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6-20 pm 1:08:00
27.--.152.111 |
| 에고...원글님 쌓인게 많은 것 같아요.
원글님한테 상처를 많이 준 것 같아 밉지만...한편으로는 측은한 인생이에요.
그래도 원글님 마음의 평화와 일상의 평화로움이 먼저예요.
되도록 피하시고 원글님 생활에 충실하시고 잊어버리려고 노력하세요.
상처 곱씹어 일상의 평화를 해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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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6-20 pm 2:14:00
14.--.23.1 |
| | 그래도 엄마닮아 좀 이쁘실 것 같아 은근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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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pm 2:36:00
1.--.3.29 |
| 아빠 닮았습니다.
넙덕넙덕
남동생이 엄마 닮았어요 ㅎ
완전 꽃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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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6-20 pm 5:29:00
118.--.250.152 |
| 저희 시어머니가 정말 잘난척하면서 사시는데 나이들어 친구 한명
없으시네요 항상 심심하니 며느리랑 놀고싶어해요 싫은 내색도
못하고 ㅠㅠ 같이 밥먹는 모임 있었는데 아픈사람이 나온다고
모임도 안나가네요 제발 아들집에 놀러오지 말라고 외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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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6-20 pm 6:14:00
117.--.14.101 |
| 그런친정엄마가 원글님 밥도 안해주고 부려먹기만 하고
학교도 안보내 주고 용돈도 안주고 그랬나요?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고 친정엄마가 남에게 유독 인색하며 대우 받기 좋아하는건 ...그런 사람 있지요
근데 내 엄마를 자기 버리고 맘대로 산 엄마 마냥 하는게
좀 이상하네요 진짜 별 사람 다있다는 원글님의 마지막
말이 같이 세트로 공감이 안갑니다.
나랑 안 맞으면 거리를 두고 살면 될것을 여기에다까지 경멸의 글을 올리는것이 님또한 철이 덜들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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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am 10:45:00
1.--.3.29 |
| 원글이어요.
낳아준 엄마니까 잘해드려야 하는것 맞겠지요.
근데
저희 엄마는 자기 꾸민다고 손톱 부러질까봐 저희 밥 안해 주셨어요.
제가 거의 라면 끓여 먹었고 엄마는 고급 한정식 식당 가서 혼자 밥먹고 오셨어요.
구도가 500켤레가 넘어요. 그런데 저 초등학교때 방학 지나고 발이 컸는데 신발을 안사주셔서 슬리퍼 신고 갔다가 아이들한테 놀림 받았어요.
아빠 늦게 들어오시면 저 발가벗겨놓고 하루종일 굷기고 때렸어요. 아빠닮은 저를 싫어하셨거든요.
당연히 용돈 안주셨어요.
일주일에 여러번씩 의상실 가서 옷 맞추고 저는 옆에서 시녀처럼 그 옷들고 따라나니라고 했어요.
어쩔때는 제가 옆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저 못생긴 애 누구냐고 하면 엄마는 집에서 일하는 애라고 했어요.
친구들이 놀러오면 못생겼다고 방에서 못나오게 했어요.
하루종일 밖에 못나와서 화장실도 못가다가 쓰레기통에 할 수 없이 눴는데 나중에 들어오더니
더러운 년이라며 그 쓰레기통을 제머리에 쏟아버리셨어요.
여름휴가때는 동생만 데리고 갔어요.
옷가방 모자가방이 한가득
전 혼자서 며칠을 지냈어요.
친구집에도 못가게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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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06-20 pm 8:11:00
116.--.178.235 |
| | 그래도 낳아주신 엄마잖아요. 엄마라는 자리가 참 어렵다는걸 느끼는 요즘이라 글 읽다보니 원글님도 어머니도 상처가 많으실 것 같아요. 얼마 안남았어요. 딸이라도 엄마편 들어주고 사셨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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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am 10:53:00
1.--.3.29 |
| 자기 가슴 쳐질까봐 모유도 한번 먹인적 없고 팔뚝 굵어질까봐 안지도 않고 아이보면 늙는다고 울어도 가만 놔뒀다네요.할머니나 아빠 말로는
학교에서 소풍갈때도 김밥한번도 싸준적이 없고 방학때는 자기 수영하고 마사지 받으러 다닌다고 집에안계셔서 저혼자 라면 먹었어요.
점심때는 저만 놔두고 남동생 데리고 일식집이나 뷔페가서 한끼에 몇십만원 하는 음식 드시고 오셨고요.
