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6-20 pm 10:42:00
39.--.30.54 |
| 나이가 들수록 찐친을 만들기가 어려운듯 해요
저는 대학때 만난 30년 넘게 개인사에 속마음까지
털어놓고 지내는 친구가 한명 있어요
그외에는 대부분 시절인연구요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친구 두세명만 있어도
인생이 한결 더 행복해 질듯 한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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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2-06-20 pm 11:55:00
182.--.83.181 |
| 잘 알고 계시네요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
나오든 안나오든 그 사람 있는데서 약속정하고 이야기해야하는거죠
그 엄마는 본인 성격이 아마 그런거라고 생각할걸요...
그렇게 말한다면 그리고 생각한다면...나머지 셋이 왕따 시키고 있는거예요.
저희 모임에도 말 없는 사람이 있어요
그냥 그런가부다해요. 대답이 필요한 말은 그냥 대놓고 물어봅니다
누구야 어떻게 할거야..이렇게요.
저도 30년지기 정말 속 다 터놓는 지인 있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특별한 의미부여 안해요. 친구나 동네엄마들도요.
그래도 오래동안 인연맺어온 사이는 유지하려고 노력은 하고...서운하거나 그런 자잘한
감정은 넘어갑니다.
나이들수록 관계에 연연도 안해요.
오늘 오랫동안 하고싶었던 취미생활 시작했어요
혼자여도 즐겁고 행복한....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않으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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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2-06-21 am 12:04:00
121.--.130.210 |
| 단순 수다 모임이라면 너무 자주 만나서는 좋을 게 없어요
그리고 막내라면 언니들 만나 편하게 이야기 하기 힘들니 그 모임이 안편해
자기는 횟수를 줄여서 나오는 거에요
저두 모임 하지만 자주 봐도 일년에 많아야 3번 정도 보는게 적당히 거리감도 없고
보고싶은 생각도 들지 그 이상 만나는 건 별루였어요
자주 보니 예의들이 없어져 싫은 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다들 비슷한 마음이었는지
결국 모임도 흐지부지 되었고 나이 많은 언니들과 모임을 몇달 해보니
일을 하고오는 듯한 정신적 고단함이 느껴져 관뒀네요
수십년 인연도 이전 같지 않아 요즘 멀리 하다보니 가족 말고는 언제 어느 때
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마음 구석에 하게 되었고 어느 날 누가 갑자기
떠나더라도 서운하지 않을 정도로만 만나야지 나는 저 사람하고 오래 가야지
하다 헤어지면 나만 힘들어요
결국 우리 모두는 다 헤어질테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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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2-06-23 am 10:45:00
112.--.209.177 |
| 자주 안만나야 찐친이 됩니다.
일년에 2번 만나는 모임이 제일 말없고 좋아요.벌써 30년 대학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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