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3-19 am 7:40:00
218.--.231.160 |
|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은 먹는걸 대부분 즐겨하더라구요. 아닌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요.
평소 즐겨먹는 간식도 그리 건강한 음식은 아닐것같고.
식탐이죠. 나이들어서도 식탐 있는 사람 있잖아요.
살을 확 빼서 음식에 대한 미련이나 조절할수 있는 경지에 오를때까진 그거 못고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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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2-03-19 am 10:35:00
122.--.241.75 |
| 식탐이죠
남편도 냉장고 비면 화나고
음식점에서 음식 모자라는거 싫어했어요
저를 굉장히 쪼잔한 인간처럼 보더니는데
오십넘으면서 음식양이 많이 줄어드네요
식탐이 줄어들면서 딱 맞게 먹는걸로 바뀌었어요
저도 오십가까이 가면서 식욕자체가 줄어들고 특별히 먹고 싶은게 없어지니 살기 편하네요
식욕도 욕구인데 먹고싶은거 생각나는데 못먹고 또 먹고 싶고 다시 억누르고
그자체가 스트레스죠
식욕이 주니까 진짜 살기 편해요
올라오는 욕구를 제어하느라 힘들어서 그러는거라 이해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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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2-03-19 am 11:20:00
121.--.131.91 |
| 심리적인 이유가 큰것 같아요
저도 장을 볼땐 가끔 싸다고 막 이것저것 많이 사는 편인데
물론 애들하고 먹어야 하니 돈도 아낄겸 저렴할 때 산다 싶지만
뭔가 마음이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클 때 더 그래요
요즘처럼 먹방이 유행한 것도 사람들이 세상일이 다 자기 뜻대로 안되고
이런저런 남과 비교되는 삶에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손쉽게 먹는걸로 푼다네요
먹고 마시고 하다보면 그 기분에 취해서 현실을 조금 잊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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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2-03-19 am 11:34:00
58.--.101.85 |
| | 욕구불만이더라구요 음식으로 푸는거예요 남자들은 대부분 부부관계 불만을 먹는걸로 많이 풀고요 아이들은 글쎄요 애들도 관계의 어려움을 먹는걸로 많이 풀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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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2-03-19 pm 12:53:00
182.--.30.158 |
| 여기 반대인 사람있습니다
있으면 환장하고 먹어댈꺼면서
장볼때 아낍니다..(워낙알뜰)
어차피 사놓으면 잘먹을꺼면서 살때 돈생각나는지..
엄청 눈치보며 사야해요~
음식점가도 보통은 남편들이 이것저것 많이시키지않나요?
이사람은 적게시키고 먹을때보면 환장하며 먹어대서
부족하게 끝나는 느낌이예요~
식탐은 분명 있으면서 맨날 "난괜찮아.안먹어도되.."
이래놓고 남기는거라도 있을세라 엄청 싹싹 비웁니다..
돈없는 보릿고개시절도 아닌데 저러는것도 꼴보기싫고
맘편히 장보고 사먹질못해 짜증나네요..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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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pm 1:27:00
211.--.60.121 |
| | 저희남편이 생각나네요 먹는걸 어찌나 아끼고 남기는 꼴읕 못봐요 넉넉히 시커 조금 남을수도 있지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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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2-03-21 am 8:14:00
59.--.124.69 |
| 일단 먹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저는 마른 체질에 먹는걸 그리 좋아하는 체질이 아닌것 같아서 먹는것에 연연하는 사람들..배고픈것 못참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제가 요즘 밤만 되면 뭐가 그렇게 땡기고 참기가 힘들더라고요.그래서 식탐이 이해가 되었어요.
그냥 유추해 보건데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이라니까....
너무나 먹고 싶은데 자제 자제 하면서 소식하느라 그냥 사다놓고 심리적으로 채우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네요.뭔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별로 쓸데도 없는 걸 쇼핑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제가요...물론 종종이 아니시니 이런글을 쓰시겠지만..같은 맥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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