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6-23 am 11:18:00
27.--.31.61
이 기회에서 진지하게 원글님 기분 이야기 하시고 원조 딱 끊으세요.
원글님 원조 19년에 동생 서른이라는 글에서 헉! 했어요.
그만 하세요. 지금 끊지 못하면 나중에 동생 결혼 비용까지 덤터기 씁니다.
원글님은 동생보다 어릴 때부터 친정 원조 했어요.
이제 그만하세요. 동생이 뭘 하든 알아서 사랑하는 모자끼리 알콩달콩 살라고 하세요.

전 원글님보다는 심한 경우는 아니지만 올해 그런 비슷한 계기가 있어서
친정에 현금을 보내는 것은 딱 끊었습니다. 앞으로도 절대 최소한 현금은 안하려구요.

원글님 정말 기회로 생각하고 그만 하세요.
답글
2  ***
2016-06-23 pm 12:12:00
14.--.23.1
부모도 20살이 넘으면 자식한테 돈주지말라고 법륜스님이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누나가 서른된 동생에게 학원비까지 줘야하나요? 동생 사람노릇시킬려면 돈주지마셔요. 남편핑게대고 그만하셔요. 남편도 참 훌륭하시네요. 처가집에 매달 50씩 주는 거 눈감아주는 사위 잘 없어요. 울 신랑같았음 이혼이다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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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5 am 12:01:00
1.--.3.29
제가 직장 다닙니다.
남편돈으로 안줍니다.
제가 직장 다니니 더 달라고 하는것 같네요
3  ***
2016-06-23 pm 12:21:00
118.--.240.101
님 이제 십자가를 내려놓으세요
님 스스로가 지고 있는 십자가입니다
안주면 안되는 돈이라 준다라고 이미 자신에게 못 박고 있잖아요
자신에게 엄격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은
남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하소연하거나 도덕적 기준치를 낮추지도 못하지요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고
님께서 행한대로 결과가 왔다고 보입니다
앞으론 친정엄마에게 죽는 소리 많이 많이 하세요
모든 엄마가 자식에게 헌신적이지 않듯이
모든 자식이 엄마에게 효도하지는 않습니다
님이 정한 효도와 책임감의 상한선은 월 50이지요
제 경우는 2주 한번 전화와 한달 한번 방문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헛지랄이었다싶어요
나 자신을 죽여가며 책임을 완수했지만
사실 그 누구도 내게 그리해라 하진않았거든요
친정엄마야 언제나 항상 늘 불만과 짜증이었지만요
44세에 해방된 후 하루 하루가 즐겁고 감사하답니다
님도 살 길을 빨리 찾으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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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5 am 12:04:00
1.--.3.29
그러게요.
아마도 아빠가 나가버려서 엄마한테 조금이라도 보상되었음하는 심리가 있었나 봅니다.
동생학원비도 그렇고 은근슬쩍 엄마가 말장난 하는것 같아서 더 화가 나요
4  ***
2016-06-23 pm 1:40:00
119.--.178.66
줘야하는거 알면서도...이 부분이 맘에 걸리네요. 왜 줘야한다고 알고 계신건지.
살다보니까 깨닫게 되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글님님과 같은 스타일을 착하다고 느끼기보다 답답하다고 느껴요.
주기만 하는 사람, 자기주장 못하는 사람...받아서 좋은건 잠깐이고
알게 모르게 한심하게 느껴지고 답답하게 느껴지고..그러다보니 함부로 대하더라구요.
원글님 어머님과, 동생분처럼 말입니다.
저도 친정에 돈주고, 억울한거 말도 못할땐 가족에게 정말 대우 못받았어요.
다들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대하고...
그러다가 돈 끊고, 연락 잘 안하고, 단호하게 싫은건 싫다고 하는 모습 몇 번 보였더니
절 대하는게 다릅니다. 이제 가족중 그 누구도 제게 함부로 말 못해요.
전 돈 많이 들여서 상담받았어요. 도덕지수가 필요이상으로 높다고 하더군요.
어릴때 뭔가가 있었을거라고...그 후부턴 제가 심리학책 읽어가며 저 자신을 알아가기 시작했고
많은 부분 깼어요. 항상 내성적, 소극적이란 수식어를 달고 살았는데
알고보니 전 적극적인 성향이었더라구요. 그걸 누군가 끊임없이 눌렀던거고..
조용한 성향이지만, 적극적이었거든요. 지금도 뭔가에 올인하면 끝을 보고 결과를 내는 편이예요.
주변에서 다들 놀랄만큼이요..새삼 난 머리도 좋은 편이고, 이렇게 적극적인 성향인데
40전까진 왜그리 답답하게 살았을까..제 자신이 안쓰럽기도 하구요. 아쉽기도 합니다.
원글님, 쉽지 않겠지만, 동생 학원비는 커녕, 내 살림살이도 빠듯하다고
역으로 생활비를 5만원이라도 줄여보심은 어떨까 싶네요.
줄이는 모습을 보이면, 그다음 끊을수도 있겠구나..라는 불안감을 느낄거예요.
너무 안정적으로 주셨기에 이런 대우를 받는게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답글
  ***
2016-06-25 am 12:07:00
1.--.3.29
줘야하는거
왜그리 생각했을까요?
이제 아예 끊어버리려구요
줘도 욕먹는거
앉아서 돈을 편하게 받으셔서인가 이상한걸 자꾸 사시네요
힘들게 벌어서 드리는데 아무거나 사고
5  ***
2016-06-23 pm 2:43:00
121.--.123.247
전 시집에 월100, 친정에 50씩 드립니다.
저도
호구라서가 아니라,
드려야 생활이 가능한 걸 알기에 드립니다.
그렇게 드린 지 십년이 넘었네요.
저도 글케 여유있는 건 아니라서,
저도 함께 법니다.

