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6-11 am 12:44:00
121.--.130.15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2  ***
2022-06-11 am 7:39:00
201.--.104.27
딸을 좀더 믿어주세요. 그런데 요즘에 결혼후 첫날밤이 정말 처음이길 바라시는건 아니죠 ?
답글
3  ***
2022-06-11 am 10:14:00
59.--.4.118
결혼 첫날밤이 정말 첫날밤인 엄마지만 대학생인 제딸은 보다 자유로웠음하는 마음입니다.
세상이 변했고 또 하지마란다고 안할것도 아니고.
위험하고 범죄만 아니면 다 괜찮다고 생각하려고 맘 다짐합니다.
답글
4  ***
2022-06-11 am 10:33:00
39.--.30.54
스무살 넘어서
생각지도 못했던 딸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할 때가 많습니다 ㅠㅠ
부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살아주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답글
5  ***
2022-06-11 am 11:55:00
117.--.25.97
그런 걸 다 털어놓다니 그래도 엄마를 믿고 친구처럼 여기네요.
무슨 일 있었으면 말도 안 꺼냈겠죠.
모태솔로인 거 너무 싫어했는데 담배까지 나왔다는 걸로 미루어보아 평소엔 실생활은 단정했을 건데, 대학생들이면 다 연애도 하고 호기심에 담배도 한두번 펴보고 하는 남들 해보는 경험이란 걸 갈구했었지 않았나싶네요.
좀더 과감하고픈 욕구도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 선은 긋는 아이니
괜찮을 겁니다.
엄마와 관계도 좋구요. 넘 걱정마세요.
답글
6  ***
2022-06-11 pm 3:11:00
58.--.101.85
원글 읽다가 감정이입 되었네요 저랑 딸 사이도 그렇고 딱히 남자 관심없이 성실한 아이인데(심지어 술을 못마시고 맛 자체를 싫어해요)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전 너무 당황되고 놀랐고 실망스러웠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딸들은 임신 위험이 있으니 솔직히 처녀성 이런걸 떠나 걱정되지 않나요??? 댓글들이 너무 쿨해서 놀라고 있습니다
답글
  ***
2022-06-11 pm 4:16:00
121.--.130.15
옛날에도 다 그렇고 그랬어요
대놓고 지금처럼 말을 못했을 뿐이지 인간 본능이 예나 지금이나 같죠
팔십대인 유명인들 그 시절에 그랬다고 방송에 나와 이야기들 하던데
지금 중년들도 과연 순결 지키며 결혼한 사람 몇이나 있을까요
그때도 미혼모들 낳아서 고아원에 애 많이 보냈구요
어릴적부터 키우다 보니 부모는 아기 같으니 인정을 못하는..
물론 딸이니 임신 때문이라도 더 걱정되는 건 있죠
그런데 아들이라고 다르지도 않아요
걱정하기 시작하면 대걱정이죠
아무런 능력도 준비도 없는데 덜컥 여친이 임신했다하면 아들맘이라고 안놀랄까요
저는 아들 여친 있기 전부터 이제 어른 되고 나서의 모른 책임은
다 너한테 있다고 무슨 일이던 책임 질 일만 벌이고 감당해라고 했고
그래서 여친 있어도 신경 안썻어요
결혼한다 그러면 하나보다 헤어졌다 그러면 그러나보다.. 하는거죠
성인 되면 내 품 떠난 남이라고 생각해야지 자식을 놓지 못하면
부모는 스스로 평생 감옥살이밖에 더 하겠나요

7  ***
2022-06-11 pm 4:34:00
221.--.220.221
우리때도 그런일 한두번있지않았나요?
저도 스스로몸지키느라 애썼지만 그런걸 부모님한테 얘기하진않았거든요
타지나와 직장다녔고 친척집에 있었는데
집에 간다 핑게대고 그런적도 있고
친구집에서 잔다고 해도 모른척지나쳐줬어요 전 좋았어요
아이를 믿어주세요 사랑하는사람이면 날가져 해도 좋을것같아요
그렇게지냈어도 첫사랑과 결혼해 아이낳고 조신하게 살았어요
다만 담배를 피는건 백해무익하니 끈으라고 얘기하심되겠어요
답글
8  ***
2022-06-11 pm 9:21:00
182.--.83.18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9  ***
2022-06-12 am 6:18:00
182.--.30.158
저도 딸 대2일때 수첩에 글써놓은걸 우연히 보고 상당히
충격받았던적이..그당시 사귀고있던 남친이랑 첫 성관계의 느낌을 적어놨더라구요~
근데 아는척을 할수도 없었으니..
지금은 졸업했고 취업앞두고있는데 2년전부터 또 다른
남친을 만나고있는데 대놓고 같이 스키장.글램핑 다녀온다고~~~
어쩌겠어요.. 다만 혼전임신만 주의하라고 할수밖에요..
같이 놀러안간다고 해서 아무일없으리란법도 없고요..
그래도 담배는 건강상 안좋으니 그건 각별히 주의줄꺼
같아요~~
답글
10  ***
2022-06-12 am 9:45:00
117.--.13.8
팔구년 오랜 연애하다 헤어지고 얼마안돼 다른남자 만나서
결혼하고도 금세 애셋낳고 행복히 잘 사는 경우를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요.
그것도 타고난 성격이겠지만,
자연스럽게 겪는 일이겠거니 해야하지 않을까요.
답글
11  ***
2022-06-13 am 8:58:00
211.--.174.24
대딩딸도 비슷한(?) 경험을 털어 놓은적이 있습니다. 이제 성인이니 책임질 행동(?)만 하라고 조언을 했어요.^^;
답글
12  ***
2022-06-13 pm 6:41:00
223.--.219.76
원글님 많이 놀라셨겠지만 친구 딸도 서울 상위권 대학 다니는데 남친 군 휴가 나왔을 때 관계 가진 것 알았고 담배 피는 것도 일년 지나 알게되었다네요. 물론 당시엔 많이 놀랐지만 친구 딸 말이 고등 단짝 세명 중 두 명도 벌써 남친이랑 관계했고 담배도 피우고 그렇다고^^;; 다들 인서울 좋은 학교 다니는 애들이에요. 고등때까지 부모가 엄청 케어했구요. 제 친구도 건강 이유로 담배만 끊으라고 말하고 전자 담배 사줬어요.
답글
13  ***
2022-06-13 pm 6:48:00
182.--.162.74
스무살 넘었으니 성인이에요.
딸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충분합니다.
그랬으니 아이도 이야기 했을 거예요.
이젠 믿어주세요. 그리고 독립해야지요.
성적으로도 자기결정권 있습니다.


답글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