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7-27 pm 9:38:00
218.--.203.188
중학생 애가 걸리네요
능력이 되시면 애들이 성인될때까지
이혼 준비기간으로 잡고 기다리시면 안될까요?
남편분이나 시댁에 하시고 싶은대로 하세요
이혼까지 생각하시니 참을 이유가 없잔아요
답글
2  ***
2022-07-27 pm 10:24:00
122.--.164.67
그래도 경제력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윗댓글처럼 준비기간으로 삼고
이혼한다는 생각으로 하고싶은말하고
하고 싶은대로하며 사시는게 좋지않을까 싶어요.
이혼하고 싶은맘 충분히 이해해요.
과거의 일이라도 평생 트라우마인데
지금껏 인정안하고 사과도 안한다며..못살죠.
저도 과거 시집에서 당하고
남편은 방관한게 한으로 남아서
가끔 미친듯이 울며 소리지를때가 있어요.
그래도 남편이 잘못 인정하고
납작 엎드려 후회하는 모습보이고
그거 만회하기위해서라도
잘할려고 애쓰니 견디는거죠.
전 시모와 연락도 안하고 생신 명절도 안챙깁니다.
큰행사때마다.. 친척들 다 모인자리에서
왕따시키고 모욕감 줬던거
제가 잊을 수가 없어서요. 남편은 그거 보면서도 방관했다는게 더 큰 충격으로..상담도 다니고
불면증 우울증으로 치료도 받고..

꼭 이겨내시고 기왕이면 남편의 사과 받아내셨으면 좋겠네요.
답글
  ***
2022-07-28 pm 3:10:00
110.--.172.126
딱 저예요 제가 이혼 얘기 먼저 꺼내서 남편도 동의한건데 지금은 남편이 빨리 하자고 난리라 재수생 시험 끝나고 하자 해도 싫타네요
3  ***
2022-07-28 am 8:37:00
117.--.23.207
이혼이 속전속결로 될거같으면
님 경제력도 있는데 확 밀어부치고 끝내면 되겠지만
소송으로가면 빨라도 일년 정도는 시간 소요되는데다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질텐데
재수생에 중학생인 아이들이 걸리네요.
정신과도 가려 하셨다 쓰셨는데 소송으로 갈 경우
정신과 기록도 님께 유리하다는데
정신과 약먹고 상담하는 거
님을 위해서라도 해보세요.
애들 크고나면 한다하다가 막상 다 크고나면
그 동안에 해결이 나기도 해서
안하고 살기도 합디다.
전에 아이 재수할 때 학원강사분이
학부모들 모아놓고 설명회할 때 엄마들이
애 대학만 가봐라 이혼이다 하고
이를 갈고 벼르고들 있다 말씀하셔서 모인 엄마들이 웃었어요.
암튼 병원은 기록도 기록이지만
약의 도움받아서 님과 아이를 위해 간다 생각으로 가보세요.
답글
4  ***
2022-07-28 am 8:47:00
211.--.110.8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이었던지라 공감이 많이 되네요. 시부모형제땜에 상처받고 정말 시댁가기가 죽기보다 싫었던 적이 있었어요. 막내아들이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만 참고 살자고 했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하루하루가 지옥같았거든요. 그때가 막내아들 초6때였는데 지금 막내아들이 고3이네요. 지금은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해요. 그때 유튜브에서 들었던 법륜스님 즉문즉설이 큰 도움이 됐어요. 그런데 듣는것만으로 해결은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법륜스님 행복학교라고 법륜스님 즉문즉설을 듣고 직접 일상에서 실천해보는 모임이 있는데 신청해서 참가했어요. 암흑같았던 터널에 빛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원글님도 한 번 해보시면 많은 지혜를 얻으실수 있을거예요.
답글
  ***
2022-07-28 am 9:41:00
211.--.126.246
이쯤되면 광고인가 아니면 진짜 감동받은 한사람이 같은 댓글 쓰는건가 궁금...