어떡해요?
아니면, 두 가정 다 버티시는 게 힘드니..

그런데 저도 원글님과 마찬가지로,
세월이 흐를 수록 당연한 금액이 되고,
더 요구하십니다.
시집이요.
정말 화가 나지만,
전 더 이상 못한다고 딱잘라말합니다.

이것도 돈이 있어서가 아니라,
해야되서
힘들게 하는 거라고..
한번 시아버님께 세게 항의했었어요.
그후 더 요구하시지는 않아요.

원글님도 딱 잘라 말하고,
더 심하게 굴면
한 푼도 안 드릴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겁주세요.
그럼 조용해져요
답글
  ***
2016-06-25 am 12:08:00
1.--.3.29
헐 님 그거 다주고 생활 되나요?
대단
6  ***
2016-06-23 pm 5:04:00
175.--.10.168
와..대단대단..시부모님 항상 달마다 60만원씩 주시는데..항상 감사한마음 고마운마음 잊지말아야겠어요..
님..진짜 진짜 대단합ㄴ다 할만큼 하셨네여
답글
  ***
2016-06-23 pm 10:26:00
119.--.100.41
참 싹퉁머리 없네요. 남의 고통을 보며 내가 다행이라 위안얻는게 옳은건지요. 설사 그렇더라도 걍 입 다무시지.. 좋겠어요. 매달 60만원씩 받아서. 불난데 기름붓는건지...
그래놓고 대단하다는건 뭔지... 약올리나.. 원글님은 단지 한번의 일로 속상한게 아니라 무려 19년을 그리 사셨다잖아요. 바꿀수도 없고 외면할수도 없는 그 고통을 어찌 안다고
  ***
2016-06-23 pm 11:36:00
222.--.199.30
아..그렇게 들리셨겠네요 ..저는 원글님이 매달 오십씩 그리주셨는데 친정에서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하셨잖아요.사실 저도 좀..매달 결혼해서 지금까지 받고있지만 이젠..싸가지 없게도 당연히 받는거..안주면 안되는 거..어느순간..내 권리가 되버린거지요..주는사람입장은..덜써가며 큰배려로 주시는건데 받는사람은..그맘을 다 헤아리지않는거 같아 저도 반성하며 감사한맘 잊지말아야겠다고 쓴거거든여..
원글님은 자식으로써 최선을 다하신거같아요
주고도 욕먹는건 ..진짜아닌거 같아요
저는 받을때 그래도 말이래도 소중한돈 감사합ㄴ다~이말은 해요ㅠㅜ
제입장에선 원글님..대단하시고 장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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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5 am 12:10:00
1.--.3.29
좋으시겠어요.
저도 10만원이라도 한번 받아봤으면
엄마에게서 받은게 뭘까?
몸뚱아리 말고 고1부터 받은게 없네요
7  ***
2016-06-24 am 12:08:00
1.--.187.173
원글님 글 읽으니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네요. 근데 그 마음 알 것 같아요. 나도 하기 싫지만 내가 안하면
친정식구들 넘 어려워서 마음이 불편해지기에 내가 덜 쓰고 아껴서라도 보내야 되겠다는 심정이겠지요.
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1999년 결혼해서 17년간 가져다 드린돈이 1억은 족히 넘었습니다.
남편 외벌이인데 그나마 생활비를 넉넉하게 주고 제가 워낙 구두쇠스탈이라서 적금을 있는대로 들었기 때문이죠. 적금 작은 것을 여러개 들어놨다가 만기되면 친정식구 해준게 1억입니다....ㅠㅠ
근데 안 하고 싶어요....이제는요....
오빠, 언니한테만 엄청난 돈 들여서 키웠지 저는 장학금 받으면서 대학 다니고 시집올때도 직장생활할때
모은 돈 2000만원으로 거의 다 해결했지요.
부모님에 대한 원망 보다는 저를 좀 돌보고 싶어서요.....
그래도 또 걱정이 됩니다. ....이번 달에 돈을 또 얼마나 보내드려야할지....
이래저래 늘 갈등입니다. 모른 척 할까....보내드릴까.....참 못됐죠?
그치만 원글님은 하실만큼 하셨고 친정에서 감사한 마음도 모르니 그만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참......어렵네요..ㅠㅠㅠ
답글
8  ***
2016-06-25 pm 8:46:00
222.--.185.43
남편이 주식해서 빚을 8천 졌다고 하고
50만원을 못주겠다하세요

누울곳을 보고 다리 뻤습니다

직업이 의사나 교사 정도 되면 주셔두 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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