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6-18 pm 2:18:00
175.--.217.93 |
| 자식키우다 보면 한번씩 아니 몇번씩은 울게되죠ㅜ
힘내시고 아들관심을 딴데 좀 돌려보게 하심이 어떨지.
교우관계는 정말 해줄수있는게 없어 더더욱 안타까워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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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6-18 pm 2:54:00
121.--.51.73 |
| 아들인가요?아들들은 단순해서 딸보다는 친구맺기가 수월한데...
아드님 성향이 어떤가요? 게임 같은건 아예 안하나요? 조용조용한 성격이라면 분명 같은 아이가 있을거에요..아들에게 그런 친구를 먼저 접근해 보라고 하시고..집으로 불러서 같이 놀기도 하고...
지들끼리 잘 못노는 애들이라면 엄마가 조금 만들어 주셔도 효과가 있을거에요.
저희 아들 지금 중3인데..순댕이들끼리 한 열명 친하게 지내요..조금 센 애들과는 좀 멀리하구요..
이 애들이 초등때부터 봐왔던 애들인데 중1-2때 부터 어울리는거에요..그 전에는 같은 동네 살면서도
따로 어울리고 하지 못하는 사회성 떨어지는 애들이었어요..문제는 지금 게임으로 친해진다는게 문제이긴 한데...저는 사회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잃는게 있어도 그냥 둬요..
남자애들은 정말 단순해서 비슷한 친구 만나면 별로 잘 안싸우고 여러명도 같이 친해지더라구요.
가끔 질투같은게 있는 남자애가 있기도 하지만..대부분은 안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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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8 pm 3:18:00
125.--.37.56 |
| 운동을 좋아해서 야구 축구하며 친했던 친구들
이었는데 아들이 운동할때 좀 up되는게 있어요ㆍ
승부욕도 있고 흥분을 하다가 의도치않는실수를
한적이있어요 친구안경테 부러뜨리고 농구공 바람빠지게 하고 유리창 깨고 너무 흥분하지 말고 조심해가며 운동하라고 해도 자기도 업되는 감정을
주체못하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치기도 잘 다치고ᆢ정형외과 단골ᆢ
그렇다고 까불고 나대는 성격도 아닌데
운동하며 놀때는 애가 달라져요ᆢ
아무리 잔소리하고 타일러도 자기도 안되는걸 어떡하라며
남편이조용하고 소심한데 유독 스포츠 에서는 흥분을 잘해요ᆢᒺ월드컵보며 울고 너무 기뻐 흥분한 나머지 의자 부서트리고ᆢ아들이 닮은건지ᆢ
이런 행동들이 거칠게 보여서 친구가 함께 노는걸 꺼려했던가봐요;어떡해야 할지 ㅠ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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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pm 1:07:00
121.--.51.73 |
| 두번째 댓글쓴 엄마에요...저는 느낌상 우리 아들같은 스타일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가 보네요..우리 아들은 운동을 좋아하긴 하지만 격하게 부딪히거나 승부욕때문에 잘 못한다고 막 욕하거나 하는 상황을 너무 싫어해서 그런 상황을 피해요..지금 만나는 애들과 농구를 하는데 이 애들은 비슷해서 그러지는않는듯요...
아마 아드님 같은 성격의 친구는 우리 아들같은 경우는 너무 버거워서 피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상황에서만 감정이크게 파도친다면..그 부분을 좀 완화시켜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상담등을 받아보시면 어떨까 싶어요...자식들이 친구들과 원만하게 학교다니면 얼마나 좋을지..내자식이 문제든 친구들이 문제든 친구들과 문제생겨 힘든 아이 지켜보는 부모맘은 너무너무 힘든다는걸 깊이 공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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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6-18 pm 4:42:00
1.--.114.52 |
| 친구들이 같이 놀면 다칠까봐 피하는거네요
운동은 같이 하지말라하면 안될까요?