  ***
2022-07-29 am 1:08:00
182.--.30.158
그러게요..
법륜스님얘기는 계속 나오네요..ㅋ
5  ***
2022-07-28 am 9:03:00
121.--.160.67
시댁 문제 때문에 이혼 생각 하신다는것이 안타깝네요.
쉽지 않겠지만 그들을 그냥 타인으로 보시면 안될까요?
남편은 그냥 하고싶은대로 놔두고요.
경제력도 되시는 님이 무엇때문에 시댁 문제로 신경쓰시나요?
남편도 어차피 타인이니 님 맘대로 하실수는 없겠지요.
시댁 문제로 님이나 자녀들이 피해를 입는다는것이 저라면
용납이 안되네요.
자세한 상황을 몰라 쉽게 말한것같아 죄송한데
저라면 저와 가정을 지키겠어요.
답글
  ***
2022-07-28 am 9:16:00
122.--.164.67
보고있는거 자체가 고통아닐까요?
기억나게하니까요.
생일 명절같은 특정 기념일되면 가슴두근거리고
옛날일 떠올라 미칠거 같고..
근데 책임져야할 사람은 방관한체 무관심이라면..
그곳이 지옥인거죠..
  ***
2022-07-28 am 9:46:00
211.--.126.246
시댁문제에 남편이 시댁편을 들면 세컨드가 된 참담함과 내가 여기서 왜 이렇게 살고있지 싶은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저 사람들 이혼하면 다 남인데 왜? 하는...
전 제 가정이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냥 시댁과 남편 집에 낀?? 그냥 내가 깨끗이 물러난다. 다만 애들에 대한 책임은 다한다. 그 정도요..
  ***
2022-07-28 pm 1:10:00
220.--.222.3
저랑 같은 느낌인 분 만나서 반가워서 댓글 달아요
남들이 들으면 날 이상하게 볼까봐 차마
말하지못햇는데
내가 세컨든가 하는 느낌 시댁가면 내가 여기 왜 와잇는거지 하는 느낌 시모의 쎄한 눈빛은 나만 볼수 잇어요
나한테만 그러니까요 아들 꽉 쥐고
좌지우지 남들앞에서는 안그런척 아들놈은 엄마엄마
이사갈때도 동남으로 가라면 동남으로 가는 모지리남편
6  ***
2022-07-28 am 9:44:00
211.--.126.246
저와 똑같고 막내 나이도 같네요. 전 불행히도 경제력이 없어서요.. 막내 성인되면 일단 졸혼부터 시작하려고 독립 준비중이에요.
남이 돼도 이렇게 우습게 대할건가 테스트해보고 그 다음에 결정하려구요. 용서가 안되고 이렇게 스스로를 아끼지 못한 저 자신에게도 화가 나고 이제는 남은 시간이라도 스스로를 아끼면서 살아보려구요.
답글
7  ***
2022-07-28 am 11:08:00
117.--.23.20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8  ***
2022-07-28 pm 2:14:00
121.--.10.185
남편이 시댁과의 갈등때 내편이 아닌 방관자 입장이거나
시댁쪽 입장일 때 죽이고싶은 마음까지 들더라구요
답글
  ***
2022-07-28 pm 5:14:00
122.--.164.67
222
9  ***
2022-07-31 am 8:39:00
221.--.220.221
저도 시댁과의 불화가 있어 안가고 있어요
그래도 자기부모인데 누구편을 들라고는 강요하지않아요
미운감정도 없고 저는 시부모께 잘하라고 강조해요
나는 우리가정만 생각할거고 남편만 시댁왕래하는데 전 불편함이 없네요
사람이 사람 싫어할수 있고 서로 맞지않아 안보는거라서 있는그대로 받아들였어요
답글
10  ***
2022-07-31 am 11:36:00
117.--.2.111
용서는 억지로 안되죠
뭐든 님 맘 편한대로 하세요.
자식이 걸리면 그 또한 편한 건 아니니
일단은 참아야죠.
답글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