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7-30 pm 1:09:00
112.--.209.177 |
| 원룸하나 해도 돈은 많이 안들어요.
아니면 그냥 알바를 하러 다녀도 되구요.
저는 아예자영업을 시작하니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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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2-07-30 pm 6:57:00
121.--.130.129 |
| 이혼도 못하겠고 그렇게 사는 것도 힘들면 원룸을 하나 얻으세요
나이 들어 부부가 왜 그러고 사는지 그 정도면 헤어지던가 안하고 ㅜㅜ
원룸 얻어 산다해도 나중에 더 늙어서 그렇게 살았다고 생각하면 슬푸겠어요
저렇게 부인 무시하는 인간 나같으면 그냥 돈이고 뭐고 다 귀찮고 버립니다
이 좋은 세상 저런 성격 받아 줄 재혼녀도 없을텐데 왜 그렇게 답답하게 사나요
별거 해서 마누라 귀한 줄 알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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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0 pm 11:32:00
182.--.30.158 |
| 별거하자하면 할듯한데 생활비가문제죠..
늘 경제력이 가로막네요.'.
몸도안좋아 자신이없어요..ㅜ
어떤계기가 있어서 혹여나 좀 바뀔까 생각하지만
주위에선 쉽게안바뀐다고 포기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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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2-07-31 am 8:11:00
112.--.192.165 |
| 19호실로 가다라는 소설이 생각나네요..
여자들에게는 19호실이 필요하죠
별거는 아니더라도 숨 쉴곳 아지트
꼭 만드실 수 있기를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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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2-07-31 am 8:24:00
221.--.220.221 |
| 남편에게 사과해줬으면좋겠다고 말하세요
우리나이도 있는데 이제 서로 화해하고 잘지내자고 대화해보세요
아까운 세월금방 간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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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 pm 12:45:00
211.--.141.84 |
| 수없이 싸웠고 존심상하지만 사과해달라기보단
그만 풀자고 해봤죠
그럼 그때도 지는 잘했다는듯나오고 전혀 미안해하지않아요..제가 그냥저냥 말시키다보면 돌아오긴하는데
왜 매번 이래야할까 화도나고 속상해요..
윗글처럼 남편과 친구처럼 맛집.까페가는 일상적인
삶이 너무 부러울뿐이네요..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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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2-07-31 am 11:56:00
117.--.2.111 |
| 토닥토닥... 힘드시겠어요..
이런 경우 매몰찬 결단력과 실천력이 있는 사람이 이기긴 하더라고요.
별거도 안 두렵고
자기만의 목표를 갖고 남편이 뭐라 하든 결연히 추진하면서
남편에게 받을 건 야무지게 받아내서
이혼 여부와 상관없이
제2의 인생 사는 여자들도 봤어요.
남편이 숙이고 들어오든지 하던데
그러면 남편 잡고 살고요.
님 경우엔 남편이 님께 아쉬울 게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본인 나름으론 님께 많이 해줬다고 믿을 수도 있고요.
그럴수록 님도 님만의 뭔가를 추구해야해요.
남편 시중들거나 님이 집밖으로 못나가게 붙들고 있는 거 아니니
뭔가 배우든지해서
님의 인생 도모하세요.
그것도 몸 힘들고 이런저런 사정상 안되겠다면
별 수 없네요.
그냥 항복하고 살아야죠.
더럽고 치사해도 밖에나가 돈 벌려해도 돈이 거저 벌리나요.
월급 잘주고
돈 쓰는 거 터치안하면
소비욕구라도 채우고 사세요.
자기 개발하는 것도 책하나 사는 것도
학위 하나 더 따는 것도 다 시간과 돈 투자이고
그렇게 했을 때 나이나 투자 대비 실효성도 염두에 둬야하니
도전 정신 끈기 집념만으론 어려우니요.
그런 거 저런 거 다 따져봤을 때
남편과 사이좋게 지내는 게 어렵다해도
돈으론 치사하게 안 굴고 경제적 여유란거 절대 무시할 수 없고
그게 현실적으론 제일 쉬운 거니
평상시에도 절 대 싸우지말고
치밀어 올라도 다 내려놓고 무조건 당신이 옳아요 하세요.
아니라면 위에 열거한대로 님이 독하고 능력있어야
이길 수 있고요.
님이 독하지 않으니 애초에 내려놓고 사세요.
싸움 일기 전에
애초에 절대 이기려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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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 pm 1:07:00
117.--.14.198 |
| 그니깐요..
남편을 숙이고 들어오게 만들려니 지금 진행중이긴한데 전혀 아쉬워하지않으니..에효..
워낙 스스로 잘하는사람이고 저한테 뭐하자.해달라 이런게없었어요.. 좋게말함 편한건데 같이 뭘하는게없으니 전 심심하구요..
워낙 말많지않은 사람이여서 늘 제가 아쉬운쪽이긴했죠..
앞으로도 계속 저러고 산다생각하니..남편을 포기하고 제가 제삶을 즐겨야하는데..
주말에 마땅히 에너지와시간을 쏟을께없어요..
그래서 남편과 친구처럼 대화하면서 맛있는거 먹으러다니는 부부가 제일부럽다고 글올린사람이네요..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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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2-08-02 am 8:09:00
121.--.150.42 |
| 결혼자체가 가끔 피로감이 있는 시스템 이더라구요
남편과 또는 아이들과의 관계속에서요
좋아보이는 부부들 얘기 들어봐도 다들 다른 작고 큰 고민(원글님이 하고 계신 그런 고민들)들이 있다 하더라구요
그 피로감이 클때 나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긴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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