다 이해가 된다는 거예요. 돈 버는거 정말 힘들고, 사회생활도
점점 더 힘듭니다. 저도 예전에 전업주부만 할 때는 이렇게까지 힘든지 몰랐어요. 남편은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저에게 의지를 하는 상황이 되버리니, 이런 맘이 생기네요. 혹시 기분 나쁠 수 있겠지만,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집에서 살림만 할 수 있는 분들은 정말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사셔야 합니다. 집안살림 힘든거 저도 알지만, 사회생활 하면서 돈 버는게 훨씬 더 힘들어요. 것도 나이먹을수록 더 합니다.
답글
  ***
2022-08-21 am 12:38:00
182.--.30.158
돈벌어다주는거 당연 감사하죠..
그래서 잘하려고 하죠..
그런데 돈버는유세로 마누라무시하고 버럭대고
못된짓해도 다 용서하고 감사한맘만 갖어야할까요??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