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8-02 pm 11:49:00
182.--.30.158
저희도갱년기인지 뭔지는모르지만 버럭화내고(화낼일도아닌거에)
그담부턴 입을닫네요..
계속반복되니 저도지치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남아있던
측은지심같은것 조차도 없어지려하네요..
바깥일 당연 스트레스일테지만 그렇다고 툭하면 화내는거
어찌받아줍니까.. 또 성격자체가 자기감정을 제대로 표현할줄도 몰라서
그속을 대체 알수가없어 더 답답하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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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3 pm 8:00:00
175.--.137.253
와 마지막 멘트 너어무 와닫습니다
물어봐도 시큰둥 표현이 안되니 본인 속 알길이 없는 와중에 한번씩 훅 뒤집으니 도라버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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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4 pm 6:31:00
182.--.30.158
저희집같은댁이 또 있군요..ㅋ
나한테 뭐가그리불만이냐 하니 없다고 하고는
말과 행동은 계속 퉁퉁거려요~
2  ***
2022-08-03 am 8:34:00
121.--.130.144
남자들도 50전후로 갱년기를 겪는지 여자처럼 예민해지고 감성적으로 변화더군요
저희 남편도 성격 좋고 무던한 편인데 갱년기임을 제가 느낄 정도로 못보던 모습이 보이고
반대로 저는 제 나름 즐거운 취미를 하고 그러니 갱년기 증세 거의 없이 즐겁게 살구요
신랑은 자기 삶에 크게 변화가 없고 좋은 일도 없으니 다 재미없다 그러네요
나이 들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즐겁게 사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중년들 골프하고 등산하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도 날리고 갱년기 증세도 달래는 것 같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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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3 pm 8:06:00
175.--.137.253
저희 남편이 그래요 취미가 전혀 없어요
골프는 치는데 영업용이고 별로 즐기지 않더라구요
전 운동이라곤 딱 싫어해서 저랑도 못하고

기껏해야
카드사나 은행 계좌 트면 주는 포인트 받고 기간 내 금액 채워쓰다 지나면 해지하고 뭐 이런 게 취미랄까
제가 원래 티비 안좋아해서 평소엔 조용히 사는데 이 양반은 주말이면 하루종일 티비 틀어놓고 바닥과 한몸으로 리모컨 돌리기 하는 통에 시끄러워서 더 스트레스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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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4 pm 6:35:00
182.--.30.158
맞아요..
주말에 종일 tv틀어놓고 노인네처럼 효자손들고
왔다갔다~방귀크게 끼고 화장실들락달락
먹을꺼 없나 뒤적뒤적
단 한번도 먼저 드라이브나 맛집가자는말 없습니다..
에효..이 꼬라지보기싫어서 졸혼해야하는건지..
3  ***
2022-08-03 am 9:58:00
117.--.113.206
저도 한살차이...같이 늙어가고 나도 갱년기증상나타나서 힘든데
신랑모습보면 더 힘들어요..
나보다 더 재미없어하고 쳐져있고...ㅜㅜ
그래서 항상 말해요...각자 몸둥아리 알아서 잘 챙기자고
좋아하는것 있으면 같이 해보자하고요..
그나마 찾은게 등산...국립공원검색해서 천천히 다닐 수 있는 곳으로 시작해보자 하고는 서로 많이 좋아졌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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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3 pm 8:16:00
175.--.137.253
한동안 막둥이 강쥐 델꼬 집근처 공원이며 여기저기 산책 많이 다녔어요
솔직히 이 사람 그거 말고는 집에서 밥 먹고 잘 때까지 리모컨 돌리는 거 말곤 없거든요
둘이 공통으로 좋아라 하는 게 술마시는 거? ㅎㅎ말곤 없는터라
요즘은 너무 더워 산책도 못나가는 데다,, 뭣 때문에 틀어져서 아주 지지배스러운데
넘나 꼴보기가 알흠답지 않아서 하소연 해봤네요
이럴 땐 해오름 쵝오예요 ^^
4  ***
2022-08-03 am 10:46:00
182.--.83.181
저는 몸의 갱년기는 있어도(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고 힘들어요)
마음의 갱년기는 없는 사람인데요...
