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7-04 pm 1:46:00
222.--.114.18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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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2-07-04 pm 2:19:00
39.--.147.225 |
| | 55인데 전 어린시절이 너무 힘들었어서 다시 돌아가고 싶지도않고 추억이랄것도 없어요 내가 결정한게 아무것도 없이 그저 운명처럼 다가온 것들이어서 불행했어도 차라리 다행이다 싶어요 가족이 짐이고 원수같거든요 현재도 마찬가지고. . 결혼후 저는 새롭게 태어났고 남편 내 아들 딸만 보고 살아요 저도 우울증으로 매일 자살 기도한적도 많아요 그런데 기대를내려놓고 나에게 집중하니 남은 여생 잘 살다 죽고 싶네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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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2-07-04 pm 2:25:00
121.--.130.73 |
| 죽으면 끝일거란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죽어도 영혼은 어딘가에서 산다는 ㅜㅜ
죽어도 끝이 아니기에 일찍 죽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어차피 때되면 죽을테고 죽어서 우리 영혼이 느끼는 감정의 크기 또는 깊이가
지금 인간으로 살때의 9배라고 ㅋㅋ
기쁨은 다행인데 우울함이 9배 ㅜㅜ
한마디로 지금처럼 죽고싶다는 생각을 지금보다 9배로 하며 살수도 있다는거죠
이래도 빨리 죽고 싶으세요?
그래도 죽고 싶음 다른사람 신세 망치게 교통사고 말고 그냥 바닷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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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2-07-04 pm 4:18:00
223.--.165.157 |
| | 진짜 죽고싶은 사람은 소리소문 없이 그냥 죽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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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2-07-04 pm 4:39:00
218.--.203.188 |
| 저두 결혼후에 불행이 시작된거 같아요
지금껏 마음지옥에 삽니다
애들 다 컷지만
그래도 엄마니까 애들 지켜줘야죠
그래서 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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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pm 4:52:00
121.--.130.73 |
| 결혼 후에 불행이 시작되었다고 생각지 말고
타인과 사니 마음대로 안된다고만 받아드려야죠
다른 사람들도 다 그래요
남편한테 물어보세요
결혼해서 좋냐구요 ㅎㅎ
혼자 살면 늙을 날이 걱정이고 자식이 없으면 죽을 날이 걱정이고
인간으로 사는게 쉽고 편한 사람 별루 없어요
대통령 자식도 언론에 시달리고 재벌 자식도 남들 눈치에 살고..
돈걱정 적당히 하며 사는 평범한 내가 제일 좋은 팔자려니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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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2-07-04 pm 5:00:00
121.--.150.42 |
| 이제 애들 다 키우셨고 진짜 원글님 인생 사셔야죠
딱 십년만이라도 님을 위한 인생설계 하셔서 맘 편히 살아야 죽을때 억울하지 않죠
비싼집 비싼먹거리 이런것보다 소박하게 먹고 입고 살더라도 맘편히 사는게 젤 행복이잖아요
가고 싶은 곳 여행도 다녀보고요
앞으로는 죽을각오로 원글님만 생각하고 사세요
주변 불편하고 걸리적거리는것들 다 쳐 내버리시고요
힘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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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2-07-04 pm 7:20:00
182.--.162.74 |
| 저도 결혼 후부터 넘 힘들게 살았어요.
내 뜻, 내 맘과는 다르게 생각지도 못한 험한 일들 일어나고요.
이게 다 남편 시가와 잘못된 인연에서 시작됐구나
내 발등 내가 찍었지 하면서
이혼도 수차례 맘먹었다가
그래도 애아빤데 이 사람 이혼 후 잘못되다간
과보로 남겠다싶어 내 맘 고쳐먹고 내려놓고 살아요.
인생 초반은 부모님 덕에 그래도 잘 컸고
인생 중반은 그럭저럭 말아먹었지만 그래도 살아는 있으니
이십여년 고생하고 얻은 인생 교훈으로
앞으론 잘 살아보려고요.
잘 산다는 게 재산많아 떵떵거린다는 게 아니라
내 마음 내 몸 갈고 닦고 재밌고 유익하게 이왕이면 결과적으로
남들에게도 덕이 되는 삶을
살아보고 싶네요.