아빠 닮아서 싫다더라구요.
항상 집에서는 손에 바세린을 바르고 장갑을 끼고 계셨어요.
아침에는 늦잠을 주무시고
피부를 위하여
온몸에는 몇백만원하는 고가 일본속옷을 항상 착용하시고 집에서도 하이힐을 신고 사셨어요.
당연히 밥도 안차리고 저를 식모 부리듯이 부렸어요.
전 학교 마치고 오면 집안일 하느라 학교가면 지쳐서
빨래 집안청소
거기다 결벽증이 있어서
이틀에 한번씩 커튼,이불 빨래
항상 그릇은 삶아야 하고
그럴 어릴때 제가 다했어요.
저를 종부리듯이 부렸지요.
그리고 저 결혼할때 축의금 1억 들고 동생하고 미국으로 날랐다가 1년만에 다시 오셨어요.
연락 한번 없다가
완전 미친년이지요.
연락 안하니까 좋더니
왜 연락 하는지
인연 끊어버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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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06-21 am 1:50:00
211.--.43.136 |
| | 딸이라서 엄마한테 그리하면 안된다..물론 그렇지요...그런데 어쩜 그딸의 마음 속엔 지금 어른이 아닌 어린 아이가 슬퍼하고 있을거 같은 느낌이예요. 딸이 엄마를 이해하기엔 상처가 클수도 있을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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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06-21 am 11:46:00
14.--.23.1 |
| | 원글님,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셨네요. 얼마나 상처가 컸을지... 이젠 맘가는대로 하셔요. 그런 엄마, 엄마도 아니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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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6-06-21 pm 3:29:00
211.--.83.34 |
| 저희엄마랑 비슷하시네요.
낳아주었다고 다 부모노릇 제대로 하는건 아니고요.
미코출신은 아니지만 공주병 환자인지라 이모라고 부르라고 시켰어요.
근데 아빠랑은 꿍짝이 잘 맞아서 어릴때 사소한걸로 시비걸어 때리는 아빠를 말리지도 않고 늘 방관했어요.
본인이 기분 나쁜일 있다고 작은방에 가두어 놓고 뺨을 200대 가까이 때려서 그담날 모의고사인데 얼굴이 시퍼래지고,벽지는 피칠갑이 되었고요.
직장에서 상사랑 싸워서 기분 나쁜데 딸년이 얼쩡댄다고 배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차고 머리 다 쥐어뜯고...이루 말할수 없는 폭력이었어요. 아빠는 주폭에 분노조절 장애였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경찰 신고감인데...안말려주는 엄마가 더 미웠어요. 둘 다 대학나온 엘리트예요,집 밖에서는
본인이 한 건 다 잊었는지 아들내외랑 생각보다 잘 못노니까 왜 자주 연락안하냐고 다정한척 연락하고 그래서 토 나와요.
저희엄마도 성격이상해서 친구들이 안 놀아줘서 딱히 마음 나눌데가 없나봐요. 그래서 저한테 자꾸 연락하길래 혼자 놀아라 하고 말했어요.
나이들어 쪽방에서 외롭게 혼자 늙어가는 노인네들 다 자식들 키울때 자식들한테 잘못하고 바람 피우고 가정폭력 써서 자식들한테 외면 당하는거라고
이제와서 다 지나간 과거인데 잊으라고 하면 말이되냐고... 세상은 원래 뿌린대로 거두는 거라서 좀 잘 살지 그랬냐고 말해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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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6-06-22 am 12:44:00
1.--.187.173 |
| 부모라도 다 부모다운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동 학대하는 부모자격없는 부모도 있는 거 요새는 뉴스에서 드러나서 알수 있지만 그 시절에도 죽거나 맞은 아이들 많았을 겁니다.
원글님 이제 엄마한테 그 때 얘기하시고 엄마의 사과를 받아냈으면 좋겠어요. 사과를 안하시면 안 보고 사셔고 괜찮을 듯 합니다. 죽기 전에 뉘우치시기라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법륜스님도 자식이라고 부모한테 무조건 잘해야되는 것 없다 하셨어요. 아이 죽여서 냉동실에 얼리던 부모도 부모인가요?? 부모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 거예요.
잊으라고만 하고 그래도 부모니까 잘하라는 것은 또 한번 원글님을 학대하는 행위입니다.
저야.....너무 너무 좋은 엄마가 계시지만요....
원글님 글 읽고 충격받았습니다.....위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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