생각해보니 우울하거나 잡생각 들 틈이 없어요. 바쁘게 움직이려고 노력하고(아무리
몸 아프고 힘들어도 집 지저분해 있는 꼴 못보고 일주일에 두번씩 취미생활3-4시간해요)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그냥 지릅니다.
저희 남편도요.
토요일마다 등산가고 골프치고 연습장도 가야하고 평일엔 사람들 만나서 술 마셔야하고
일요일엔 또 집안일도와주고 강쥐산책하고 외식하러나가고...진짜 바빠서인지 지난번 잠깐 갱년기 오는듯하더니
말더라구요.
남편분께 좀 동적인 활동을 하게해보세요
아니면 부부가 뭔가 함께해도 좋고요.
저희는 각자 함께 너무 바빠서인지 나이들어서 오히려 관계가 편해졌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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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3 pm 8:21:00
175.--.137.253
차라리 뭔가 취미가 있으면 좋겠어요
아아무 취미가 없어요
골프는 치는데 별로 안 즐겨요
전 워낙 집순이라 집에서 하는 거 웬만한 건 해봤고
그 중에 미싱질 넘 좋아해서 요즘은 미싱방에서 살아요
평소 사이 좋을 땐 나 없으니 티비도 재미없다며 만날 기웃거리고 그랬어요

요즘은 사이 틀어지니 주말마다 늘어져서 리모컨만 혹사시키고
어제 그제는 출근도 안하고 티비를 하루종일 틀어놓는데,,,,,
아뉘 극한직업 이거 언제부터 방영한거래요?
남편이 젤 좋아라 하는건데 봐도봐도 한도끝도 없네요
정말 나레이터 분께 죄송하지만 이젠 목소리도 듣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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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4 am 10:18:00
182.--.83.181
극한직업은 양반입니다.
자연인이다에 빠지면 답도 없어요.
여기저기 틀기만 하면 나와요
우리나라 산속에 사람이 그렇게 많이 사는지 처음 알았네요
저희 남편은 그 바쁜 와중에도 하루 하나씩은 보는거 같아요.
그런데....
집에서 음식을 자연인처럼 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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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4 pm 2:33:00
175.--.137.253
두번째가 자연인이예요 ㅋㅋ
성인용 뽀로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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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4 pm 6:40:00
182.--.30.158
남편분들 극한직업.자연인 좋아하는거
진짜 똑같네요~ㅎ
저희집인간만 좋아하는줄..저흰 동행.인간극장 이런쪽도 겁나좋아라해요..
자연인소리에 빵터졌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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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5 am 9:33:00
125.--.178.75
52세 저희 남편은 전원일기~~
정말 끝이 없는거 같아요 ㅋㅋㅋ
5  ***
2022-08-03 pm 12:16:00
39.--.147.225
전 제가 더 ㅈ랄해서 남편이 꼼짝못하게해요 더 아픈척 더 힘든척... 용감해지지마셔요 실제 아파요 온몸과 마음이 ㅜ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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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3 pm 8:29:00
175.--.137.253
에구구,,, 제가 먹는 갱년기 제품이 있는데,, 혹시 필요하시면 추천해 드릴께요
전 몇개월 전에 수술도 했고 이젠 관절이 아파 1일 1파스로 버티지만
남편만 남자 같으면 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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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4 pm 6:42:00
182.--.30.158
아프다면 짜증내시지않던가요?
꼼짝못하게하신다니.. 그래두 사랑받으시네요..
부럽습니다..
6  ***
2022-08-12 pm 3:14:00
103.--.85.245
5일정도 말안하고 지낼 때 종종 있어요 별거 아닌걸로다 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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