그렇게 날 괴롭히던 남편에 대한 원망 미움 내려놓으니
지금이 가장 평안하긴 해요.
지금으로선 지금보다 더 아프지만 않아도 감사하고
밉든 곱든 인연의 과보인 남편이고 애아빠라 사랑해주고
도닦듯 살아 마음의 괴로움 털고 행복하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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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7 am 12:13:00
182.--.30.158 |
| 저도 애들아빠고 살아온세월에 정이란것도있고
가족위해
돈번다고 고생했으니 잘해줘야지하고 맘먹는데
자꾸 저를 상처주네요..ㅜ
뭐가 그리 못마땅하냐고 물어도 대꾸도없고
냉전중일땐 완전 그림자취급합니다..휴..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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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2-07-04 pm 8:24:00
175.--.137.253 |
| 전 어린시절 생각만 하면 불안하고 암울하고 숨막히고,, 그 어린 나이에 그러고 산 게 너무너무 불쌍하고,,,
그리 만든 엄마에게 분노만 치밀지만 그래서 더더욱
거기서 벗어나려 일찌감치 꾸린 이 가정이, 내 식구들이 참 이쁘고 소중합니다
어린시절은 내 선택이 아니지만,, 현재의 나는 내 선택의 결과이니
뭐가 됐든 더 잘 꾸려가려 노력하셔요
나 이외의 모두가 잘 사는 거 같지만,,대부분 짐덩이 떠안고도 그렇게 그렇게 잘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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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pm 8:58:00
182.--.83.181 |
| 저도요
내 선택이 아닌 사정때문에 너무 힘들게 살아서..어른이 되고나서의 삶이
더 좋습니다.
내가 선택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 어느정도만족 행복하거든요
애들 어느정도 컸고 가정도 안정적이고...
내가 만든 삶이어서...
그래서 더 소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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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2-07-04 pm 11:59:00
211.--.143.21 |
| 저도 4-5년 전 까지만 해도 너무 우울해
죽을거 같던 시절이 있었네요.
힘든 일도 많아 혼자 걷다가도 눈물 쏟곤 하고요.
그래도 살아있다보니 살아지네요.
좋은 날도 오고요.
자식에게 상처줘선 안되죠.
힘내세요. 남은 날들은 행복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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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7 am 12:15:00
182.--.30.158 |
| 맞아요..
나 살기싫다고' 평생을 안고갈 아픔을 줘선 안되겠죠..
근데 저도 원글님 마음과 비슷합니다..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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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2-07-05 pm 8:48:00
115.--.185.163 |
| 본가정이 행복하지 않아서... 막연히 도피하듯 한 결혼이 문제인듯해요.
그냥 혼자 살껄... 왜 결혼해서 이젠 또 도망갈곳도 없고. 결혼이후 더 힘들어졌고 과거 어디에도 돌아가고 싶지 않고. 앞으로 살 날도 버겁기만하고...
그냥 적당히 벌어 혼자 독립해 살껄... 전 결혼해서 자식낳으면 안되는 사람이였어요,
모두가 불행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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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2-07-06 am 10:09:00
117.--.11.227 |
| 힘들지만 자꾸 반복되는 생각의 고리를 끊어야해요.
부모원망으로 결국 돌아가고 마는데,
그래도 태어나서 부모가 거둬줘서 어찌 키웠든 내버리지 않아
내가 지금 살아 있으니 부모님껜 키워주셔서 감사하다하고
내가 선택했든 운명이 선택했든 남편에게
이렇게 힘든 나와 결혼하고 자식낳고 키우랴
당신도 고생많다 이래도 저래도 너무 아니면
그 남편을 떠나고, 그래도 무슨 이유가 됐든지간에
같이 살 수 밖에 없다면
나도 힘들지만 당신도 참 힘들겠다 이해해주고 불쌍히 여기고
자식도 이런 부모만나 고생많으니 미안하다
그래도 살아줘서 고맙다
부족한 부모지만 자식 사랑해서 살고 키우느라 힘들어도
행복했다.
행복하지 못했던 본가정이었지만 내가정 꾸리고 살아 있으니
이 가정은 내가 무조건 책임지고 자식에게 내 나쁜 업은
물려주지 않게 내 생각의 윤회의 고리를 끊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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