본인도 모르는 거친 성격이 나오면 싫어해요
안경테나 농구공 다 변상해 줬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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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6-18 pm 5:15:00
180.--.101.72 |
| 교우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거 보는 게 공부고민보다 훨씬 고통스러운 거 같아요 저희애는 딸인데 친구문제로 힘들어지기 시작하면 그저 지켜보는 것밖에 할 수있는 게 별로 없고 너무 힘들더라고요
추측하신대로 그런 거친 행동들은 애들이 기피하는 1순위 맞아요 그게 친구들을 공격할 의도가 없더라도요
엄마입장에서는 신나서 업된 상태라고 이해가 되지만 안타깝게도 애들은 그런 거 이해해주고 기다려주지 않아요 불편하게 하고 수선스럽고 자기말만 하고 거기에 행동이 거칠면~~바로 따되죠 좀만 이해해주지 하는 건 엄마 욕심인 것 같아요 애들 세계가 훨씬 냉정해요
저도 애한테 현상만 전해듣는 사람이라 해결방법은 잘 모르지만 아이를 많이 다독여주시고 그런 에너지를 쏟아부울 계기들을 만들어주심 어떨까싶어요 스포츠센터 같은 곳에 다니게 해서요 데리고 봉사활동 같은 것도 해보시고요 상담같은 거 받을 수 있다면 받아서 주변 친구들 마음을 헤아리는 연습도 하게 해주시고요 이런저런 활동들을 하다보면 거기서 만나는 친구들도 생기지 않을까 낙관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애들이 아직 어려서 다른 긍정적인 계기가 생기면 친구가 다시 맺어지기도 하고 흩어지기도 하는 때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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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06-18 pm 6:33:00
175.--.234.134 |
| 애들 키워보니 아이들이 싫어하고
같이 안끼워주려고 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아들이 친구들과 어우러짐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어른들도 그러잖아요.
불편하고 협조가 잘 안되고 눈치나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 싫듯이...
아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잘 어우러질수있도록 부모가 같이 노력해야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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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06-18 pm 7:57:00
180.--.80.29 |
| | 이해합니다. 저도 그런 세월이 있어서 울면서 지냈던적이 있어요. 내가 왕따 당하는것 보다 내자식 외로움이 더 서럽더라고요 저는 소아정신과도 가고 치료도 받고 했어요 조금 지나면 아이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을 찾을겁니다. 위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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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06-18 pm 8:17:00
210.--.157.228 |
| 이런 글 읽으면 내자식 아니어도 마음이 정말 안좋아요.
그런데 원글님..
원글님이 쓰신대로라면 조금 up이 아니예요.
다른 아이들 눈에는 많이 거친행동이예요.
원글님이 보실때는 운동할때만 그렇다하는데..아마도 평상시에 친구들과 있을때도 조금씩 언뜻 보일수도 있고요.
저희 아이도 중딩인데..
여학생이지만 남자애들 얘기들어보면..
공부는 안해도 새벽부터 나와서 축구하고 농구할정도로 운동에 열광한다는데..
그 세계에서 그렇다는건...애들이 힘들어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이하고 많이 얘기하시고 다독여주시고 행동도 바꿀수있게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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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6-06-19 pm 2:35:00
182.--.67.90 |
| | 아들뿐만이 아니라 거의모든 아이들이 겪는 일입니다 과정이구요 싫어하는 친구에게 연연할필요 없고 자기와 맞는친구 찾으면되죠 쉽지는 않겠지만 그러기위해서는 본인의 노력이나 분위기파악하는거 배려등등이 필요하겠죠 옆에서 눈물흘리지마시고 조언해주세요 여학생들 세계는 더 복잡 미묘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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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6-06-19 pm 8:19:00
182.--.65.200 |
| | 성향이 다른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죄책감도 갖지 말고 집착 미련도 하지 말고 아이대로 친구 만나고 공부 열심히 하고 즐기도록 유도하는 수 밖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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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6-06-20 am 1:19:00
125.--.37.56 |
| 새학년이 되어도 알아서 친구 척척 사귀는 아이가 넘 부러워요ᆢᒺ그 부모는 걱정거리가 없겠어요ᆢ
남학교인데도 벌써 단짝들이 다 형성되어서 낄 틈이
없고요ᆢ수행이건 체험학습이건 항상 단짝들 둘이 움직이네요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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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6-06-20 pm 4:25:00
182.--.67.90 |
| | 우린 여학생이라,, 새학기되면 빨리 자기가 맞는친구를 찾아야되요 어느정도 소속감이 있어야 편안해하거든요 그리고 너무 이기적이고 시기많고 센애들은 조심하라는 뉘앙스로 말해줘요 불협화음이 꼭 있고 순한아이같은경우 상처받는경우가 발생하거든요 그리고 정말 절친 두어명있으면 꼭 같은반에 친구가 없어도 괜찮구요 큰문제가 있을때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본인들 몫이죠 인간관계 경험하는거구요 첫째는 친구많고 사회성 좋은데 관계가 좀 안풀리는 경우에 직면하면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둘째는 사회성 떨어지는데 딱히 절친도 없고 그래도 교유관계 연연 안하고 스트레스를 안받어요 엄마랑 하는거 좋아하고,,근데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고 본인도 스트레스 받는 스타일이면 힘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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