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8-12 am 8:10:00
221.--.220.221
진짜 힘드시죠 술징글징글해요
정말 싫어서 예전에 우리도 대판싸웠어요
우린 술먹고 늦고 연락안받아서 노이로제 걸렸어요 집도 못찾아와 데리러간적도 있고
그러니 큰소리로 싸움되고 ..
술먹고는 싸우나마나 그다음날 눈치를보길래
제가 더는 못산다고 이혼한다고 가족회의까지 했어요
미안하다 했지만 그냥 꼴보기싫어서 진짜 재산정리했어요
반성문을 절절하게 써와서 힘들게 한 가족앞에서 읽었어요
가족을 힘들게 한 내용을 조목조목 썼고 빠진건 제가 추가해 넣어 사진찍어놨어요
저는 그랬어요 서로 싫어하는건 하지 말자고 스트레쓰는 주지도 받지도 말자고요

전적으로 자기잘못을 인정했고 끈는다는건 불가능이래요 사회생활하려면
형식만 취하겠다고
벌써 6개월동안 과하게 마신적없고
멀쩡하게 들어와 문제 일으킨적은 없네요
애들도 엄마아빠가 술때문에 싸우는것보고 성인이 되었지만 술안마셔요
애들한테 좋은아빠 컴플렉스가 있어요
정말 부끄러웠는지 실수없네요
힘내시고 좋은 결말있으시길 바래요
답글
2  ***
2022-08-12 am 8:47:00
211.--.174.24
많이 힘드시죠?ㅠ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자기 몸이 안좋아지기 전에는 절대 바뀌지 않더라구요.
전 그냥 내려 놓고 있어요.
술병나서 죽던지 말던지...ㅠ.ㅠ
답글
  ***
2022-08-12 am 10:24:00
182.--.30.158
저두요..ㅠ
3  ***
2022-08-12 pm 2:46:00
39.--.30.54
술 좋아하는 인간들의 말로는
큰병 들거나 사고쳐서 가족들 개고생시키는 겁니다...

아무리 얘기하고 타이르고 협박해봐도
술 쳐먹고 온갖 사고다치고 수시로
119, 112 단골이 되더니

결혼 거의 30년만에 술쳐먹고 사고쳐서
피해자하고 합의금에 변호사비까지
1천만원이나 날리고 직장에서 잘리고서야...

마지못해 술을 안마시고는 있는데
또 언제 쳐마시고 사고칠지 몰라서
늘 불안상태...ㅠㅠ

정말 죽여버리고 싶지만...
그냥 삽니다
이혼해서 사고치면 그뒷감당을 내자식들이
한다고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쏟을것 같아서요 ㅠㅠ

나보다 하루라도 먼저 죽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그누굴 원망하겠습니까...
내가 선택한 인간이니...ㅠㅠ

이생망. ...입니다
답글
4  ***
2022-08-12 pm 5:08:00
182.--.83.181
등산다니고 헬스장가서 런닝도 뛰고 골프가고 운동 열심히 합니다.
술마시려고..
대단한 간이예요...해독을 겁나 잘해요
나만 괴롭히지 않으면 맘대로 하라고 했어요.
대신 저도 저 마음대로 하고 살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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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pm 9:23:00
175.--.199.48
원글> 똑같아요 영양제 겁나 챙겨 먹어요 운동 겁나 열심히 하고 오늘 애들 오면 특히 아들한테 미안하다고 사과 하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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